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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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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관지염은 대개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흔하고 가벼운 질환이다. 세기관지로 불리는 폐 내 작은 기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고 폐와 외부간의 공기의 출입이 제한을 받게 된다. 환아 약 10명중 9명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대부분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가끔은 더 심한 호흡 곤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추운 겨울에 세기관지염이 많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가족이 많아서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환경이거나 부모가 흡연을 하는 경우에 아이들이 세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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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콧물이 흐르고 열과 함께 재채기를 하는 현상이 감기와 유사하다. 그러나 2-3일 후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마른기침이 난다.
* 호흡이 빨라진다.
* 천명음(숨쉴 때 휘파람소리가 나는 것)이 들린다.
* 음식물을 잘 먹지 못한다.
만약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가끔 환아가 아주 어리거나 선천성 심장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으면 심한 호흡곤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 세기관지염이 발생하면 한번씩 숨쉬는 간격이 10초 이상인 경우도 있다. 만약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입술과 혀 혹은 피부에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숨을 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다가 갑자기 의식이 혼미해지면 즉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한다. |
|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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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의사는 증상을 보고 흉부 청진 소견 등으로 세기관지염을 진단한다.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하고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강 분비물을 채취한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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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세기관지염은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다. 우선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로 기도를 넓혀주어 호흡하기 쉽게 도와줄 수 있다. 열이 날 때는 해열제를 먹이도록 하며, 침실의 습도를 높여서 아이가 호흡하는 데 곤란을 느끼지 않도록 해준다. 방 안의 습도를 높이려면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대야에 물을 담아 방바닥에 놓아두면 된다.
만약 아이가 어리면 탈수 상태에 빠져 상황이 나빠지지 않도록 자주 물과 음식을 먹여서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심한 증상을 가진 어린이는 흡입용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할 수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한다. |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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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세기관지염은 보통 5일 이내에 호전되며 약 10일 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된다. 심한 세기관지염은 몇 주간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세기관지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지는 않는다. 환아의 약 절반에게서 감기에 걸리면 천명음이 재발하는 현상이 몇 년 동안 발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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