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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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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는 늑막이라 불리는 두 겹의 막으로 둘러싸여 흉벽과 분리된다. 정상적으로 호흡할 때는 두 층의 늑막이 서로 미끄러져서 폐가 부드럽게 팽창하고 수축하도록 해준다. 하지만 늑막염이 생기면 이 두 층이 염증 때문에 서로 마찰을 일으켜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날카롭고 심한 흉통이 일어난다.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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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염은 독감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는 늑막 자체에 영향을 준다. 종종 늑막 바로 안쪽에 있는 폐가 손상되면서 늑막염이 생기기도 한다. 폐렴이나 혈전(피떡)으로 인해 폐의 혈류 공급이 일부 막히는 폐 색전증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 원발성 폐암이나 류마티즘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서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함으로써 늑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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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이나 폐 색전증이 원인이라면 증상은 보통 24시간에 걸쳐 급격히 진전된다. 이외의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숨을 들이쉴 때 숨을 멈추게 할 정도로 날카로운 흉통이 느껴진다. * 호흡하기가 힘들다. 통증은 흔히 염증이 있는 부분에만 국한되어 나타난다. 어떤 경우에는 흉벽의 두 층 사이에 액체가 고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는 늑막의 움직임을 쉽게 해주므로 실제로는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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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염이 의심된다면 24시간 내에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한다. 흉부 청진을 통해 늑막의 두 층이 서로 마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폐의 기저질환이나 늑막삼출증 여부를 알아내려면 흉부 X-선 검사를 해야 한다.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가 처방되거나 늑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폐렴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폐 색전증이 있다면 항응고제를 복용한다. 대부분은 치료 시작 후 7-10일 이내에 상태가 호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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