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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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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색전증에서는 다리나 골반 부위의 정맥에 있던 큰 혈전의 일부가 떨어져나와 혈류를 타고 폐로 이동하여 폐동맥을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아버린다. 막힌 동맥이 작을 경우엔 폐 색전증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큰 동맥을 막아버리면 갑작스럽게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드문 경우이지만, 작은 혈전들이 몇 개월이나 몇 년에 걸쳐 폐의 수많은 작은 동맥들을 막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재발성 폐 색전증이라고 한다.
폐 색전증은 분만이나 수술(특히 골절수복 수술이나 골반 수술), 드물게는 장거리 여행처럼 장시간 움직임이 없어서 발생한 심부정맥 혈전증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혈액응괴 유발 경향(과다응고)은 흡연자 및 복합 경구용 피임제 복용자에서와 같이 심부정맥 혈전증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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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혈전이 어느 부위를 얼마나 막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커다란 혈전이 주요 폐동맥을 막은 경우엔 예고 없이 사망할 수도 있으며, 조그만 혈전 하나가 떨어져나온 경우라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증상은 수분 이내에 발생하며 다음과 같다.
*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 숨을 들이쉴 때 날카로운 흉통이 느껴지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진다.
* 기침을 할 때 객혈이 나온다.
* 어지럼증이 생긴다.
*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심계항진).
재발성 폐 색전증 가운데 일부는 호흡곤란 증세만 나타나기도 하는데,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악화된다. 결국 혈전에 의해 많은 혈관이 막힘으로써 폐동맥압이 증가하고 만성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
|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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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색전증이 의심되면 즉시 입원해야 된다. 병원에 입원하면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동맥혈 검사를 받게 된다. 다른 폐질환이 없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흉부 X-선 검사를 할 수 있으며, 폐혈류 상태를 체크하려면 폐관류 스캔을 시행하거나 도플러 초음파 스캔으로 다리 정맥 혈류를 측정해볼 수 있다. CT 촬영이나 방사선 조영 검사를 하면 폐혈류를 확인하고 막힌 부위를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혈액검사로 응고장애가 있는지도 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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