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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안 - pau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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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최고의 근육 강화제
 햇볕은 운동으로 얻는 똑 같은 유익을 얻게 한다!
 운동이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가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은 근육이 튼튼해지고 지구력이 생기며, 피가 맑아지고 온 몸을 통하여 잘 순환되면서 스트레스 극복능력도 좋아지고 삶의 질이 최상의 상태로 회복된다. 이렇게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얻는 똑같은 유익을 지속적인 일광욕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햇볕을 통하여 어떠한 유익을 얻는가에 대하여 지속적인 운동의 유익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강조하고자 한다.
 
 운동의 중요성
 그리스의 유명한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us)는 햇볕이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신체의 균형을 가져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로마인들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투사 훈련에 햇볕을 활용하였다. 수많은 임상 연구와 실험에 의하면 햇볕이 인체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이 우리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운동이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유익을 주는가에 대하여 이해하는 것은 햇볕의 유익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리에게 뉴스타트 천연치료 원리를 소개한 엘렌 화잇은 말하기를 “과로로 죽어가는 사람들보다도 운동 부족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매일 실시하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운동부족으로 약화되었던 근육들이 강해지며, 육체적 운동과 정신적 활동이 균형을 이루면 전신을 통하여 혈액순환이 증가되고 심장의 박동이 강해지고 불순물들이 밖으로 배출되고 매일 매일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셰익스피어(Shakespeare)는 그의 역작 희극 중 하나에서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것은 결국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였다. 옛 말에 게으른 사람은 밥숟가락을 입에 떠올리는 것도 싫어한다는 말이 있다. 움직이면 살고 주저앉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어느 책을 읽으면서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술을 마신 사람이 겨울에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게 되면 그는 분명히 얼어 죽게 된다. 움직이면 살고 멈추면 죽는다. 육체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담이 죄를 범한 후에 “이마에 땀을 흘려야 살 것이라”는 운명의 선고를 들었는데 오늘날 의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이런 말을 반복한다면 “1회 30분 이상 몸에 땀이 밸 정도의 걷기 운동을 1주 5회 이상 해야 한다”라고 할 것이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자연 건강식을 잘 선택하여 먹으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과 아무 것이나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을 비교한다면 누가 더 오래 살 것인가? 경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으나 다시 한 번 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하나의 실례를 보여준다.

 한국인의 운동 실태
 최근 보건 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한 2001년도 국민 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국민의 대다수(72.5%)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회 20분 이상 지속적인 운동을 1주 3회 이상(규칙적 운동 중등도) 실행하는 자들은 20.2%, 이런 운동을 거의 매일 실행하는 자들은 7.3%에 불과하였다. 말하자면 1회 20분 이상 지속되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1주 1회 정도 하는 자들이 72.5%나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바빠서(37.2%), 귀찮아서(35.2%), 또한 몸이 불편해서(10.8%)라고 하였다.
 살아 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시간이 갈수록 더 바빠진다는 것을 느낀다. 해놓은 일도 없으면서 삶의 여유가 더 없어진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바빠도 자기가 하려고 하는 일들은 다 하고 산다. 꼭 필요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일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삶의 우선순위에 잘못이 있는 것이다.
 만일 시간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대통령일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Harry Truman)은 큰 나라의 수장으로서 가장 바쁜 지도자였다. 그러나 그는 운동을 그의 일과에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넣었다. 그는 어디에 있든지 간에 거의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실행하였다. 트루먼 대통령을 건강하게 살면서 장수했는데 미국인의 평균 수명보다 20년을 더 오래 살았다. 그는 매일 아침 30분씩 걷는 운동을 계속하였다.
개으르고 귀찮아서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게으른 사람은 밥숟가락을 입에 떠올리는 것도 싫어한다고 하니까 개인의 자유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은 개미를 찾아가야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늙어서 운동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30-40대 사람들에게서도 “나는 너무 늙었다”라는 핑계를 듣기도 한다. 나이가 먹어서 운동을 못한다는 것은 좋은 핑계가 아니다. 움직인다는 것은 사람이 숨을 쉬고 있는 동안에는 최상의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하나의 운명이다.
 나이가 70세가 된 어느 여자 노인(호텐시아)이 울혈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숨이 차고 기진맥진하여 몇 걸음도 걸을 수가 없었다. 주치의는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대우하였고 이뇨제와 강심제를 사용하며 치료를 계속하였으나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급속하게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이 노인은 자구책으로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이런 제안을 의사에게 말하였고 의사의 허락을 받았다. 처음에 그는 집 앞에서 20보 밖에 걷지 못하였다. 그러나 날마다 몇 걸음씩 증가시켜 나갔다. 며칠 지나지 않아서 그는 1마일을 걷게 되었다. 그의 심장은 더 크게 규칙적으로 박동했고 다리가 붓는 것도 사라졌다. 숨 쉬는 것도 더 편안하게 되었고 분명히 그는 더 나은 건강을 회복해 가고 있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요 자신이 필요를 느끼고 강인한 의지를 가지고 해야 할 일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는 것은 언제나 훌륭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그는 86세가 되던 나이에도 경사가 있는 산등성이를 오르내렸으며 매일 1시간동안 걷는 운동을 하였다. 그는 음식에서 염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연 건강식을 즐기면서 매사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았다. 그가 만일 지속적인 운동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70세에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었다.
 
 우주인과 운동부족
 여러 날 동안 무중력 상태에서 좁은 공간에 머무르면서 육체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고도의 정신활동을 하는 우주인의 건강상태는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생활에 대한 의미 깊은 교훈을 준다. 우주인들은 혈압 특히 수축기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의 힘도 감소한다. 근 위축 현상이 나타나며 뼈 속에서 칼슘과 인이 녹아 나와서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탈회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부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고 질소, 나트륨, 칼륨 등의 상태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람바우트(Rambaut)에 의하면 12주 동안의 우주 비행으로 사지의 골격에서 4%의 무기질 성분이 유실되었다고 한다.
 요즈음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10분 정도만 서있어도 견디지 못하여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운동부족으로 순환계가 약해지고 근력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샌들러(Sandler)는 장기간 누워있는 환자들에게서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 있는 우주인들에게 나타나는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광범위한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장기간 누워있는 환자의 신체변화(by Sandler)
 순환기계
  1. 안정 시 및 운동 시의 심박 수가 늘어난다.
  2. 심장용량이 감소한다.
  3. 기립내성(起立耐性)이 약해진다. 즉, 서 있기가 힘들게 된다.
  4. 최대 산소 섭취량이 감소된다.
  5. 혈장량, 전혈량(全血量)이 감소한다.
  6. 조혈기능이 약해지고 적혈구가 감소한다.

 골격대사
  1. 요중(尿中) 칼슘 배설이 늘어난다.
  2. 질소, 인, 칼슘이 한 달에 0.5% 감소한다.
  3. 뼈가 약해지고 부러질 가능성이 크다.

 근 계(筋 系)
  1. 근육이 위축된다.
  2. 근육에 지방이 많아진다.

 내분비계(內分泌系)
  1. ACTH가 증가한다.
  2. 부신피질 호르몬이 감소한다.
  3. 혈장 인슐린 농도의 상승과 활성도가 저하된다.
  4. 성장 호르몬이 늘어난다.
  5. 놀 에피네프린이 감소한다.
 
 운동부족이 일으키는 질병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고도의 정신활동을 하면서 신체적 운동이 부족한 우주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슷한 현상이 장기간 침상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하였는데 아울러 이런 현상은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도 나타나게 된다. 다음은 운동부족으로 발생하는 주요 질병이나 신체적 병적 상태의 일부를 열거하였다.
 1. 골다공증: 뼈의 무기질과 단백질이 감소되어 뼈에 잔구멍이 많이 생기고 부러지기 쉽고 부스러지는 현상이 생긴다.
 2. 근 위축: 사용하지 않는 근육조직이 쇠약해지고 세포의 대사능력이 감소되며 근육이 위축되고 무력해지며 통증이 생긴다.
 3. 관절 경직: 관절을 잘 움직이지 않으면 건, 인대, 근육, 관절 낭의 결합 조직이 굳어지고 짧아진다. 관절의 유연성이 감소되고 관절을 움직일 때 강한 저항을 느낀다.
 4. 심장 기능 감소: 심근 운동이 약화되고 맥박이 약해지며 혈액순환이 감소되면서 심혈관계의 질병이 생긴다.
 5. 혈액순환의 장애: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못하고 신체부분이 차갑게 되며 백혈구의 기능도 감소되고 신진대사도 전반적으로 위축된다.
 6. 호흡기 질환: 폐가 충혈 되거나 기관지 장애 및 폐렴 등은 운동을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자주 걸리는 질병이다.
 7. 방광과 장의 기능장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방광과 장의 기능이 약해지고 민감성이 둔화된다. 대 소변의 배설이 장애를 일으킨다.
 8. 변비: 장의 운동이 잘 안되기 때문에 배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장이 이완되면서 심한 변비증상을 일으킨다.
 9. 소화기 장애: 소화불량, 위 무력증, 장염, 설사 등이 반복된다.
 10. 두통과 신경통: 신경이 날카롭게 되고 항상 머리가 아프고 감기, 몸살, 기침 등 자질구레한 질병들이 떠나지 않으며 만성 피로 상태가 계속된다.
  
 지속적인 운동의 효과
 포스터는 “적당한 운동은 한 주먹의 알약보다 더 이롭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지속적 운동이 주는 유익과 치료효과를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이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하였다. “만일 그대가 심장병, 관절염, 당뇨병, 기타 퇴행성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특별한 약물 치료를 원할지 모르지만 전적으로 약물에만 의존하지 말고 잘 계획된 운동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1. 순환기 계통의 건강증진
  a. 심장근육이 강화되고 심장출력이 증가된다.
  b. 혈압이 정상화된다. 고혈압은 낮아지고 저혈압은 정상으로 높아진다.
  c. 혈액순환을 증가시킨다. 혈액의 흐름은 생명의 강이다.
  d. 휴식상태의 맥박이 낮아진다. 1분에 맥박이 80회인 경우 운동으로 60회로 줄인다면 심장은 하루 28,000번의 박동량이 줄어들게 된다.
 2. 호흡기 계통의 건강증진
  a. 운동은 반사작용과 화학작용을 통하여 복식호흡을 유도한다.
  b. 증가된 혈액순환에 따라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활발해지고 이산화탄소나 노폐물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c. 지속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이 향상되면서 호흡이 완화되고 편안하게 된다.
 3. 소화기관 및 배설기관의 건강증진
  a. 소화 작용을 촉진시킨다.
  b. 장의 운동을 증진시킨다.
  c. 가스나 변비를 줄이고 해결해 준다.
  d. 에너지 공급이 강화된다. 운동을 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운동을 통해서 얻는다.
  e.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고 에너지 연소를 도와주며 비만을 막아준다.
 4. 내분비 계통의 건강증진
  a. 내분비 기관에 생리학적 균형을 가져온다. 뇌하수체, 췌장, 부신, 생식선 등이 더욱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5. 일반 건강증진 및 장수
  a. 근육과 뼈와 인대를 강하게 해준다. 뼈 속의 무기물 손실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 준다.
  b. 용모와 안색을 아름답게 해준다. 체지방은 줄고 근육은 튼튼해진다.
  c. 노화작용을 억제하고 젊음을 더 많이 누리게 한다.
  d. 혈당을 정상상태로 조절하고 당뇨병이나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6. 신경 및 정신의 건강증진
  a.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해결해 준다. 분노와 우울증을 줄여주고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
  b. 두뇌와 신경세포를 전기력으로 충전시켜준다. 수의 신경 및 자율 신경 조직 사이의 균형을 가져온다.
  c. 정신력을 예민하게 하고 사고력을 강화시킨다.
  d. 지구력을 길러주고 전신피로를 풀어준다. 운동은 정서불안이나 감정적 혼란에 대한 특효약이다.
  e. 두뇌에서 엔도르핀 생산을 촉진시킨다. 편안한 기분을 가져오고 통증을 덜어준다.
  f.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게 하고 삶의 여유를 갖게 한다.
  
 지속적인 일광욕의 효과
 위에 언급한 것처럼 지속적인 운동의 효과는 매우 광범위하고 크고 놀랍다. 그런데 이와 유사한 효과가 지속적인 일광욕을 적용할 때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햇볕은 비타민 D를 생성시키면서 인체의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빌리루빈과 같은 독소를 제거하여 피를 맑게 하여 혈압을 낮추고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햇볕은 정혈작용과 혈액이동에 영향을 주면서 산소와 아산화탄소의 교환을 촉진하고 영양공급과 노폐물 배설을 원활하여 심폐기능을 활성화하면서 호흡을 수월하게 한다. 햇볕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소화와 배설을 돕고 가스나 변비를 줄이고 비만을 막아준다. 햇볕은 세로토닌이나 멜라토닌의 생성을 촉진하고 인체의 생리 리듬을 조절하여 내분비 기관을 균형지게 움직이게 한다. 햇볕은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노화를 억제하고 젊음을 즐기게 하며,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햇볕은 두뇌와 신경세포의 전기력을 충전시키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가져오면서 삶의 의욕을 강화시킨다. 이렇게 햇볕은 우울증을 줄여주고 정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게 하여 가장 행복한 삶을 누리게 한다. 햇볕은 생명이며 치료의 광선이다.
 인간의 신진대사에 나타나는 효과에 있어서 운동과 일광욕이 거의 똑같은 영향을 주는 것처럼 그 적용과 활용에 있어서도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운동의 유익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적합성과 지속성과 점진성이 필요한 것처럼 일광욕에도 이 원칙이 똑같이 적용된다.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나 전문가의 진단과 자문이 필요한 것처럼 일광욕도 마찬가지이다. 운동과 일광욕이 이렇게 큰 유익을 준다면 이 두 가지를 함께 적용한다면 그 유익한 결과는 더 증대될 것이다. 햇볕을 받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손만 뻗치면 붙잡을 수 있고 맘만 먹으면 이용할 수 있는 천혜의 축복들이 널려있다.
 
 런너스 하이(Runners' High)
 “런너스 하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 말은 스포츠 의학용어로 중간 강도의 운동을 30분 정도 계속할 때 느끼는 행복감을 말하는 것으로 “운동 하이”(Exercise High)라고도 한다. 이 행복감은 헤로인이나 모르핀을 투여했을 때 나타나는 행복감이나 의식 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 용어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자인 멘델(Arnold J Mendel)이 1979년에 발표한 정신과학 논문("Second Wind")에 처음으로 소게되었다. “런너스 하이”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30분가량 계속 달리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리와 팔은 가벼워지고 리듬감이 생긴다. 피로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힘이 나기 시작하는 ‘야릇한 시간’이 온다. 주위가 굉장히 밝아지고 색깔이 아름다워지고...몸은 세상에서 분리되어 유영을 하는 느낌이다. 만족감이 몸 속 깊이에서 밀려나와 넘쳐흐른다.”
 멘델의 논문이 발표된 후 “런너스 하이”를 경험할 수 있는 운동의 시간과 강도 그리고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었다. 또 뇌 속의 화학물질이 이동하는 경로를 밝혀내 행복감이 생겨나는 생리기전을 규명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운동을 하면 뇌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의 화학 전달물질인 오피오이드 펩타이드(opioid peptide)가 많이 분비되면서 “런너스 하이”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오피오이드 펩타이드는 아편이나 모르핀 그리고 헤로인 등의 마약 성분과 유사한 구조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연구가 계속되면서 더 새로운 발견들이 나오게 될 것이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런너스 하이”처럼 “햇볕 하이”(sunlight high)라는 말도 널리 사용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햇볕을 받으면 평화와 안전감을 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나와서 우울증을 해소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햇볕은 기분을 전환시키고 신체적 생리작용을 활성화하면서 새로운 삶의 의욕을 충전시켜 줄 것이다. 햇볕이나 운동이 인체에 유사한 유익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일광욕과 비슷한 유익을 주는 운동의 활용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인 설명과 제안을 하려고 한다.
 
 운동의 형태
 운동의 5가지 유형(isometric, isotonic, isokinetic, anaerobic, aerobic)중에서 가장 적은 시간을 소요하면서 가장 많은 유익을 주는 운동은 에어로빅(aerobic)이다. 등척성(isometric) 운동은 관절이나 팔 다리는 움직이지 않고 근육만을 수축시키는 것으로 심장 혈관 조직에는 별로 유익이 없다. 등장성(isotonic) 운동은 근육수축과 동시에 팔 다리와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으로 심장이나 혈관에 유익한 효과가 없고 혈압이 오르고 심장의 어떤 부분에 산소 공급이 감소되기 때문에 심장환자에게는 오히려 위험하다(역도나 미용체조). 등속성(isokinetic) 운동은 여러 가지 시설과 기구를 가지고 중력을 대항하는 운동을 하며 에어로빅을 병행시키기 때문에 근육강화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 강화에 좋으나 비용이 많이 드는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선의 방법이 되지 못한다. 무산소(anaerobic) 운동은 숨을 쉬지 않고 하는 운동으로 수중 수영이나 100m 달리기 등이 있다. 유산소(aerobic) 운동은 장시간 동안 산소를 요구하는 운동으로 산소를 필요로 하는 신체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유산소 운동 곧 에어로빅 운동은 가장 바람직한 운동 형태이며 쿠퍼(Kenneth H. Cooper)에 비롯한 수많은 건강 전문가들에 의하여 이 운동의 유익성이 잘 입증되었다.
  
 가장 안전하고 좋은 운동
 에어로빅 운동에는 많은 종류들이 있지만 쿠퍼 클리닉에서 선정한 다섯 가지 기초적인 운동은 스키, 야외 자전거 타기, 수영, 걷기, 그리고 조깅 등이다. 이런 에어로빅 운동 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좋은 운동은 걷기이다. 걷기 운동은 다음과 같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1)누구나 할 수 있고 온 몸을 고르게 하는 우주적인 운동이다. 2)관절염의 위험이 없다. 3)생각할 틈을 주며 둘 이상 걸으면 대화시간으로도 좋다. 4)비용이 들지 않는다. 5)시간이나 환경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사실은 걷기 운동보다 더 좋은 운동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할 것이다. 그것은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짓는 것이다. 노작은 범죄 후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이기도 하다. 이것은 저주가 아니고 축복이었다. 땀을 흘리면서 일하는 노동은 천한 직업이 아니요 사람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방법이다. 노동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운동이 될 뿐 아니라 유혹을 이기고 인격을 완성하는 최선의 길이다. 운동으로만 그치지 않고 생산적이고 교훈적이면서 동시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보람과 기쁨을 안겨준다. 땅을 파고 잡초를 뽑아낼 때는 인내가 필요하고 씨를 뿌릴 때는 믿음과 희망이 필요하며 곡식을 추수할 때는 만족과 희열을 얻는다.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달리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여건이 이런 선택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아쉬울 뿐이다. 우선 날마다 걷는 운동이라도 성실하게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상적인 운동계획
 1.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의 세 가지 기본 조건
  a. 운동은 안전해야 한다.
  b. 운동은 효과가 있어야 한다.
  c. 운동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2. 운동의 유의사항
  a. 운동은 일상적인 기능 수준 이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과부하의 원칙).
  b. 운동은 체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강도와 시간을 증가시켜야 한다(점진성의 원칙).
  c. 운동은 규칙적으로 반복함으로 효과를 얻는다(반복효과).
  d. 개개인의 체력, 건강, 기호, 환경 등을 고려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개인차의 원칙).
 3. 운동의 시간
  a. 1주일에 4-5회 최소한 20분씩, 최상의 효과를 내려면 30분 조깅이나 40분의 속보가 적당하다.
  b. 심장 혈관 조직이 최상의 기능에 도달하려면 4-8주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1주 1-2회 운동은 산소 수용능력을 8%로, 1주 3회 20분씩 운동을 하면 2배로, 1주 4회 야외에서 일하는 것은 25% 로 증가시킨다.
  c. 4일 운동하고 3일 쉬는 것보다는 격일제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d. 10주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면 완전히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4. 준비운동
  a. 운동은 항상 준비운동으로부터 시작하고 운동을 통한 맥박증가나 체온증가 또는 근육운동은 점진적으로 증가시킨다.
  b. 준비운동 시간은 5분 정도이며 단순한 준비운동으로는 2분간 가볍게 뛰는 것이 좋다(여러 가지 맨손 체조로 몸의 근육을 펴 주고 풀어 준다).
 5. 근육질을 강하게 하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벽 밀기나 테이블 밀기, 팔 굽혀펴기, 머리에 손을 얹고 발을 고정시키고 상하운동 등을 실시한다.
 6. 기타 유의 사항
  a. 초보자인 경우 1일 1회 20분간의 걷는 거리가 1마일 정도이면 적당하며 조금씩 거리를 늘려 속보가 되게 한다.
  b. 생명을 사랑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도록 하고 의무감 때문에 한다든가 또는 경쟁적인 운동을 삼간다.
  c. 신발은 미끄러지지 않은 바닥으로 편편하고 뒤축이 낮은 것을 선택한다.
  d. 길은 포장된 도로보다는 흙길이 더 좋다.
  e. 언덕이나 층계를 내려 올 때는 짧은 보폭으로 몸을 약간 뒤로 제치면서 내려오도록 한다.
  f . 비만증이나 관절염의 상태는 수영이 더 효과적이다.
  g. 식후에 눕거나 그냥 앉아 있지 말고 가벼운 산책을 한다.
  h. 혼자 운동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가족이나 친구들) 어울려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7. 운동을 마칠 때는 갑자기 정지하지 말고 서서히 속도와 강도를 낮추면서 정지하도록 한다.
 8. 에녹은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창5: 21, 22). 우리의 건강은 품성처럼 돌보아야 한다.
  
 삶의 희망을 찾아서
 언젠가 40대 초반의 유방암 환자가 연구실에 찾아왔다. 2003년 2월에 유방암을 발견하였고 2개월 뒤에 유방절제수술을 받았으며 항암치료를 4회째 받은 상태였다. 그는 온열치료와 천연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 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발병의 주원인은 스트레스와 성격 문제라고 짐작이 갔다. 지금은 병에서 회복되는 것이 급선무이며 투병생활의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매주 한 번씩 정규적으로 대학의 천연치료실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식사를 전면적으로 채식위주의 자연 건강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고기 대신 청국장 가루를 아침과 점심에 1-2T 정도 물에 타서 먹도록 하였다. 매일 1시간 정도의 운동과 일광욕을 하도록 하였고 일찍 자고 7-8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하였다. 깨끗한 물을 매일 8컵씩 마시고 메디칸 온열치료기를 이용하여 구강 체온을 39°C 이상 올리는 전신 찜질은 2-3일에 한 번씩 하도록 하였다. 아직 믿음 생활이 생소하였으나 틈틈이 성경이나 종교적인 책을 읽고 기도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 주었다.
 매주 수요일에 만날 때마다 그의 식생활과 운동, 일광욕, 온열치료, 그리고 그의 정서적인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잘 하고 있는 것은 칭찬해주고 좀 부족한 것들을 잘 하도록 격려해 주었다. 점심은 현미밥과 여러 가지 색깔의 싱싱한 야채를 준비하여 먹었고 함께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기도 하였다. 삼육대학은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도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있고 자연 경관이 뛰어나 호수에 오르는 길이나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것은 큰 즐거움을 주었다. 이런 시간들이 계속되면서 그는 그의 이웃에 사는 그와 병력이 비슷한 또 다른 유방암 환자에게 이 모임을 소개하여 함께 나오게 되었다. 그 수효가 점점 늘어갔다.
 그와 함께 온 유방암 환자는 이제 막 50대에 접어든 사람인데 이 분도 2003년 2월에 유방암으로 확인되었고 수술 후에 12회의 항암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그는 평소에도 매일 운동을 하고 한 달에 2회씩 산행도 하면서 비교적 건강하게 지냈는데 암의 원인을 굳이 말하라면 비만과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먹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다. 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항암치료를 12회나 맞으면서도 그의 모발이 전혀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도 지체하지 않고 채식위주의 자연 건강식으로 식단을 바꾸었고 위의 암 환자처럼 일광욕과 메디칸 온열치료 등 여러 가지 천연치료를 성실하게 적용하였다. 지리산 녹차를 매일 2회 먹고 그는 원래 신앙을 하였으므로 정규적으로 매주 예배에 참석하였다. 운동은 매주 4-5회 실행하며 1회 운동은 4시간 정도 산행을 하였다. 이런 생활을 지금도 성실하게 계속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독한 항암치료를 하고도 모발이 빠지지 않았던 것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생활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만일 그가 식생활에 있어서 절제 생활을 하였다면 암에 걸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병으로 고생하면서 투병생활을 하는 분들과 매주 하루씩 만나고 함께 보낸 몇 개월의 시간들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들이었다. 빼앗긴 생명을 다시 회복해간다는 것은 부주의와 무절제로 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찾는 것 같았으며 사람이 얻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최근에 안부 전화를 했는데 반갑게 응답해주었다.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확인하면서 너무 기뻤다. 그들은 변함없이 천연치료의 원리를 따라 생활하고 있었다. 그들의 이런 성공적인 생활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해도 좋다고 기꺼이 대답하였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뭐 자랑할 것이 있느냐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수화기를 놓기 전에 한 가지 더 부탁을 하였다. 혹시 대중 앞에 서게 될 때에 암이나 다른 질병으로 투병하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하겠느냐고 하니까 지체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하였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기쁘게 사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 중에 첫째는 지속적인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며 다음으로 식생활을 철저하게 바꾸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일광욕과 온열치료 등을 성실하게 적용하는 것입니다”라고.
 2004년 10월에 3차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에게서 모든 상태가 정상적이며 오히려 정상인보다 더 양호한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하면서 무척 기뻐하였다. 햇볕은 기본적인 치료제로 활용하는 베스트라이프 천연치료는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천연치료의 탁월성에 대하여는 그 당위성을 다시 언급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런 치료제들은 매우 단순하고 부작용이 없고 효력이 뛰어나며 언제든지 손쉽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원하기만 하면 이런 자연치유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그 진가를 금방 확실하게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건강이 보인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인간답게 그리고 가장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작성자 : paul kim        2011-12-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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