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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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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의 임신중 1번은 자궁 외 임신이다. 수정란이 자궁내막 대신 자궁 외부에 착상함으로써 발생한다. 수정란은 곧 배아로 성장하고 대부분 난관에 착상된다. 드물게 자궁경부나 난소, 복강 내에 착상될 수도 있다. 배아는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없고 아주 드물게 생존하기도 한다. 태반이 난관에서 발달하고 배아가 성장하면서 난관은 결국 파열되고 복강 내에 치명적인 출혈을 일으킨다. 자궁 외 임신은 산모에게 매우 위험하므로 발견 즉시 수술해야 한다.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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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20-29세에 흔한데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쪽 난관의 손상으로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다. 난관이 손상되는 경우는 과거에 받은 난관결찰술이나 난관복원술이 실패했거나, 난관이 감염될 때이다.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사용하는 여성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이는 성병에 규칙적으로 노출되는 여성은 골반염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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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임신하고 6-7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임신한 것을 알기 전부터 나타날 수도 있다. 대다수 여성에게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생리가 없는 상태이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한쪽 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난다. * 생리와 혼동되는 불규칙한 질출혈이 나타난다. 자궁 외 임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난관이 파열될 경우엔 더욱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 전체 복부로 서서히 퍼지는 급성 복통이 생긴다. *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신경 경로의 중복으로 인한 연관통). 난관의 파열로 급격한 내부 출혈이 일어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쇼크에 이르면 땀을 많이 흘리고 현기증을 느낀다. 임신중에 복통이 생기고 질출혈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심하고 쇼크를 보이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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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확실하지 않다면 임신 반응 검사를 해야 한다. 검사가 양성이면 질 초음파로 배아의 위치를 확인한다. 또한 자궁 외 임신에서는 정상 임신보다 인간융모성선자극 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낮으므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전신마취를 하고 복강 내부를 검사한다. 자궁 외 임신이 확실하면 배아와 주변 조직을 모두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가능하면 손상된 난관을 복원하는 것이 좋지만 심하게 손상된 경우엔 같은 장소에 임신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난관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 외 임신이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보다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약물로 치료할 수도 있다.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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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명 중 1명은 다시 자궁 외 임신을 할 수 있지만 대다수 여성들은 한쪽 난관이 제거됐어도 정상 임신을 할 수 있다. 양측 난관이 손상될 경우엔 시험관 수정으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임신이 되면 초기에 태아가 자궁 내에서 자라는지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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