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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 cle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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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현재의 식생활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멸망한다”
“인류는 현재의 식생활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멸망한다”
맥거번 리포트(George McGovern Report)

거리에는 매연으로 가득한 자동차, 하늘에는 뿌연 황사, 부슬부슬 내리는 비는 산성비,
매일같이 먹어야 하는 곡식과 과일에는 농약이 가득, 백화점 식료품 매장에는 방부제가 첨가된 식품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너무 빠르게 살아가는 21세기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활수준이 향상됨과 동시에 의학발달이 눈부시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특별히 현대인들의 성인병과 난치병들은 뚜렷한 발병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병에 걸린 사람들은 유명하다는 명의들을 찾아 전국을 찾아다니다가 운이 좋으면 생명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발달을 이룩한 21세기임에도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병들어 죽게 되는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게 산다는 미국, 의학이 제일 발달한 미국, 유명한 의사가 그렇게 많다는 미국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도 알츠하이머라는 병으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지 않았는가? 미국은 의학이 가장 발달한 나라임에도 어째서 환자가 줄지 않고 계속해서 늘어만 가는가?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미국에서는 서구적인 음식습관을 버리고 한국의 옛날 생활방식인 자연식을 추구하는 추세가 늘어나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오늘날 왜 우리는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자연주의 식품을 섭취하고 자연과 더불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는지 21년 전 미국 포드 대통령이 발표했던 맥거번 리포트를 살펴보자.

1975년 미국 포드대통령은 상원의회에 직할자문기구로서 ‘영양문제특별위원회’를 설치하였다. 당시 미국은 암과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의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급증하여 국민 의료비마저 급속히 팽창했기 때문에 포드대통령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포드대통령은 그 의문을 규명하기 위해 관계있는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를 집결시켜 2년간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여 국가적인 조사 연구를 명한 것이다. 그 위원장에는 당시 민주당 부통령후보였던 ‘조지 맥거번 (George McGovern)’상원의원이 임명되었다. 그는 1961년부터 케네디 대통령 집권시절 ‘평화를 위한 식사계획’의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

곧바로 포드 대통령의 명을 받은 영양문제특별위원회는 19세기 이후의 미국 질병의 변화와 거기에 대응하는 식생활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모든 민족과 종교단체의 역사와 건강관계까지도 자세히 조사하였다.

이것은 역사적인 관점에서부터 이 문제를 접근한 것으로 오래된 역사에 걸맞듯이 약 5천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로써 미국의회사상 관련 분야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분량의 내용이었다. 이러한 맥거번 리포트는 "인류는 현재의 식생활 문화를 바꾸지 않으면 멸망한다"고 밝히며 특별히 흰 설탕, 흰 소금, 흰 화학조미료, 흰 밀가루, 흰쌀(백미)을 인류가 피해야할 식품으로 경고하였다.

맥거번 리포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50년 전에는 장티푸스와 결핵 등, 세균에 의한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많았지만, 암, 심장병, 뇌졸중 등 같은 질병은 거의 없었다고 발표하였다.

더욱이 유럽 등 선진국을 조사해도 150년 전은 심장병이나 암 등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사지역을 넓혀 세계 각국을 보아도 아프리카나 아시아, 중동 등 이른바 저개발국에서는 원래부터 현재도 그러한 질병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국의 영양문제특별위원회는 계속해서 세계 여러 국가들 가운데도 지역별, 인종별, 종교별 등으로 세분화하여 사람들의 식생활과 질병이나 건강상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체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의 부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히 칼슘, 철, 비타민A, 비타민 B1, 비타민 B6, 비타민 C, 비타민 E의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이들 영양소의 부족은 조사대상자의 생활수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이를 토대로 맥거번 리포트는 이런 치명적인 불균형 때문에 인간은 병에 걸리고 일찍 죽는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다음은 맥거번 리포트에서 보고된 몇 가지를 요약한 것이다.

- 당뇨병의 세계최고 권위자인 트러우엘 박사는 “선진국이라고 지칭하는 국가들의 현재의 식습관대로 계속 식사를 하면 2000년대에는 식사로 인한 질병에 걸려 대부분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가정 내의 폭력의 원인은 대다수가 음식에 있다.

- 식품첨가물의 해는 어린아이에게서부터 일어난다.

- 성인병은 약이나 수술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다.

- 정신분열증 환자 67%가 저혈당환자에서 발생한다.

- 암의 90%는 식사의 화합 물질이 원인이다.

- 동물성지방의 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심장병의 원인이 높아진다.

- 당뇨병, 고혈압 등을 식사로 치료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 비만인 사람은 병에 걸리기 쉽고 수명이 단축된다.

- “식사로 병을 낫게 한다”는 6대 목표를 국민들에게 특별히 지시했다.

- 콜레스테롤을 1일 300g으로 줄여라.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것은 식습관으로 인한 상관관계에 그치지 않고 현대 의학의 결점까지 지적한 것이다. 

종전의 의학은 식사와 질병의 관련이라는 영양의 근본문제가 무시되었다. 한쪽 눈의 의학 즉 왜시(歪視)의 의학이었다. 미국의 의대에서 영양코스를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겨우 4%에 불과하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현대의 의사들은 영양소의 지식을 갖지 못하고, 환자에 맞지 않은 식사를 제공함으로 병의 치료가 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병은 현대의 잘못된 식생활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식원병(食原病)이다. 결론적으로 잘못된 식생활을 고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의사와 최첨단 병원이 있어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현대 의학은 모든 병을 약으로만 처방하려고 한다. 이것은 영양경시의 의학이다.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은 약(藥)이 아니라 신체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수복능력이다. 이러한 수복능력을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식품에 함유되어있는 영양소인 셈이다.

결국 의학을 전공하는 미래의 의학도들에게 현대에 발생하는 질병은 병원균만이 질병의 원인이 아니라 영양편식으로 질병이 생긴다는 사실을 맥거번 리포트에서 일깨워주는 것이다. 현대에 발생하는 질병이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우리들이 지금 생활습관 병이라 부르는 병이다. 암 이외의 구체적인 병명으로서는 당뇨병, 고혈압, 저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어깨 결림, 요통,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다.

우리는 맥거번 리포트를 통해서 21세기의 새로운 현대 의학이 지향해야할 길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새로운 현대 의학의 방향은 무엇인가?

그것은‘세포에 영향을 주는 의학, 영양의 지식을 가진 의학(醫學)’이어야 한다.
인간의 신체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하나하나의 세포가 정상적인 밸런스를 취하고 있으면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또 세포를 정상적으로 작용시키면 질병이 치료된다. 이러한 원리를 착안하여 영양소의 지식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환자가 병원에 오면 그저 약만 주는 그런 사고는 버려야한다. 하지만 반드시 약을 써야할 땐 약을 처방하라는 것이지 그저 자연식품만 좋다고 강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인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는 말이 있다. 식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맥거번 리포트를 통해서 올바른 식습관은 곧 현대인의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21세기 미래건강연구소  소장  김명석박사   잡지에 기고한 글
작성자 : 승현        2013-1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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