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 과정 신종플루는 감염된 사람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비말감염을 통해 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되며 비말은 공기 중에 퍼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2미터 이내, 6피트)로만 이동한다. 감염된 사람은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간은 보통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 발생 후 7일까지이며 어린이의 경우 10일 이상 전염기를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잠복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7일사이로 추정된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쉽게 지나가지만 당뇨를 비롯한 생활습관병, 천식, 폐렴 등의 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의 노인, 3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의 감염 시에는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
예방과 치료
첫째, 몸을 항상 따뜻하게 보존하되 더운 느낌이 들도록 옷을 입고 특히 손발이 차지 않도록 보호하며, 손을 자주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한다. 한기가 드는 경우 소형 전기난로의 열에 몸을 쬔다.
둘째,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한다. 그 휴지는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기침을 할 경우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며 집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킨다.
셋째, 신종플루가 발생한 국가를 방문한 후 7일 이내에 37.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 중에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급성열성 호흡기질환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넷째, 육류, 해물류는 잡는(죽는) 즉시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하므로 삼가고, 낙농제품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충분한 수면(10시 전 취침, 8시간 수면)을 취하고 평소보다 식사량은 적게 먹되 저녁은 5시 전에 더 소량으로 섭취하며,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주로 먹고 충분한 물을(하루 1.5리터 이상) 공복에 마시고 평소에는 규칙적인 운동과 잡곡 위주로 식사하되 잘 씹어 먹는다. 간식이나 과식은 병과 싸우는 일에 쓰이는 인체에너지와 면역력을 분산시키므로 회복을 늦추고,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삼간다.
여섯째, 독감 예방접종이 모든 종류의 인플루엔자를 막지는 못하지만 해마다 접종하는 것이 좋다.
집중 치료
안정과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정맥을 통한 생리식염수 주입이 필요하며 발열 두통 시에는 얼음을 지퍼백에 넣어 마른 수건으로 싼 뒤 이마와 목에 대 준다. 기침이 심한 경우 유칼립투스 오일(기름)을 500밀리리터의 물병에 한두 방울 타서 마개를 닫은 뒤 흔들어서 기침이 나올 때마다 한두 모금씩 마시면 기침을 완화시킬 수 있고,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이면 목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고위험군엔 증상 시작 48시간 내에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를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사용하고 세균감염으로 염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