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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남용, 귀 건강을 위협한다 최신 건강 & 의학 정보 | 2010년 3월호 25쪽

 사람이 살면서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여 겪는 불편함과 심리적인 위축감은 실로 엄청나다.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청각이상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는가? 어린 청소년기의 소음성(특히 이어폰 오용)으로 특정 가청주파수 대역의 청력 손실은 훗날 난청을 겪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엠피쓰리, 핸드폰, 게임기 등등을 사용하며, 소리전달매체로 이어폰을 이용한다. S자 모양으로 굽어있는 보통 성인의 외이도 길이는 약 1인치(25밀리미터) 정도이다(*외이도 : 귓바퀴에서 모여진 소리를 고막으로 전달하는 통로). 따라서 외이도 입구에 삽입하는 대부분의 이어폰 내부 소리진동체와 고막까지의 거리는 25밀리미터보다 훨씬 가깝다.이는 음향 청취 측면에서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아래와 같이 청각 손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1 이어폰은 귀에 삽입되므로 주변 사람은 이어폰 사용자가 어느 정도의 크기로 소리를 청취하는지 알 수 없다. 이는 주관적인 기준만으로 볼륨을 조정하게 하고, 청취 소리가 너무 크면 ‘볼륨을 줄이자.’라는 주변 사람의 의견을 접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는 결국 이어폰 사용자가 큰 소리로 듣는 청취 습관을 형성, 청력 손실의 주요 원인이 된다.

2 이어폰은 휴대하기 좋고 간편해서 주변 소음이 큰 지하철, 거리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볼륨을 크게 유지하는 나쁜 습관을 형성시킨다. 우리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소음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dB(데시벨) 실제상황 (대한청각학회 자료)
25 새소리, 시냇물 소리, 눈 밟는 소리
40~50 냉장고 소리, 조용한 방
60 일상생활, 사무실
80 지하철, 버스, 도로, 식당
90 개인 휴대용 녹음기
100~115 나이트클럽, 노래방
120~140 모터사이클, 폭죽
140 비행기
140~170 총기

 지하철은 순간 소음이 90데시벨을 넘나드는 경우가 허다하다.이어폰을 착용한 상태로 귓속의 고막 바로 앞에서 음압을 측정하는 특수검사 장비를 이용, 실제로 이어폰 사용자가 지하철 소음 속에서 어느 정도의 크기로 볼륨을 설정하여 사용하는지를 필자가 서울 지하철의 특정 구간을 샘플 실험한 결과,80~90데시벨은 보통이며 100데시벨을 초과하는 경우가 빈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이어폰 사용 청취자는 90데시벨이상이 되어야 듣기 편하게 느낀다는 말이다. 잘못된 이어폰 사용은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사용할 위험이 매우 높으며, 이는 청각기관인 달팽이관 내부의 소리를 감지하는 세포(유모세포)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는 주요인이 된다. 현대의학으로는 손상된 유모세포를 회복시키는 방법이 아직 없는 실정이며 다만 재활기구인 보청기가 활용될 수 있을 뿐이다. 영국 청각장애 연구소가 16~34세의 엠피쓰리 플레이어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상의 3분의 1 이상이 ‘소음성 난청 현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 정도면 청소년들의 이어폰 남용은 30~40대엔 벌써 난청인의 삶을 약속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자신과 우리 자녀의 청력 보호를 위해 이어폰을 현명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신현주
‘벨톤보청기 동대문지사’ 대표(http://blog.naver.com/hearing-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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