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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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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가 영구히 종결되는 폐경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이다. 10명 중 8명은 폐경기에 아무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만을 호소하지만 일부의 여성에서는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45-55세 사이에 발생하는데 일부에서는 그 이전이나 이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흡연은 폐경 연령을 낮춘다. 특별히 내재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이 일찍 오거나 늦게 오는 것은 가족력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 |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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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가 들면 난소의 활동성이 줄어들고 에스트로겐의 생산이 감소한다. 폐경은 이런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나타난다. 체내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따라 뇌하수체는 난소를 자극하기 위해 더 많은 난포자극 호르몬을 생산한다.
폐경기와 관련된 대부분의 증상들은 에스트로겐의 감소와 난포자극 호르몬의 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폐경이 조기에 발생하거나 갑자기 발생할 때 더욱 심하다. 난소적출 수술이나 난소에 영향을 주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을 때는 폐경이 아주 빨리 오기도 한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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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증상은 대개 폐경이 되기 5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폐경 후 1-2년 동안 지속된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것이며 생리량이 많아지기도 한다. 또 난포자극 호르몬의 증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 안면 홍조가 나타난다. 특히 머리, 가슴, 팔 등이 빨개지고 더운 느낌이 몇 분에서 한 시간까지 지속된다.
* 특히 밤에 땀을 많이 흘린다.
* 두려움, 공포심, 우울증이 생긴다. 특히 자녀들이 출가하거나 집을 떠나는 일이 생기면 더욱 심해진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주름살이 많이 생긴다.
* 질 건조감과 질 점막의 약화로 성교시에 불편감을 느낀다.
* 요도가 약해지면서 요로 감염이 발생한다.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장기적으로 관상동맥 질환이나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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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대치요법을 이용하면 폐경기 증상들을 호전시킬 수 있다. 호르몬 대치요법은 에스트로겐을 공급함으로써 난포자극 호르몬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호르몬은 약으로 복용할 수도 있고 피부 밑에 이식할 수도 있으며 패치처럼 붙일 수도 있다.
호르몬의 복용법은 환자의 상태와 제품마다 다르다. 의사는 대개 증상이 견딜 만하거나 본인의 생활습관 또는 가족력으로 볼 때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인 문제(골다공증·심혈관질환 등)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면 처방을 하지는 않는다. 또 조심해서 투여해야 할 경우와 아예 투여를 해서는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유방암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에스트로겐 제제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담석증 및 담낭질환, 혈전질환, 당불내성,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방암과 같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암, 미확인 자궁 및 질 출혈, 활동성 혈전성 정맥염, 급성이나 중증의 활동성 간 질환, 신장종양, 자궁내막염 등이 있는 경우는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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