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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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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하는 성분인데, 이 헤모글로빈이 부족하거나 헤모글로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것이 빈혈이다.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서 말초 조직에까지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때에도 빈혈이 생긴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비장에서 파괴되기까지 120일 정도 체내를 순환한다. 건강한 사람들은 생산과 파괴의 속도가 균형을 이룬다. 빈혈은 바로 이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정상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거나 혈색소가 비정상일 때 발생한다. |
|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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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건강한 세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자가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로, 가장 흔한 것이 철분 결핍성 빈혈이다. 드물게는 거대 적아구성 빈혈이 있다. 이는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해졌을 때 발생한다.
두번째는 헤모글로빈 생산에 선천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이다. 겸상적혈구 빈혈과 지중해 빈혈이 여기에 속한다. 이 경우엔 출생 후에 곧바로 헤모글로빈의 이상이 나타나지만 빈혈 증상은 소아기 후기까지 나타나지 않는 수도 많다.
세번째는 적혈구의 파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생기는 용혈성 빈혈이다. 네번째는 재생불량성 빈혈로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 빈혈은 만성 질환, 예를 들어 류마티즘 관절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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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혈류량을 증가시켜 부족한 산소량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질병이 심각할 경우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 피로감과 함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피부가 창백해진다.
*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다.
또한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심장부하가 늘어나므로 심박수가 빨라진다. 이렇게 심장부하가 늘어나면 만성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주로 발목이 부으면서 점점 더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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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혈은 혈액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 농도를 확인하고 빈혈의 종류와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골수 흡인과 생검을 통해 골수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빈혈은 원인을 치료해주면 호전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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