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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황순 - sutg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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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황순의 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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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황순의 건강 칼럼 > 전체
껍질만세
 가을의 산자락에 탐스럽게 열린 홍시감?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아침 일찍 감나무 밑에서 약간 깨진 빨간 홍시감을 주워 오셔서 이것을 통째로 먹으면 감기가 잘 안 걸린다고 하시면서 주시던 생각이 새롭다. 세찬 바람이 불면 대추나무 밑에 가서 통통하게 여문 검붉은 대추를 주워 옷자락에 쓱쓱 닦아서 한입 속에 쏙 넣던 생각이 그리운 계절이다. 그때는 사과를 하루 한 개씩 먹으면 평생 병원에 안 간다고 어른들이 말씀은 하셨지만 잘 먹여 주시지는 않으셧다. 밥 먹기도 힘든 세상에 무슨 사과씩이나.... 그래서 그때는 사과가 그림의 떡이었다. 사실 사과에는 비타민 C가 6mg정도 밖에 안 들어 있다. 그러나 사과를 건강의 제왕으로 만든 것은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라는 것이다. 이 펙틴은 인체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인체 효소에 의해 분해도 되지 않지만 몸속의 잡다한 쓰레기들을 사정없이 모아서 끌어 안고 대변과 함께 배출시킨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과다 당, 농약, 다이옥신, 중금속 등등의 유해물질이 이 펙틴과 함께 빠져 나가므로 장은 그야말로 반짝 반짝 빛나는 마루바닥 처럼 깨끗하게 청소된다. 이렇게 되면 대장암이나 폐암, 전립선암의 걱정은 멀어지게 된다. 이렇게 훌륭한 일을 담당하는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하얀 속살 보다는 빨간 껍질에 다량 들어 있다. 사과를 깨끗이 박박 문질러 닦은 뒤 껍질째 먹으면 AHA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의 각질을 빨리 탈락 시켜 피부과에 가서 각질제거를 하지 않아도 늘 아름다운 새살 피부를 갖게 될 수 있다. 사과의 빨간 껍질은 우리의 DNA도 보호하여 암을 예방하는 조물주가 인간에게 주신 특효약이다. 사과껍질의 항암력은 속살보다 50%가 더 높은 것이 실험결과 나타났다. 껍질이 식물자체의 방어막이듯 우리의 몸도 방어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오렌지 속에는 헤스페레딘, 리모노이드라는 중요한 성분이 들어 있다. 콩의 유방암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보다 오렌지의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가장 중요한 성분인 헤스페레딘은 훨씬 더 강력하게 유방암의 세포증식을 저지시키는 것이 온타리오 대학의 나즐라 박사에 의해 증명되었다. 특별히 오렌지의 껍질에는 리모노이드란 성분이 있어서 원래 유방암을 저지 시키는 오렌지의 성분인 헤스페레딘의 45배나 강력한 힘으로 종양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도 나즐라 박사는 증명하였다. 이때 리모노이드는 암세포의 증식을 저지시키기도 하고 하나는 암세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유도하는 일을 하였다. 적군의 자살을 유도할 만큼 영리한 리모노이드는 담배를 피울때 발생하는 강력한 발암 물질인 니트로 사민의 피해도 줄여준다. 이렇게 멋있는 리모노이드가 오렌지의 속살에 거주하지 않고 껍질과 씨앗에 둥지를 틀고 있다니! 이렇게 대단한 항암제를 어떻게 먹을 수 잇을까? 한 번 통째로 갈아서 먹어볼까? 껍데기가 진짜라는데 못 먹을 일이 있는가? 유자의 껍질도 속살보다 비타민 C가 4배가 많다. 유자는 껍질을 까고 유자차를 만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오렌지나 귤도 한번 겉을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갈아서 먹다 보면 암 세포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회복으로, 건강함 사람에게는 회춘으로 다가올 것임이 틀림없다. 당근의 베타 카로틴도, 무우 속의 비타민C도 속살보다 껍질에 더 많아 폐암과 췌장암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각종 독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더 많이 한다. 이렇듯 대단한 껍질을 우리가 쓰레기통에 버리다니,,,,요즘은 양파농장에 가서 껍질을 모아가지고 대단한 보약을 만드시는 분도 있는데 우리 집에 쓰레기통이 가벼워지도록 천연 항암제, 천연 회춘제 과일과 채소의 껍질들을 이젠 우리의 몸속 청소제로 먹도록 하자. 껍질 만세!
작성자 : 하이디        2011-11-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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