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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안 - pau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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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의복과 건강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 순환에 달려있다. 이 사실은 의복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관계에 있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인간과 동물은 온혈 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체온을 가지고 있으며 동물처럼 많은 털이 없는 인간은 체온의 보존을 주로 의복에 의존한다. 인간에게 있어서 의복의 기능은 다양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일을 위하여 의복이 원활한 혈액 순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하여는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사람의 건강은 피의 질과 흐름에 좌우되기 때문에 의복 선택이나 관리는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고 이를 촉진시키는 형태의 것이어야 한다.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는 그들이 병든 상태에 있는 중요한 원인이 그들의 옷 입는 습관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의복이 날개다
 우리는 흔히 의복이 날개라는 말을 듣는다.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의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에 책을 읽다가 매우 인상적인 문구를 본 적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말과 행동과 의복은 매일 살아있는 설교라는 말이었다. 한두 번 사람을 만나보고 그 사람을 올바르게 평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도 안 되는 사람의 속마음은 알 수 없다는 말과 같이 사람의 마음이란 매우 미묘하고 베일에 가려있는 무대 뒤의 장면과 같은 것이다. 그럴지라도 의복은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과 함께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느끼게 하는 하나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의 품성은 그가 입은 옷으로 나타낸다.
 인간은 건강과 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활동을 유지한다. 그래서 생명은 있어도 체력이 없는 사람을 우리는 식물인간이라고 표현한다. 병들지 않고 살아간다고 하여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헌장에는 건강정의를 전존재적인 안녕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설명한다. 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을 지닌 온전한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 영적인 안녕도 물론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누리는 최상의 건강은 전존재적인 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의복이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광범위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의복과 건강의 관련성에 관하여 설명한 자료들이 많지 않다. 의복과 건강에 관하여 가장 실제적으로 심도 있게 다룬 자료들은 우리에게 베스트라이프 건강 원리를 소개한 엘렌 화잇의 여러 책에서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근래에 의복과 건강에 관한 실험연구들이 진행되기도 하였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의복과 건강에 관하여 설명하려고 한다.
  
 의복과 건강의 중요성
 의복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생리학적인 영향과 중요성에 관하여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으나 우선 인체의 체온의 항상성과 혈액순환에 국한하여 다루고자 한다. 이런 주제들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생활에 미치는 의복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항상성이란 인체 내부 환경의 최적의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12가지 항상성 중에서 체온의 조절에 관한 것이 포함된다. 인체 내부의 환경은 자연스럽게 외부의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냉혈동물은 환경의 온도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지만 인간은 온혈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환경의 온도의 변화에 상관없이 자기 자신의 체온을 가지고 살아간다. 인체의 열과 냉을 조절하는 중추인 시상하부의 작용은 신기하다. 더울 때는 땀이 나면서 열을 발산시키고 추울 때는 떨리면서 열을 생산하여 체온의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런 내부 환경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계절에 잘 어울리는 의복을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게 한다.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항상성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불유쾌한 증상이나 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천연치료의 주안점 중의 하나는 몸 안에 있는 치유력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항상성 작용에 방해가 되는 것은 최소화하고 항상성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은 극대화하는 선택이 건강의 지름길이 된다. 올바른 의생활은 최상의 건강생활에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 그리고 적절한 체온은 인체의 혈액의 질과 혈액순환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순환에서 온다. 그리고 사람이 고생하는 모든 질병은 다 피에 관한 질병이다. 인체의 피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매우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피를 더럽게 하는 세 번째 요인은 나쁜 음식이며 두 번째 요인을 나쁜 공기 그리고 첫 번째 요인은 나쁜 생각이다. 그리고 음식이나 공기나 정서적인 문제와 함께 인체의 피의 질을 결정하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은 의생활의 영향일 것이다. 혈액순환은 적당한 체온에 의존하고 있으며 체온은 의복착용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의복과 건강에 관한 주제를 다루면서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대별하면 하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건강에 적합한 의복을 착용하지 않고 살아간다는 점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의복과 건강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벌써 지금부터 한 세기도 전에 엘렌 화잇은 그의 여러 저술에서 건강생활을 위한 올바른 의생활에 관하여 여러 측면에서 소중한 정보들을 소개하였는데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엘렌 화잇이 말하는 건강과 의복
다음은 의복과 체온, 의복과 질병, 의복과 정신건강, 의복과 신안생활,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의복에 관한 몇 가지 기사들을 소개한다. 이런 건강정보들은 비록 100여 년 전의 기록들이지만 그 원리에 있어서 지금도 전혀 손색없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의복과 체온
 1. 체온 보호에 적절한 의복을 입는다.
 “우리의 의복은 따뜻하게 해 주고 적당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모든 면에서 의복은 위생적이어야 한다”(치료봉사, 263).

 2. 수족을 따뜻하게 하는 의복을 입는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면 몸에 혈액 순환이 고르게 될 것이며 피가 몸에 도는 동안 식거나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건강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2기별, 624). “발과 팔 다리는 신체의 중요한 기관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입힘으로써 특별히 보호해 주어야 한다. 사지를 습관적으로 차게 하면 건강해 질 수 없다. 왜냐하면 거기에 피가 너무 적게 있게 되면 몸의 다른 부분에 너무 많은 피가 몰려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순환을 요구한다”(치료봉사, 267). “서늘한 공기는 혼란한 신경을 진정시킨다. 수족을 따뜻하게 보존하지 않으면 두통, 코피, 가슴이 답답함, 기침, 가슴 두근거림, 그리고 소화불량이 나타난다”(2T, 531).

 3. 심장에 가까운 부분은 가볍게 입는다.
 “자녀들에게 소매 없는 외투나 털옷을 입히면 전혀 필요 없는 옷들을 잔뜩 껴입히면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수족을 벗긴 채 버려두는 부모들은 자녀들의 건강에 대한 기대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심장에서 가까운 신체부분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생리기관들보다 덜 덮어주어도 상관이 없다. 폐 및 심장 부위를 두텁게 가려주는 것처럼 손발을 덥게 해 준다면 말초부분까지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될 것이며 모든 중요한 생리기관들이 보온의 덕분으로 건강하게 작용할 것이다”(2기별, 612).

 의복과 질병
 1. 의생활과 식생활은 부인병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여성들의 옷 입는 습관과 식욕의 방종이 현재 그들이 병약한 상태에 있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결코 경솔한 발언이 아니다. 팔과 다리를 제대로 가리는 옷을 입는 자는 천명 가운데 한 여성 정도 밖에 없다. 드레스의 길이가 어떠하든지 간에 남성들이 팔 다리를 잘 가려 입는 것처럼 여성들도 그러한 옷을 입어야 한다. 이런 의복을 입으려면 안을 댄 바지를 입고 발목에 대님을 매거나 단을 쳐야 한다. 그리고 이런 바지의 끝이 구두 목에 맞닿아야 한다. 그리하여 발목과 팔목이 찬바람에 쏘이지 않게 해야 한다”(2기별, 623, 624). “여자들은 심한 질병에 걸리게 되는데 그들의 고통은 옷 입는 방법에 의하여 크게 증가된다. 그들은 분명히 다가올 어려운 비상사태를 위하여 그들의 건강을 보존하는 대신에 그들의 그릇된 습관으로 너무도 흔히 그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생명까지도 희생시킨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멸된 체질과 왜곡된 습관과 거짓된 인생관을 통하여 불행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남겨준다”(치료봉사, 265. 266). “많은 여자들은 그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시기에 고질병 환자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원리를 따라 옷을 입고 옥외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였으면 그들에게 허용된 생애의 기간 동안 살아있을 시기에 폐결핵과 그 밖의 질병으로 죽어버렸다”(치료봉사, 267).

 2. 허리를 조이는 옷은 불치병의 원인이 된다.
 “여성의 몸의 형태를 조금이라도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무게 있는 옷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여성들이 무거운 치마를 입으면 그 무게로 허리와 창자가 조이며 그것은 그것을 고치기 힘든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병자들은 질병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해서 허리를 조이며 무거운 치마를 걸치므로 건강의 법칙을 범하며 마침내 평생토록 병을 갖고 다니는 불쌍한 사람들이 된다”(2기별, 623).

 3. 의복은 갓난아이의 폐와 뇌의 질병의 원인이 된다.
 “죽지 않아도 되었을 수천수만의 갓난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실제에 있어서 품이 좁은 옷을 벗겨버리고 손발을 마음대로 높일 수 있는 품이 넓은 옷을 갈아입히기만 하면 아기의 고통을 덮어줄 수 있는 것이다. 어린 아기가 잘 때 몸을 덮어주는 것처럼 머리 부분마저 덮어주면 얼마 안 있어 맑고 신선한 공기의 결핍으로 호흡하기에 애쓴 나머지 땀을 흘리게 될 것이다. 그 때에 아기를 자리에서 꺼내 찬 공기를 쏘이면 거의 틀림없이 감기에 걸린다. 두 팔을 언제나 노출시키면 항상 감기에 걸리기 쉽고 폐와 뇌 부분이 충혈 된다”(2기별, 610, 611).

 4. 유행적 의복이 암, 기형, 기타 질병을 일으킨다.
 “부자연스럽고 건강에 해로운 의복 때문에 생겨난 신체 고통의 분량은 가히 헤아릴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유행을 따르다가 일생 동안 질병으로 고생한다. 변위나 기형, 암이나 다른 무서운 질병들은 유행적인 의복을 따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해악 가운데 발생한다”(4T, 635). “온갖 종류의 질병들이 건강에 해로운 유행하는 옷 때문에 발생하게 되었다. 질병치료의 효과를 원한다면 이점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변화를 일으켜야 될 것이다”(4T, 582).

 5. 허리와 인체의 일부를 압박하는 비위생적인 옷은 혈액 순환과 소화를 방해한다.
 “비위생적인 복장의 양식으로부터 거의 그칠 줄 모르는 여러 가지 질병들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 점에 대하여 주의 깊이 가르쳐야 할 것이다. 허리를 압축하든지 신체의 아무 기관이라도 이를 압축하는 복을 입는 것이 위험한 일임을 학생들에게 느끼게 할 것이다. 의복은 충분히 호흡할 수 있고 또 쉽게 팔들을 머리 위로 올릴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폐를 속박하는 것은 다만 그 발달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혈액의 순환과 소화를 방해하며 나중에는 전신을 약하게 하는 것이다”(교육, 258, 259). “의복은 느슨하게 잘 맞아서 혈액순환은 물론 호흡하는데 어떤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CT, 89).

 6. 허리에 옷의 무게를 지탱하는 옷은 건강을 해친다.
 “비경제적이며 해로운 유행에서 나온 고안 중의 하나는 땅을 휩쓰는 치마이다. 불결하고 귀찮고 불편하고 비위생적인 것, 또한 그 이상으로 해로운 것은 정말로 질질 끌리는 치마이다. 또 하나의 심각한 결함은 그런 치마를 입을 때 그 무게가 엉덩이에 의하여 지탱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 무거운 무게는 내부의 기관들에게 압박을 주고, 그것들을 아래로 처지게 하고 위장을 약화시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그 옷을 입은 사람의 몸이 구부러지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폐에 더 큰 압박을 주어 올바르게 호흡하는 일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치료봉사, 266). “복부를 누르는 무거운 무게는 대장을 아래로 처지게 하여 위장을 약하게 하고 나른한 느낌을 가지게 하며 통증을 주어 앞으로 구부정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폐를 조이고 그들의 적당한 활동을 방해한다. 피가 불결해지고 피부에 있는 땀구멍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질병에 걸리게 된다. 그리고 건강미와 아름다움이 사라진다. 건강의 가치를 아는 여인들은 엉덩이에 무거운 무게를 걸치는 것을 삼갈 것이다”(CT, 89).

 7. 옷을 넉넉하게 입지 않으면 활력의 불필요한 소모를 일으킨다.
 “몸을 한기에서 보호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옷을 넉넉히 입지 않은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활력을 불필요하게 표면에다 불러올릴 것이 아니다”(재림신도의 가정, 202).

 8. 긴 드레스는 연주창의 원인이 된다.
 “유행하고 있는 긴 드레스를 반대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사치스럽고 불필요하게 긴 드레스는 길거리를 쓸고 다닌다. 긴 드레스는 풀잎에 있는 이슬을 쓸고 길거리에 있는 진흙과 먼지를 쓸기 때문에 깨끗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질질 끌리는 옷단이 충분히 가려지지 않은 발목에 와 닿아 차갑게 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이것이 목 부위가 부어오르고 연주창에 걸리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불필요하게 긴 드레스는 히프와 배에 불필요한 무게를 더해 준다. 이것은 걷는데 지장이 있으며 다른 사람의 행보를 방해 할 수도 있다”(1T, 459).

 9. 피부 땀구멍을 막는 의복은 피부를 약하게 한다.
 “그대는 옷을 너무 많이 입는다. 그렇게 하므로 그대의 피부를 약하게 한다. 그대는 그대의 몸이 숨을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피부의 땀구멍 또는 작은 입들을 통해서 몸이 숨을 쉬는데 그것들이 꼭 닫혀 있어서 몸 안에 오물들이 가득 차게 된다”(3T, 74).

 의복과 정신건강
 “먹고 마시는데 불규칙함과 부적당한 의복은 정신력을 나쁘게 하고 마음을 타락시키며 영혼의 고상한 특성을 동물적인 정욕의 노예가 되게 한다”(식생활과 음식물, 74). “여자들이 입는 단순한 의복은 지성을 겸비한 여성으로 돋보이게 할 것이다. 우리는 사람의 품성을 그가 입은 옷으로 판단한다. 화려한 겉치레식 옷차림은 허영심과 약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담하고 경건한 여인은 옷을 얌전하게 입을 것이다. 세련된 기호와 계발된 마음이 단순하고 적합한 옷차림에서 나타날 것이다”(4T, 643).

 의복과 신앙생활
 1. 의복은 참된 종교의 본질을 드러낸다.
 “참된 종교의 본질은 말과 의복과 행동과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관계에서 나타난다”(4T, 582). “의복에 관한 문제가 그대의 종교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말해야 할 더 귀한 것이 있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라. 마음이 회심의 경험을 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조화를 이루지 아니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라지게 될 것이다”(ST, 1889, No. 25).

 2. 의복은 매일 살아있는 설교가 된다.
 “우리의 말과 행동과 의복은 매일 살아있는 설교이다. 이것은 하찮은 문제가 아니다”(4T, 641).

 3. 올바르지 못한 의생활은 양심을 무디게 한다.
 “먹는 일과 옷 입는 일에 있어서 육체와 도덕적 법을 따라 단순하게 먹고 입으라는 교훈을 받은 자들이 저들에게 제시된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다른 일에 대한 의무도 이행하지 아니할 것이다. 자연법칙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저들이 져야하는 의무를 피하면서 저들의 양심을 무디게 한다면 점점 나아가 양심의 책망까지도 무시해 버리면서 십계명까지도 범하게 될 것이다”(3T, 51).

 가장 이상적인 의복
 1. 유행을 따르지 않는 단순한 의복을 입는다(중용을 지킴).
 “우리 백성들이 입는 의복은 가장 단순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제시된 그 옷 모양 그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그렇지 않다. 그러나 이런 것과 비슷하게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단순하게 만든 옷이어야 할 것이다. 아무도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옷을 정확하게 입어야 된다고 말한 사람은 없다. 우리의 여성들은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과 같이 좋은 옷감으로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아담하고 나이에 걸맞은 평범한 옷을 입도록 하라. 의복에 관한 문제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도록 하라”(UT, Juy 4, 1897).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아담하고 건강에 좋은 옷을 입어야 된다는 의무를 확신하고 그대로 입을 때에 그들의 의상이 유행하는 것과 걸맞지 아니하는 것을 알게 되겠지만 세상과 같이 되기 위해서 의복을 바꾸어서는 안 된다. 비록 세상이 그들과 다 다를지라도 올바른 의복을 입기 위해서 고상한 독립심과 도덕적 용기를 나타내야 할 것이다. 만약 세상이 아담하고 편리하고 건강적인 의상을 소개할 때 그러한 의복이 성경의 원칙과 일치된다고 하면 그러한 모양의 이상을 입는다고 해서 나나님과 세상을 향한 우리의 관계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하는 의복을 입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극단을 피해야 할 것이다”(1T, 458).

 2. 건강에 적합한 옷을 입는다.
 “건강에 적합한 옷을 입기 위하여 신체 각 부분의 필요성이 주이 깊게 연구되어야 한다. 기후의 특성과 환경과 건강상태와 나이와 직업 등이 모두 고려되어야 한다. 모든 의복은 쉽게 어울리고 혈액순환의 방해가 없을 뿐 아니라 자유롭고 충분히 호흡하는데도 지장이 없어야 한다”(치료봉사, 267).

 3. 남녀의 구분이 있는 의복을 입는다.
 “남녀들의 의복에 분명한 구분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원래의 계획이다”(1T, 460).

 4. 단순하고 편리하고 고상한 이상적 의복을 입는다.
 “의복은 단순하고 편리하고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RH, 1886, No. 24). “우리의 의복은 검소하고 단순하면서도 질이 좋고 색깔이 조화롭고 일하기 적합해야 한다. 의복은 과시보다는 내구성을 위하여 선택되어야 한다. 그것은 따뜻하게 해주고 적당 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의복은 우아하고 아름답고 자연미에 조화되는 것이어야 한다”(치료봉사, 263).
   
 의복과 건강에 관한 최근의 연구들
 한국의류학회지와 한국생활환경학회 학술발표 그리고 일본 농촌 학회지 등에 의복과 건강에 관련된 연구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의생활이 인체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관한 매우 흥미 있는 결과들을 보게 된다.
 1. 바른 의생활이 더위를 잘 견디게 한다(한국의류학회지, 19(3), 1995).
 여름철에 동일한 환경조건의 인공기후실에서 의복을 두껍게 입은 집단, 쾌적하게 입은 집단, 그리고 얇게 입은 집단 등 세 집단으로 나누어 일정기간동안 이런 옷을 입는 생활을 하게 하면서 내열성 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두껍게 입은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피부온, 직장온, 발한 율, 그리고 주관적 감각에서 더위에 유리한 반응을 보여 내열성이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비록 냉방환경이라 할지라도 착의 량을 쾌적보다는 다소 옷을 많이 입는 것이 더위를 더 잘 견디고 내열성이 좋아서 건강에 더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2. 바른 의생활이 추위를 잘 견디게 하고 감기를 이기게 한다(한국의류학회지, 18(5), 1994).
 의생활 습관이 추위와 감기 저항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실험연구를 진행되었다. 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에 옷을 적게 입는 집단, 평균적으로 입는 집단, 그리고 많이 입는 집단으로 분류하고 겨울철의 감기감염빈도와 피로감을 측정하였다. 그리고 착의 량과 감기 이환율, 착의 량과 피로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겨울에 옷을 적게 입는 집단이 많이 입는 집단보다 감기 이환율이 4-11% 정도 낮게 나타났다. 옷을 많이 입을수록 감기에 잘 결렸고 옷을 적게 입는 집단이 피로도가 낮았다. 추운 겨울철에도 무조건 옷을 많이 입는 것보다는 올바른 의생활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3. 나이보다는 의생활이 체온조절기능에 더 큰 영향을 준다(한국생활환경학회, 1996).
 직업에 따른 반복적인 추위노출이나 의생활 등과 같은 온열생활환경의 차이가 인체의 내한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옥외 노출기회가 많은 집단(농민, 환경미화원)과 옥외 노출기회가 적은 집단(대학원생, 사무실 종사자)을 선정하여 섭씨 0도의 얼음물에 손가락을 넣어 내한성을 측정한 결과 옥외 노출기회가 많은 집단이 나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견디는 능력이 좋고 안정 시 대사로 본 환경적응 능력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의생활, 실내온도, 직업 환경 등 온열의 생활환경 차이가 연령보다 체온조절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생활환경을 덥게 하는 것보다는 다소 서늘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더 많은 유익을 얻게 할 수 있다.

 4. 농민들이 도시인들보다 추위에 더 강하다(일본 농촌의학지, 46(4), 1997).
 한국 농민과 도시인의 내한성 수준을 비교한 연구결과 차가운 작업환경에 접할 기회가 많은 농민들이 추위에 노출기회가 적은 도시인에 비해 추위에 더 잘 견디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추운 겨울철에도 난방시설이 잘 된 직장이나 집에서 계속 생활하게 되면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는 것을 보여주며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추위나 더위에 접할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

 5. 몸에 달라붙은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체온유지에 더 좋다(이소진 외)
 상의의 여유 량에 따른 체온조절반응 연구에서 헐렁한 옷을 입은 집단이 몸에 달라붙은 옷을 입은 집단보다 전 실험기간동안 직장 온이 높게 유지되었다. 적당한 의복은 체온유지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건강에 좋은 복장과 몸가짐
 NEWSTART건강(1989)에 나오는 의복과 몸가짐에 대한 기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옷은 외면적인 아름다움보다는 건강에 좋고 위생적이어야 한다. 땀을 흡수하고 보온과 통기가 좋으며 혈액 순환에 장애가 없고 활동하기에 편한 것이어야 한다. 내의는 면직물이어야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다. 겉옷은 항상 여유가 있고 넉넉하게 업어야 하며 통이 좁은 바지는 입지 말 것이다. 여성의 경우 몸맵시를 내기 위해서 몸의 일부를 조이고 압박하는 모든 형태의 복장이나 의상을 삼가야 한다. 허리를 조이는 옷은 위의 상부가 횡격막 위로 치솟는 식도 열공증이 생기고 담석증과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치마를 짧게 입어서 하지를 차게 하면 손발이 차가워 혈액이 상체로 몰리게 되고 두통과 소화불량 등 내부기관의 충혈이 생기면서 수많은 병이 발생한다.
 신발의 높이도 적당해야 한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인체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굽 높이의 상한선을 5cm로 잡고 있다. 뒷 굽이 높은 신발은 신체균형을 상실하게 한다. 굽 높이가 5cm가 되면 몸의 각도는 옆쪽으로 3.5도 가량 기울게 된다. 9cm가 되면 이 경사각은 땅에 닿는 접지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세의 균형이 깨진다. 굽 높이 1cm의 접지 면적을 100으로 생각하면 9cm의 경우 비율이 60으로 떨어진다. 몸의 균형이 상실되면 인체의 각 부위의 관절이 긴장하게 되고, 요통, 디스크, 척추변형, 무릎관절 등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근육이나 신경이나 인대와 건 그리고 내부기관들도 나쁜 자세의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대퇴부 및 종아리 근육과 발목의 아킬레스건은 잠시도 쉴 새 없이 긴장하게 되며 그 결과로 탄력성과 유연성이 떨어져 쉽게 넘어지고 골반 각도가 뒤틀리게 되어 생리통, 변비, 소화기계의 질병을 일으킨다.
 하이힐은 발 자체에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발은 전신에 있는 뼈의 ¼에 해당하는 53개의 뼈와 38개의 근육이 몰려 있고 수많은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 예민한 기관이므로 조그마한 자극이라도 지속적으로 받으면 심한 역반응을 일으킨다. 그리고 신발의 볼이 작고 깊이가 길면 굽이 높은 신발의 경우 발이 앞으로 쏠리면서 발의 양편 볼이 높은 압박을 받고 발가락은 좁게 움츠려 들면서 큰 힘이 쏠리게 된다. 이런 경우 외반엄지라는 발가락 변형이 생기며 발가락이 포개지기도 한다. 그리고 발가락 근육이 뭉툭해지는 망치 발가락이 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해를 입지 않기 위해 신발의 굽은 3cm이하의 굽이 안전하며 아무리 높아도 5cm이상 벗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최상의 건강을 위한 의복
 이상과 같이 건강적인 의복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을 요약하면 가장 건강에 좋고 가장 이상적인 의복착용에 있어서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단순하고 편안하고 편리한 옷을 입는다.
 2. 질과 색상과 디자인이 나이에 알맞은 옷을 입는다.
 3. 직장활동과 작업에 적합한 옷을 입는다.
 4. 남녀의 구분이 분명한 옷을 입는다.
 5. 극단을 피하고 중용을 지키는 평범한 옷을 입는다.
 6. 건강에 적합한 옷을 입는다.
    a. 심장에 가까운 부분은 적게 있고 심장에서 먼 부분은 따뜻하게 한다.
    b. 손과 발과 목과 같은 부분을 따뜻하게 한다.
    c. 체온을 잘 보존하는 옷이어야 한다.
    d. 느슨하게 잘 맞는 옷이어야 한다.
    e. 옷은 너무 많이 입지 말고 적당하게 입는다.
    f. 손발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입는다.
    g. 긴 드레스는 위험하다.
    h. 허리를 조이는 옷은 건강에 해롭다.
    i. 허리에 옷의 무게를 지탱하는 옷은 해롭다.
    j. 발목과 팔목과 목이 가려지는 옷을 입는다.
   
 의복의 선택
 의복의 선택은 최상의 건강을 위한 의복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복의 보온성과 관계가 있는 것은 의 의복의 재료, 의복 전체의 함기량, 통기성, 열 전도성, 색상, 그리고 의복의 모양 등이다. 모직과 같이 함기량이 많고 통기성과 열 전도성이 적은 의복은 따뜻하고 반대로 면과 간은 제품은 시원하다. 색상은 검정이나 검정에 가까운 것일수록 따뜻하고 반대로 흰색이나 흰색에 가까울수록 더 시원하다. 옷이 더러워졌거나 눅눅하면 춥다. 청결한 의복은 체온조절과 건강유지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
 전문가들은 피부표면과 의복 사이의 온도를 의복기후라고 하는데 가장 적당한 의복기후는 30-32⁰C이며 습도는 40-60%이다. 침구온도는 평상시 활동할 때보다 2-3⁰C 높은 것이 좋다.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중요한 배설기관의 하나이다. 피부는 하루에 노폐물을 포함한 땀을 200-300cc나 배설시킨다. 땀의 성분은 엄분, 젖산, 요소, 피지 등으로 피부에 싸여 피부가 더러워지면 피부병이나 기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살에 닿는 옷은 면제품이어야 하고 또한 날마다 속옷을 갈아입는 것은 좋은 건강을 유지하는 일에 중요한 일과이다.
 의복은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는 건강생활과 직장생활에 유익한 옷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단순하고 품위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는 것이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고 결국 하찮은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올바른 의생활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으로 전존재적인 안녕과 건강을 얻는 비결이 되는 것이다.
 
작성자 : paul kim        2011-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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