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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꽃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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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전에 주어진 건강기별과 과학적 증거] - 장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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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밀고기 말이 |
약용식물과 요리 | 2014년 5월호 4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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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決明子)를 이용한 약용 요리
결명자의 한자를 살펴보면 그 뜻이 “터놓아 밝고 환하게 하는 씨앗”이라는 뜻이어서 그런지 예부터 간의 열을 없애 주어 눈을 밝게 하는 약이라고 알려져 왔다. 필자는 시력이 약해 큰아이가 안경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보리차를 음용수로 하지 않고 결명자(하부차)를 조금 넣어 약간 분홍빛 물로 만들어 먹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맛과 향이 다르니까 거부하더니 눈을 위해예방하는 물이라고 설득하니 순순히 마셨다. 그래서 그런지 안경 도수를 거의 유지하며 중·고교 생활을 보내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무사히 들어갔다.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결명자는 콩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 식물인 초결명(Cassia obtusifolia)이나 긴강남차(C. tora)의 종자이다. 초결명은 키가 1∼1.5미터로, 잎은 우상복엽(羽狀複葉)이고 2∼4쌍의 도란형(倒卵形)이며, 7∼8월에 잎의 겨드랑이에서 노란 꽃이 핀다. 잎이 진 뒤에 약 10센티미터 정도 되는 활 모양의 꼬투리가 열린다. 꼬투리 속에 윤기 나는 종자가 한 줄로 들어 있는데, 이것을 결명자라고 한다. 종자는 길이 3∼6밀리미터, 지름 2∼3.5밀리미터의 기둥 모양이고, 다면체의 모가 나 있으며 한쪽 끝은 뾰족하고 양측 면에는 엷은 황갈색의 세로줄 및 띠가 있다. 종자에는 구부러진 어두운 색깔의 떡잎이 있다. 원산지는 미국이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결명(決明)이라는 이름은 눈을 밝게해 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약효가 있는 주성분으로는 안트라퀴논 화합물로 크리소파놀(Chrysophanol), 피시온(Physcion), 에모딘(Emodin), 옵투시훨린(Obtusifolin), 옵투신(Obtusin) 등과 그 배당체를 주로 함유하고 있다. 약리 작용은 이뇨 작용, 숙변 배설 작용,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죽상 동맥경화 현상을 억제한다.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항염 작용을 하며 특히 긴강남차(C. tora)에서 분리된 크리소파놀은 피부에 기생하는 여러 진균에 대해 강력한 항진균 작용이 있다. 동물 실험 결과 혈압을 내려 주는 효과, 두꺼비 실험에서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 밖에 포도상구균, 대장균, 인플루엔자균 등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볶은 결명자보다는 생결명자가 항산화 작용이 강하며 나프탈렌 유도체에는 간세포 보호 작용이 있으며 안트라퀴논 성분에는 돌연변이 억제 작용이 있다. 그 밖에 안트라퀴논 배당체에는 혈전을 막아 주는 혈소판 응집 저해 작용이 있고 물 추출물은 장내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통증 감각을 약화시켜 주며 면역 증강 작용이 있어 체액성 면역의 저하를 막아 준다. 한의약학적으로 약성(藥性)은 서늘하고, 맛은 달고 써서 간염 치료에 유효하고, 간경화로 인한 복수에 쓰이며, 간장의 병변으로 인한 안질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눈이 충혈되거나 햇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리거나 눈물이 나오는 증상에 이용된다. 또, 급성 결막염, 각막 혼탁 증세에도 쓰인다. 또한 야맹증이나 최근에 흔해진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 가능하며 그 밖에 이뇨, 변비 등에 효능이 있어서 습관성변비, 고혈압 등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주의 사항은 저혈압 환자는 이용을 금하며, 삼씨(麻子仁)와 함께 사용하는 것을 금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결명자산(決明子散)이 있는데 안질에 쓰인다. 또한 볶아서 차로 마시면 혈압이 내려간다.
재료 : 결명자 20그램, 다시마 10그램, 구기자 20그램, 생수 1리터 방법 : 결명자, 구기자를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생수를 넣고 중 불에 10분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고 뚜껑을 열고 약불에 5분 끓여서 건더기는 건져 낸다. 밀고기 만들기 재료 : 글루텐 가루 2컵, 삶은 대두 40그램, 양배추 30 그램, 양파 30그램, 느타리버섯 60그램, 호두 20그램, 캐슈너트 20그램, 비트 30그램, 결명자 끓인 물 1.5컵, 소금 1작은 술 방법 : 삶은 대두, 양배추, 양파, 느타리버섯, 호두, 캐슈너트, 비트, 채수(결명자 끓인 물)를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간 후 글루텐 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시킨다. 채식 간장 소스 만들기 : 간장 1큰 술, 배즙 1/2컵, 마늘 2톨, 생강 1/2조각, 다진 파 1큰 술, 다진 양파 1큰 술, 조청 2큰 술, 고구마 가루 1작은 술 방법 :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약불에 내용물이 반이 되도록 졸인다. 밀고기 말이 재료 : 밀고기 60그램, 새송이버섯 2개, 빨강 파프리카 1/2개, 노랑 파프리카 1/2개, 아스파라거스 6대, 포도씨유 1큰 술, 소금 2꼬집
방법 1 냉동시킨 밀고기를 해동하여 얇고 길게 썰어 약불에 팬을 올리고 포도씨유를 두른 후 구워 낸다. 2 새송이버섯은 모양대로 얇게 썰어 소금을 넣어 구워 내고, 아스파라거스는 손질하여 4센티미터 길이로 썰어서 기름 두른 팬에 소금을 넣어 구워 낸다. 3 파프리카는 0.5센티미터 두께로 채 썰어 둔다. 4 구운 밀고기에 채식 간장 소스를 바른 후 새송이버섯,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를 넣어 돌돌 말아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낸다.
tip 1 글루텐 가루는 갈아 놓은 재료에 조금씩 넣어 가며 반죽을 해야 질기지 않다. 2 밀고기를 해동한 후 밀대로 얇게 밀어서 구우면 얇고 보기 좋게 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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