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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인간의 희망 찾기 희망의 힘 | 2007년 7월호 38쪽
 
 어렸을 때초등학교에서 배웠던 상식이 이제는 더 이상 상식이 아닌 것들이 많다. 그 당시 대한민국에서 사과의 산지를 묻는 질문이 나오면 누구나 대구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요즘은 대구에서 사과가 생산되지 않는다. 지구의 온난화 때문에 사과의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앞으로 30여 년이 지나면 북극곰도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뉴스거리가 되지 못하는 재난들|
 지난 4월 7일 토요일 아침 국내 일간 신문들은 예외를 찾기 힘들 정도로 1면 톱기사에 4월 6일 유엔(UN) 산하 기후변화국가 간 위원회(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 mate Change)가 내놓은 지구온난화에 관한 보고서의내용을 실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온난화가 현재 상태로 진행될 경우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30퍼센트 정도가 멸종하며, 앞으로 5도 정도 기온이 더 올라가면 남극과 북극의 빙붕이 녹아내려 이번 세기 말에 바다의 해수면은 50센티미터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지구 전체 해안의 30퍼센트가 침수되어 사라진다. 2080년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보게 될 사람들이 매해 1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남태평양의 어떤 나라들은 나라 전체가 물속에 가라앉아 국민 전체가 다른 나라로 이민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기상 변화로 인해 지구의 한쪽에서는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피할 수없게 되고, 내륙에서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식량 부족현상과 질병이 만연할 것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호수와 강이 말라 사라지는 일은 이미 뉴스거리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1990년대 이후로 호우, 태풍, 폭염, 지진해일 등기상이변 발생건수는 1950년대에 비해 4.5배가 늘어나고,경제적 피해는 15.7배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5년 동안 기상이변 발생건수와 피해액은 과거 10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 이야기는 종말론을 부르짖는 종교인들이 그들의 경전에 나오는 예언을 토대로 한 이야기가 아니라 전 세계 130개국의 과학자 2,500명이 지난 6년 동안의 연구끝에 내놓은 결과물인 보고서에 기록된 내용이다.
 과학자들은 이런 기후의 변화를 인간이 경제 활동과 편의를 위해서 사용한 화석연료의 사용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고 있다.
 63억 인류의 삶의 터전인 이 아름다운 지구의 신속한 황폐화를 저지하고 보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물론 국제적인기구와 국가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며,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체들이 나서야 할 일이 있겠지만 시민들이 할 수 있는 일도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참여하여, 나 자신의 편리함보다 서로의 유익을 생각한다면 지구는 조금 더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함께 참여하는 이들과 이웃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낮의 태양을 더 보기 위해서 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할 수 없고 밀려오는 썰물을 삽한 자루로 막을 수 없듯이 몇몇 이들의 노력으로 낡은 지구의 운명을 돌려놓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면 인류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우리에게 주어진 희망|
 오늘날 지구에서 일어나는 기후 변화와 이로 인한 홍수와 가뭄, 기근과 질병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과학자들이 현상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여 내놓기 2,000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 예언하셨다. "일월성신(日月星辰)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누가복음 21장 25절). 해와 달에는 징조가 있었다. 1780년 5월 19일 미국 북동부를 덮었던 암흑일(Dark Day), 1833년 11월 13일의 유성우는 마지막 때를 알리는 하늘의 징조였다. 재림의 징조는 하늘에 나타나는 것뿐 아니라 지구에서 일어날 사건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다. 땅 곧 지구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고 했다. 바닷물의 이동으로 생기는 엘니뇨와 라니냐,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실효과와 이에 따른 온난화 현상은 바다와 파도를 더욱 급히 움직이게 만들고 해일과 쓰나미와 태풍의 활동을 더 극성스럽게 하고 있다. 그리스도는"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웠"(누가복음 21장 28절)다고 하셨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천연적인 재난과 인간들이 스스로 파 놓은 함정 때문에 생기는 재난들을 볼 때에 예사롭게 보지 말고, 이미 예언된 일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성경은 이런 일들을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직전에 일어날 징조로 제시했다. 구약 시대에 예수님의 초림을 예언했으며, 초림이 성취되었다. 초림의 성취가 분명했다면 재림의 성취는 더욱 분명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의 목적은 인류에게 종말을 가져다주기 위한 사건이 아니라 모든 염려와 근심과 자신을 맡기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천국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

*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한다. 이것은 개인의 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일에도 기여한다. 나홀로 차량을 운행하지 말고 방향이 같은 이들과 함께 타거나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 서울에서는 최근에 바이오 디젤 주유소가 문을 열었다. 석유화학의 산물인 디젤보다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길이다.
* 사용하지 않는 전원은 항상 꺼 두라.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는 전원을 꺼 놓고, 가전제품은 코드를 뽑아 놓으라. 비용을 절약할 뿐 아니라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 겨울에는 실내에서도 내복을 입거나 옷을 겹쳐 입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자동 온도조절계를 사용하라. 여름에는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이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꺼 두라. 냉방병을 예방하고 전력 사용을 줄이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 새 건물을 지을 때는 냉난방을 줄일 수 있는 공법을 사용하고, 개인주택을 지을 때는 나무를 심어서 적절하게 집에 그늘이 들게 하고, 태양열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
* 가능하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가정에서 재활용하며, '아나바다'운동(아껴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솔선하여 참여하라.

 권정행
목사,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목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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