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의 광선을 발하는 고마운 햇볕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그리고 구루병과 같은 뼈에 관한 질병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기오염이 햇볕을 차단하여 비타민 D 생성에 장애가 되기 때문이다. 햇볕은 공기 중에 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키면서 대기 오염을 해결하며 뼈에 관한 질병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질병이나 파킨슨씨병과 같은 난치병에도 놀라운 효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온갖 치료의 노력을 다 기울이면서 죽음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었던 파킨슨씨병으로 고생하던 40대 초반의 환자가 햇볕과 물과 공기 등 자연적인 조건이 잘 갖춰진 곳에서 지내는 동안 극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었다. 의학적으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이런 변화가 실제로 일어났다. 이렇게 치료의 효력을 나타내는 햇볕 특히 햇볕의 음이온 충전과 관련하여 건강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환경오염과 위협받는 건강                                         
 세계보건기구(WHO, 2000년 9원 18일))의 보고에 의하면 해마다 공기오염으로 죽는 사람이 3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나라나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기 오염 때문에 매년 140만 명에서 600만 명이 죽고 특히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8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률이 2000년에 5%였던 것이 2012년에는 10%를 넘게 된다고 한다. 대기 오염의 70-80%를 차지하는 미세먼지 농도가 매년 무섭게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공기오염에 의한 사망자도 계속 증가하게 된다. 
 최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의 58.8%가 환경오염이 건강에 심각하게 영향을 준다고 응답하였으며 33.7%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응답하였다고 한다(중앙일보 2004년 3월 20일). 말하자면 우리나라 사람의 대다수(92.5%)가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EP)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산출한 대기오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한국의 경우 지난 1999년 기준으로 최고 60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한국의 반도체 연간 수출액 24조 5천억 원의 2.5배에 달하며 월드컵 상암 경기장을 무려 300개나 지을 수 있는 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2000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60μg/m3 상태에서 1,940명이 이 미세먼지의 직감접적인 영향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하였다. 서울의 대기환경 오염도를 선진국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하면 1.7-3.5배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해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71μg/m3 인데 같은 해 런던과 파리는 20μg/m3 에 불과하였다. 이산화질소(NO2) 농도도 서울은 런던의 2배에 달한다. 여기서 우리가 한번 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중대한 사실이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는 일이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최상의 상태로 증진시킬 뿐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도 미연에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 공기오염
 대한 피부과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30여 년 동안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원인불명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주원인으로는 집 먼지,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집 먼지를 자주 제거하지 않으면 외부 공기보다 내부 공기가 더 심각하게 오염된다고 한다.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기 중의 부유먼지가 100μg/m3 증가하게 되면 사망자 수가 7%나 증가한다고 한다. 먼지는 대기 중에 날라 다니는 아주 미세한 입자로 된 분진이며 직경이 0.1-500μm로 크기가 다양하다. 보통 10μm 이상의 먼지는 쉽게 내려앉아 “강하 분진”이라고 하며 그 이하는 오랫동안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부유분진”이라고 하는데 이 부유분진은 호흡을 통하여 사람의 폐로 들어오기도 하여 “호흡성 분진”이라고도 한다. 부유분진 중에서도 1μm 이상의 큰 먼지는 대부분 코와 기도의 점막과 섬모에 걸려 가래로 배출되지만 그보다 더 작은 먼지는 체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기관지를 통과할 수 있는 0.1-1μm 크기의 먼지가 폐포 내의 침착 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이 부유분진이 식물의 잎에 달라붙으면 잎의 숨구멍을 막고 햇볕을 차단하여 식물의 성장과 광합성 작용을 방해한다. 인체에서는 이 부유분진이 기관지나 폐에 침착되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집 먼지 진드기의 위협
 다양한 먼지 중에서 사람에게 가장 큰 해를 주는 것이 집 먼지 진드기이다. 크기가 0.2-0.4mm 되는 이 집 먼지 진드기는 먼지 속에 떨어진 사람이나 동물의 때나 비듬 등을 먹고 살아간다. 사람의 경우 하루에 평균 5,000만개 정도의 피부 부스러기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집 안에 사는 진드기는 항상 먹을 것이 풍족하며 먼지가 많거나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집안에는 진드기 먹을거리가 언제나  넘쳐나고 있다. 진드기는 면역성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염, 기관지 천식,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먼지가 쌓인 곳을 청소할 때 재채기나 콧물이 나오는 것은 그곳에 진드기가 존재한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무게가 1g도 되지 않은 먼지에 무려 1,400마리의 진드기가 살고 있고 요 한 장에 8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한다고 하니 우리 집안 구석구석에 얼마나 많은 진드기가 살고 있는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대기오염의 두 가지 주범
 자가용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자동차가 제2의 생활공간이 되고 있다. 대기오염의 2가지 주범이 자동차 매연과 난방 배기가스라고 하는데 각종 오염물질 농도는 탄화수소와 이산화수소의 경우 주행도로보다 차량 내부에서 2-10배까지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WHO가 경고한 대로 실내에서의 오염물질은 실외의 것보다 사람의 폐에 도달하는 확률이 무려 1,000배나 더 높다고 하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고 최상의 건강을 즐길 수 있는가? 이미 또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질문이다. 우리가 하루아침에 오염된 환경을 바꿀 수는 없으나 햇볕이 방해를 받지 않고 그 본연의 치유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장소와 공기가 맑은 주거환경의 선택, 친환경적인 건축소재의 사용, 빈번한 청소와 청결생활 등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있어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충실히 하는 것은 건강과 행복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건강이 보인다!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다.

 인체의 피를 더럽히는 주요원인-오염된 공기
 완전한 건강은 완전한 혈액순환에서 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건강 기본개념 중의 하나이다. 깨끗한 공기는 대기 중이나 실내를 막론하고 인간에게 행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람이 고생하는 모든 질병은 한마디로 말하면 피에 관한 병이라고 할 수 있다. 편의상 증상이 나타나는 기관이나 신체의 부분 또는 병을 일으키는 기전이나 세균 등의 이름으로 병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에 흐르는 피를 더럽히는 주요 3가지 원인으로 세 번째는 나쁜 음식이며 두 번째가 나쁜 공기이며 그리고 첫 번째가 나쁜 생각이다.
 이것은 다시 한 번 깨끗한 공기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하는 유익한 정보이다. 베스트라이프(BESTLIFE)로 알려진 여덟 가지 자연 치료제들 중에서 가장 자연적인 것 3가지는 공기와 물과 햇볕이다. 이 3가지는 사람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이것들을 찾아가야 한다. 중요한 사실은 이 여덟 가지 요소들이 잘 갖춰진 여건에 있게 되면 그 순간부터 사람을 괴롭히는 병이 치료되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음이온을 충전하는 햇볕
 햇볕은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공기 중의 분자들을 충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전극을 띄는 입자들을 이온이라고 하며 이러한 이온은 2,000만분의 1mm 크기의 작은 전기 입자로 원자나 원자단에 붙어 활동한다. 이온(ion)이란 어떤 것인가? 이온이란 과학적인 용어로 그대로 해석한다면 “공기 중에 떠있는 전기적 성질을 가진 공기 에너지”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전극을 띄는 입자를 음이온(anion)이라고 하고 +전극을 띄는 입자를 양이온(cation)이라고 한다. 이온의 그리스어 어원은 “방랑자”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것은 이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이온이란 원자가 전자를 잃거나 얻어서 이루어진 전극을 띈 입자라는 것이며 또한 이온이 수용액 중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그렇다. 다시 말하면 원자이온의 경우 +원자이온은 양자가 전자를 잃어버렸다는 것이고 -원자이온은 전자가 다른 중성자 이온에 붙었다는 것을 말한다.
  천연계에서 공기이온이 발생하는 요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자외선의 영향이다. 햇볕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기체를 강하게 이온화하면서 음이온이 발생하게 된다. 우주 공간에서 끊임없이 지구를 향하여 발산되는 이온의 양상을 보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이온은 음이온이다. 대기권을 통과하는 이온이 토르마린 결정체의 양극(兩極) 중 양극(陽極)에 흡수되면서 음극(陰極)에서 음이온이 방출된다. 이런 활동과 작용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음이온이 발생된다. 대기권에서는 지표고도가 높을수록 이온화 경향이 강하며 10km 상공에서는 이온화 강도가 지표보다 약 10배나 더 높다.

 건강에 유익한 음이온과 양이온의 균형
 건강과 질병치료에 유익한 환경을 유지하려면 음이온과 양이온의 구성 비율이 1.5: 1 또는 5:4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그럼 이러한 이온의 상태는 어떻게 변하는가? 대기 중의 다양한 변화 곧 습도나 온도 그리고 기압의 변화와 바람의 영향에 의하여 공기이온의 발생과 소멸이 반복되면서 균형이 유지된다. 최적의 공기이온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은 상대습도 40-60% 상태, 기압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변하면서 방사성물질이 기체화되어 지표로 흡수될 때, 그리고 바람에 의하여 물 분자집단이 개체분자로 흩어지는 경우이다. 대기 오염이 없는 고공에서는 양이온 발생이 일어나지 않으며 대기 오염과 함께 양이온이 발생하고 음이온이 소멸되어 공기이온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음이온은 잘 달아나는 현상이 있는데 비교적 그 생명이 짧고 소멸하는 시간이 빠르다. 
 맑은 날 상대습도 40-60% 상태에서 이온측정 수치는 다음과 같이 달라진다. 음이온과 양이온의 균형은 폭포에서 10m 거리에서 1.6:1, 목조주택에서는 1.5:1로 건강에 유익한 상태이며, 벽돌주택과 교통 혼잡도로에서는 1:1.5로 건강에 해를 주는 환경이 되고 공장지대에서는 1:4로 최악의 환경을 조성한다.

 일반적으로 산소 이온을 음이온(- ion)이라고 하고 이산화탄소 이온을 양이온(+ ion)이라고 한다. 양이온은 독성이 있고 산화작용으로 부패와 악취를 만들고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반면에 음이온은 환원하는 힘이 있고 온갖 독성을 중화시키고 생활환경과 공기를 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온의 균형은 인간의 생존과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폭포나 해변과 강변 그리고 숲이 울창한 곳에는 음이온이 많아 늘 쾌적하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놀랍게도 건강이 신속하게 회복된다. 왜냐하면 음이온은 우선 피를 깨끗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을 조절해주며 면역성을 강화시키면서 세포를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이다. 사람이 생활하면서 두통이 생기고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변하고 피로를 느끼면서 현기증이 생기는 것은 양이온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음이온과 양이온의 작용
 자연 파괴현상이 증가하거나 대기와 환경의 오염이 심화되면 음이온이 줄어들어 동식물의 생명은 물론 생존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동물 실험에 의하면 암에 걸린 쥐들에게 일반 실내 공기와 음이온을 충전시킨 공기에서의 반응을 조사했는데 1개월 뒤에 일반 실내 공기에 머문 쥐의 암의 크기가 음이온 충전 실내에 머문 쥐보다 2배나 더 커졌다. 그리고 칼슘섭취를 강화시킨 쥐의 암은 아주 느리게 자라났고 칼슘섭취와 음이온 충전을 병행하였을 때 암이 더 이상 크지 않고 멈췄다. 음이온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음이온은 토질개선, 공기 정화, 식물의 성장촉진, 알레르기 발생물질 제거, 담배연기나 악취 제거, 곰팡이 발생방지, 그리고 포르말린과 같은 콘크리트 건축물의 유해물질 제거 등 유익한 영향을 준다. 햇볕을 “치료하는 광선”이라고 말하는 성경의 진리는 우리에게 영육 간에 가장 큰 축복의 길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생리작용에 활력을 주는 음이온
 음이온의 발생과 음이온이 생존환경에 주는 영향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음이온은 생활환경뿐만 아니라 인체의 다양한 생리작용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음이온은 양이온의 작용과 반대되는 영향을 주는데 음이온은 우선 혈관의 확장을 가져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피를 맑게 한다.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며 혈압을 내려준다. 신경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을 조절해 주며,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시키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며 피로회복을 빠르게 한다. 그 외에도 통증완화, 면역성 강화, 세포의 활성화 등 건강 보존과 질병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람이 살다 보면 두통이 생기고 코가 막히고 목소리가 변하고 피로를 느끼면서 현기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공기이온의 균형이 깨지고 양이온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강가나 숲속을 거닐거나, 그리고 폭포수에 가까이 가면 기분이 상쾌하게 되는 것은 단순히 느낌의 변화가 아니라 음이온과 양이온의 균형 속에서 우리 인체가 최적의 상태로 되돌아가기 때문이다.
 음이온이 인체에 유익을 주는 효과를 더 상세하게 말한다면 우선 음이온은 피를 깨끗하게 하는 정혈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인체에 음 전위를 적용하면 혈액 중의 칼슘이나 나트륨의 이온화가 증가하고 혈액의 수소이온농도가 조절되어 혈액이 pH7.45의 약알칼리 상태로 환원되면서 피가 맑아진다.
 다음으로 혈액 중에 음이온이 증가하면 삼투작용이 매우 활발하게 되어 세포의 부활작용을 일으킨다. 이것은 음이온 증가로 세포막의 전기교류가 활발하게 되어 영양공급과 노폐물배출이 빨라지고 신진대사가 왕성하게 되며 심장 박동도 강하고 일정하게 한다.
 또한 햇볕은 인체의 저항력을 증가시킨다. 햇볕에 의하여 음이온이 증가하면 혈액 속에서 면역력을 갖는 항체를 가지고 있는 감마글로불린이 많이 증가하며 인체의 면역성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게 하여 여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게 된다.
 아울러 음이온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가져온다. 자율신경은 생명신경이라고도 하는데 척추를 따라 지나가는 자율신경의 교감심경과 부교감신경이 각 각 다 모든 내장 기관들과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교감신경은 여러 기관들을 활성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은 억제시키는 작용을 한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인체의 모든 기능들이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게 된다. 음이온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기본적인 기능을 하고 있는 자율신경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는 영향을 준다. 

 자외선의 공기 정화작용
 음이온은 쉽게 달아나는 성질이 있어서 조절이 잘 되어 음이온 포화상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양이온은 쉽게 포화상태를 나타낸다. 양이온 포화상태는 환경오염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상습적인 문제로 대단히 위협적인 현안문제가 되고 있다. 만일 햇볕이 대기 중의 전기 충전 작용을 끊임없이 반복하여 공기 이온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인간은 벌써 사멸되고 말았을 것이다. 햇볕의 공기 정화작용을 돕는 자연현상 중에는 뇌성번개, 폭포수, 비와 소나기와 눈과 우박, 그리고 흐르는 강이나 울창한 숲 등이 있는데 그것들은 그들의 생명회복의 활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언제나 성실하게 불평 없이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고마운 존재들이다. 환자는 물론 병이 없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할 수 있는 대로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는 곳에서 옥외생활을 많이 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을 위한 지혜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하루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주거환경은 가능한 한 환경오염이 적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의 불가피한 여건에서도 음이온을 발생하는 숯을 활용하고 음 전위를 일으키는 메디칸 매트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훌륭한 선택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미쳐 그 고마움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햇볕은 생명을 회복시키고 보존시키는 일을 쉬지 않고 계속한다. 햇볕은 생명이요 치료하는 광선이다.

 위대한 치유력을 나타내는 자연
 우리에게 천연치료의 여덟 가지 요소들을 소개한 엘렌 화잇은 그의 저서에서 위대한 자연의 위대한 치유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도시생활, 눈부신 많은 불빛, 거리의 소음 등에 지친 환자들에게 조용하고 자유로운 시골은 얼마나 즐거운 곳이 되겠는가! 그들이 천연계의 경치를 찾아가고자 얼마나 열망하겠는가! 그들이 옥외에 앉아있기를 얼마나 좋아하며, 햇볕을 얼마나 즐기며, 나무와 꽃들의 향기를 맡아보기를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소나무의 향기, 삼목과 전나무의 향기에는 생명을 주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그 밖의 나무들에도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요소가 있다”(치료봉사, 242, 243).
 광릉내 수목원 삼림욕장 입구에는 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phytoncide)에 대하여 소개한다. 또한 삼림욕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유익 가운데 매우 중요한 것은 테르펜(terpene)의 작용이다. 이런 물질들은 항균작용을 하면서 질병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하여 놀라운 효력을 나타낸다. 수목들은 주위의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하여 공기 중에나 땅 속에 이런 물질들을 발산하는데 피톤치드는 각종 해충이나 병균,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박멸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인간에게는 도리어 치료와 회복의 효력을 나타낸다. 피톤치드는 천연물질로 인체에 해를 주지 않고 흡수되며 해충이나 유해균들을 선택적으로 제거시킨다. 피톤치드는 항균작용, 소취작용, 진정작용,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작용 등 수많은 기능을 한다. 이런 천연물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피톤치드의 효능에 대하여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축복으로 다가온다.
  “만성병 환자들에게는 아름다움 시골환경에서 사는 것보다 행복과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더 좋은 길은 없다. 거기에서 대부분의 무기력한 사람들이 햇볕이나 나무 그늘에 앉거나 누울 수 있다. 그들은 눈을 들기만 하면 그들 위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나뭇잎들을 쳐다보게 된다. 그들은 부드러운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되고 상쾌한 기분이 밀려오는 것을 느낀다. 의기소침했던 정신이 생기를 얻는다. 약해지던 힘이 새로 솟아난다.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불규칙하던 맥박이 조용하고 규칙적으로 뛴다....환자가 옥외에서 지내면 지낼수록 간호하는 일이 더욱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아무리 시설을 훌륭하게 마련해 놓았을지라도 집에 갇혀있으면 그는 짜증스럽고 우울해질 것이다. 그를 천연계의 아름다운 사물로 둘러싸 주라. 그 사람이 자라나는 꽃들을 볼 수 있고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에 있게 하라. 그리하면 그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동시에 몸과 마음에 해방감이 주어질 것이다”(치료봉사, 243, 244).  

 파킨슨씨병자의 마지막 소원
 베스트라이프 건강 세미나에 입소한 참가자 중에 40대 초반의 파킨슨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었다. 처음 그를 보았을 때 키가 훤칠한 그 참가자는 표정도 없고 무뚝뚝하고 아주 냉정하게 보였다. 친절한 이웃의 사랑과 배려로 이곳에 오기는 하였으나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갖기 보다는 조용한 자연 속에서 인생을 정리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자신의 참가 소감을 말하였다. 그의 병력을 들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었다. 그는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밀실에서 낡은 지폐를 처리하는 일을 하다가 폐결핵에 걸렸으며 처자식을 생각하며 결핵에서 빨리 낫고자 6개월 먹을 약을 3개월에 먹었으며 이렇게 하여 결핵은 치료가 되었으나 손발의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서 파킨슨씨병이 발생하게 되었다. 끝내 직장을 정리하게 되고 얼마 되지 않은 퇴직금은 순식간에 치료비로 다 탕진하게 되었고 살림을 하던 아내는 생활전선으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처량함을 비관하면서 몇 번이고 죽고 싶었으며 최근에는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눈치를 챈 초등하교에 다니는 딸과 아들이 양쪽다리를 붙들고 우는 바람에 간신히 마음을 여미게 되었다.
 이러든 중 친절한 이웃이 자기가 참가비를 다 대면서 천연치료 건강세미나를 소개하여 이곳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치료를 다 적용해 보았으며 지금은 매일 도파민 알약을 최대 복용량인 500mg을 먹으면서 현상유지를 기대하며 살아간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가 자연적인 조건이 잘 갖춰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믿을 수 없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자원봉사자 한 사람에게 그의 병상일지를 자세하게 기록하게 하였다. 도파민 알약을 조금씩 줄여가는 데도 그의 상태는 점점 그러나 분명하게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3일째 되던 날 얼굴의 근육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그는 웃기 시작하였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하느라고 덕담을 늘어놓는데 바빴다.
 5일째 되던 날에는 운동장에서 그에게 다가오는 축구공을 뻥뻥 차내었다. 경사가 가파른 밀림 속 등산로에 선두그룹에 섞여서 힘차게 산을 올랐다. 갑자기 질문할 것이 있다하면서 신혼부부가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고 싶은데 어떤 성경을 읽으면 되느냐고 하였다. 사랑을 많이 이야기한 아가서를 읽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그것도 모르느냐고 하면서 에베소서를 읽으면 된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했는데 우리의 표정을 보더니 “애 베소서” 아니냐고 설명을 곁들이기도 하였다. 곧바로 주변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짧은 시간 안에 나타나는 이 병자의 변화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자연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성실하게 치료와 회복의 힘을 나타내고 있다. 만일 우리가 마음을 비우고 자연에게 기회를 준다면 자연은 그 본연의 치유력을 드러낸다. 우리는 이런 변화를 인체의 항상성 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생리적 기능은 항상 정상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자연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자연 회복력에 방해가 되는 것들이 제거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자연친화적인 상태로 바뀌게 되면 소위 기적이라고 하는 놀라운 치료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자연치유력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햇볕이다.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아토피 피부염이 어떻게 치료되는가에 대한 임상실험 논문을 배경으로 천연치료의 위력을 소개하려고 한다. 지구 창조의 대역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빛이 있으면서 생명이 시작되었다. 빛은 생명이다. 햇볕은 음이온을 발생시키면서 공기를 정화시킨다. 그리고 인체 내의 항상성의 균형을 유지시키면서 우리의 삶의 질을 최상의 상태로 향상시킨다. 다시 한 번 햇볕은 생명이라는 말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가를 실감나게 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면 건강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