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
|
|
|
|
|
|
|
|
|
이숙연 - leesy45
프로필
이숙연의 건강 칼럼
전체 - (8)
건강원리와 채식의 중요성 - (6)
현미 - (2)
이숙연의 건강 칼럼 > 전체
건강의 원리와 식습관의 중요성
 희귀병이 점점 증가하고 각종 질병이 만연하고 있는 불안한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관심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모 보험회사에서 보험 가입을 유도하며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바에 의하면 현대인은 약 6000여 가지의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주어진 수명을 건강하게 다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일까’하는 구체적인 건강원리(健康原理)에 관한 문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지금까지 ‘성인병(成人病)’이라 불리워지던 만성질환들-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골관절질환, 간질환, 치매, 각종 암 등-의 명칭을 현대 의술을 시술하고 있는 의사들의 공식회의에서 ‘생활습관병(生活習慣病)’이라고 변경하였다. 현대의술을 자랑(?)하는 의사들로써도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질환들이 계속 증가하니 그 치료법 또한 밝히기가 어렵고 성인이 되어 그러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연령이 계속 낮아지더니 최근에는 젊은이를 지나 소아에게도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을 간과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연령과도 상관없고 어느 한두 가지 원인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다양한 삶의 방법이 정상궤도를 벗어나서 계속 진행되는 것, 즉 생활습관의 총체적인 문제임을 늦게나마 발견하게 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론이다. 따라서 올바른 건강 원리를 설정하고 이러한 원리에 적합한 삶의 방법을 진실 되게 찾아나가지 않으면 지금까지 발견된 의약학 기술로는 그 틈새를 메우는데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질병들을 치료한다는 것은 점점 요원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이에 필자는 오랜 기간 약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대학에서 교육해 오면서 “약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깊이 깨닫고 이러한 기회을 통해 약의 역사와 더불어 깨달은 지혜들을 나누어 드리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아오니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한 삶에 뜻을 세우고 시간을 내어 이 교육과정에 참석하신 한분 한분 소중한 만남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I. 약(藥)의 역사 및 어원
 동서양을 막론하고 약의 역사는 BC 3000년, 즉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약의 기원에서 볼 때, 주위에 있는 초근목피(草根木皮)를 통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경험을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 왔다. 그 후 유기화학과 분석법이 발달하면서 그 식물원료에 함유되어 있는 화학물질을 분리해 내기 시작했고, 이러한 화학구조를 밝혀 내면서 실험실에서의 합성법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있으니 디기탈리스라는 식물은 옛부터 지금까지 강심제(强心劑)로 사용되고, 양귀비라는 식물은 진통제(鎭痛劑)로 사용되고 있는데, 전자에서 추출된 성분보다 더 강한 강심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후자에서 발견된 성분보다 더 강한 진통제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한 종류의 화학물질은 그것이 비록 천연식물에서 얻었다 할지라도 인체에 반복 투여되면 원하는 작용이외에 부작용(1950년 Thalidomide사건-임부 장기복용으로 인한 기형아출산-때문에 비로서 시작된 개념)을 일으키기 쉽다. 약의 역사가 5000여년이 되었지만 부작용의 역사는 겨우 50여년 밖에 안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50여년 전까지는 주로 약의 작용을 정(正, +)방향으로만 믿고 무조건 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즉 약에 대한 부(負, -)반응은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약물은 생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치유능(自然治癒能)의 보조물일 뿐 이러한 단일 구조를 가진 성분이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해 주고 병의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 주는 것이 결코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식물에서 얻은 단순한 물질이나 이러한 물질의 구조를 다량으로 합성하거나 구조를 약간 변형하거나 하여 만든 약물은 부작용없이 장기 사용할 수 없으며 특히 이러한 약물의 오남용(汚濫用)은 인체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치는 두려운 일이 된다. 그러면 이제부터 약(藥)의 어원(語源)을 살펴보자. 약(藥)이라는 글자는 풀 초(艸)변에 즐거울 낙(樂)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풀을 즐기는 것이 약(艸+樂=藥)이다. 다시 말하면 약은 반드시 풀이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풀은 우리에게 약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대 약으로 치료가 잘 안되는 질병에 걸렸을 때 자연에 둘러싸인 요양원에 가서 현미를 주식으로 한 채식을 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면 자주 그러한 질병에서 해방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약이 풀이기에 식생활을 식물성으로 바꾸면 좋은 약을 복용하는 셈이니 어떤 심한 질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서서히 그리고 쉽게 질병을 제압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II. 약의 진정한 의미
 이제부터 우리는 약의 진정한 의미를 교정할 때가 되었다. 옛부터 의식동원(醫食同源),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즉 ‘의약(醫藥)과 먹는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뜻으로써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식물성(植物性)음식들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성분(phytochemicals) 또는 영양약용물질(Nutraceuticals)들이 우리 몸 속에서 여러 가지 생리활성을 보여줌으로써 약효와 같은 효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이 유지될 수 있다는 진리(?)를 받아 들일 때가 된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아무 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결코 바람직한 생활습관이 아니다. 이미 변형된 입맛으로는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가 없다. 만일 우리의 입맛이 변하지 않았다면 자연 그대로 얻은 건강식(특히 주식인 현미와 통밀)을 즐겨 섭취함으로 거의 모든 질병으로부터 해방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변해 버린 우리의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비결은 어디 있을까? 현대의약학의 발달로 각종 수술과 응급처치, 미생물(주로 병원균)에 의한 급성감염을 해결하는 일에는 크게 성공할 수 있었지만 오랜 생활습관의 잘못으로 얻어진 만성질환에는 속수무책이었고, 오히려 한가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약물중독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게 되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진행됨으로 최후의 통첩을 내리게 됨을 흔히 볼 수 있다. 결국 약이란 일시적 또는 짧은 기간동안 만 사용되어야 하는 단일 성분의 화학물질로부터 생리활성이 있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식물성약물(생약, 한약)을 거쳐 평소에 면역력증강으로 자연치유능을 길러 주고 정상세포에 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각종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분, 즉 식물성화학물질(phytochemicals)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영역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약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III. 질병예방 및 치료약
 요즈음 현대의약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대체의학’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으며 10여년 전부터 미국 등지에서 이러한 학과목을 의대교육에 도입하여 교육해 오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그들이 대체의학의 목록 중 가장 최우선으로 꼽고 연구하고 있는 침술과 한약을 의술에 직접 활용하고 있으니 앞으로 의료일원화의 실현이야말로 최선의 의료체계의 이상적이고 앞서 가는 최고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약도 아니요, 식품도 아닌 중간 개념인 건강기능성식품을 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미 건강기능성식품법이 제정 실시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가지 건강기능성식품이 이 법을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규격화되어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 비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건강기능성식품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렇게 건강기능성식품이 등장하게 된 중요한 이유는 영양과 약학이 접목된 부작용이 적은 예방 및 치료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양을 얻기 위해 식품을 섭취하지만 그 식품 속에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들어 있다면 얼마나 이상적인 일일까? 숱한 질병 치료법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일은 참으로 요원한 일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약을 가르치고 연구해 온 필자는 참으로 신기하게도 예방의약학 및 치료의약학의 차원에서 볼 때, 이 세상 어느 식물에나 반드시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화학물질(phytochemicals)들의 생체에서의 효능은 거의 모든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고 또 치료할 수 있는 특효약임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평소에 이렇게 먹고 마시면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사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하더라도 꾸준한 식생활의 변화로 결국 그러한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즉 다시 말해서 이러한 식물성화학물질들은 모든 식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음으로 식생활 습관을 채식으로 바꾸게 되면 곡식을 비롯한 각종 야채들의 함유 성분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몸속에 들어오게 된다. 어떠한 특별한 약을 따로 섭취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러한 식물성 화학물질들이 자동적(automatic)으로 세포의 필요한 영양소를 알맞게 공급하여 건강한 세포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고 그러한 건강한 세포들의 생활상을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 장기들은 제 기능을 다함으로써 우리 신체가 원활하게 움직이게 된다. 이러한 자연스런 생체 순환원리가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진리(?)를 깨닫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IV. 암과 채식의 위력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수는 얼마나 될까? 무려 약 60-100조 개나 된다. 이 많은 세포가 우리 입을 통해서 들어오는 여러 가지 물질(영양분)들을 먹고 살아 간다. 우리가 어떤 식품을 가까이 하며 살아가고 있느냐 즉 어떤 식습관을 갖고 있느냐가 이 세포들의 성장과 유지에 직접 관여 된다. 그러면 정상세포가 변질되어 버린 암세포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아직도 여러 측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지만 3, 40년동안 연구한 결과가 다른 질병들과는 참으로 상이하다. 또한 암발생의 기전(mechanism)들이 단편적인 지견들로 계속 보고 되고 있지만 오래된 질병연구치고는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괄목할 만한 약물 개발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특이한 경우 중에 하나다. 이처럼 질병을 치료할 획기적인 약물이 없으니 일단 암에 걸리면 치료가 잘 안 되는 질병군에 속한다. 그래서 일단 예방법을 연구하는 쪽으로 그 연구 방향을 더 추가했다. 이렇게 암의 예방법을 밝히려는 연구가 시작된 지 약 10여년 정도쯤에 그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94년 10월 어느 전문지에 실린 기사를 발췌해 보면 단 한 문장으로 집약된다. 독자들이여! 놀라지 마시라. 너무 심플해서 기절할 지경이다. 그 험악한(?) 암세포가 자라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이렇게 쉬운 방법이 또 있을까? 그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즉 “여러가지 야채(野菜, vegetables)를 골고루 먹을 것”이었다. 어느 국문 학자가 말하기를 ‘야채’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온 것이니 앞으로 채소(菜蔬)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고 말하던 기억이 난다. 야채이든 채소이든 결국 그 중요한 의미는 땅에서 자라는 식물성(植物性) 식품을 뜻하는 것이니 이러한 채소(곡식을 반드시 포함)들을 골고루 바꾸어 즐겨 먹으면 그 무서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에서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 암 연구소(KNCI)에서도 최근 암 예방법을 한 가지 밝혔는데 우선 금연(禁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채소와 과일 속에는 수천종의 식물성분(phytochemicals)이 함유되어 있다. 즉 동물에는 없고 식물 속에만 들어 있는 것이 식물(phyto)의 화학성분(chemicals)인데 이러한 식물화학성분에서 약효물질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최근 들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암을 예방하는 약효성분이 대부분 식용하는 곡식, 채소와 과일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표1>

<표>1 암예방 및 암세포억제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성분과 식용 식물  
암예방, 암억제성분 1) 발암물질이 유전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함
2) 발암성 유전자를 제거
3) 암조직에 혈관신생을 억제(증식억제)
Sulforaphane 부로컬리 등 indole-3-carbinol 배추, 양배추 등
p-coumaric acid Chlorogenic acid 토마토 푸른고추, 당근,딸기, 파인애플 등 Allylic sulfide 마늘, 양파 등
Phenethyl-isothiocyanate 대두, 된장국 등 암조직내 혈관신생을 억제 Flavonoids 녹황색 채소, 과일 등

 전 세계의 암 연구를 리드하고 있는 NCI에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암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표1>에 수록된 암예방 물질들은 그 숱한 약효성분들 중의 극히 일부분이며 실상은 보다 효과가 강한 성분들이 얼마든지 식물 속에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계속 밝히고 있다. 식물에 들어 있는 암 예방 물질은 발암물질이 인체의 유전자에 접근하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도 하지만 이미 발암성을 띤 유전자에 들어가 다시 정상화하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발휘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 NCI에서 브로컬리에 함유되어 있는 sulforaphane이 발암물질을 억제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채소를 즐기지 않는 미국 사람들도 채소가게에 산떠미처럼 쌓여 있는 부로컬리를 부지런히 사다가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채소를 생것으로 먹을 줄 모르니 slow cooker에 넣고 푹푹 삶아 찡그리며(?) 먹었다. 왠 그리 비만환자들이 많은지....가엾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원하면 얼마든지 부로컬리의 sulforaphane을 섭취할 수 있다. Sulforaphane의 기전을 밝히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암 예방인자가 불활성 상태인 세포에 들어오면 유전자를 향해 이 발암인자가 움직인다. 이때 sulforaphane이 들어와 암 예방인자를 활성화시키면 암 예방인자는 발암물질을 둘러싸서 유전자접근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세포 밖으로 쫒아내어 버린다. 그러면 이러한 물질을 대량 생산하여 특효약을 개발하면 좋은 항암제가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시겠지만 참으로 이상하게도 이런 성분만으로 된 약을 개발하는 것이 부작용으로 인해 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수백 종의 약효성분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작용을 발휘할 때 부작용이 없이 암예방 효과가 완전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식물을 통째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성분들은 비타민과 달리 가열하여 요리하더라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암 예방에 우수함이 알려진 비타민과 식물에서 추출한 몇 가지 유효성분을 혼합한 종합제제가 나오더라도 채소와 과일을 통째로 먹는 효과를 따라 갈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하루 속히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며 어느 한 종류만 많이 먹어서는 안 되고 여러 가지 식물을 다양하고 균형지게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NCI는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식사문화를 재정비할 때가 되었다. 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영양학자, 의약학자들의 상식은 서구형의 동물성 고단백 식사가 최선이고 동양의 채식은 매우 뒤쳐진 영양을 초래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도록 주장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 서구형 식사패턴이 난무(?)하면서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이 급증하게 된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더욱이 일상생활이 분주해 지면서 인스턴트식품과 튀김요리에 익숙해진 젊은이들의 무너져 내리는 건강을 누가 붙들어 바로 세울 수가 있을지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성인병은 생활습관 병이므로 좋은 식습관을 통하여 암을 예방함은 물론 각종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증할 수 있다.
 늦은 감이 있으나 그래도 때맞추어 ‘슬로푸드메니저 양성교육’에 참여하여 슬로푸드개념을 이해하고 채식문화와 접목시킴으로써 슬로푸드의 참 의미를 뿌리 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마음 뿌듯하다. 앞으로 각종 질병과 연계하여 채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식물성 식품을 주로하는 식생활 운동을 펼쳐나감이 우리의 역할 중 한 부분이 되어야 하리라 믿는다.
또한 앞으로 완전식품-건강을 유지하는데 아무 부족함 없이 균형진 상태를 보장받을 수 있는-을 가르쳐 이해시키고 실천하며 공유하는 일도 매우 소중한 부분일 것이다.

 완전식품이란?
 통곡식(현미와 통밀 및 콩, 각종 잡곡류) 각종 견과류, 각종 과일 및 채소, 해조류
이 들 속에는 여러가지 약효물질(phytochemicals)들이 골고루 들어 있어 모든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작용을 하게 되는데, 우리가 이들을 섭취하기만 하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몸속에서 생리적 반응이 automatic하게 이루어진다.

 참고문헌 :
 * Jane Higdon : An Evidence-Based Approach to Dietary Phytochemicals, Thieme (2006)
 * Neil Nedley : Proof Positive, Edited by D.D. (1999)

 # 암 예방학회, 암을 이기는 음식 54종 선정
�유방암, 대장암, 전립샘암 등 서양인이 잘 걸리는 암이 한국인에게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원인은 식생활의 변화다. 식사습관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흡연보다 영향력이 훨씬 더 크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대한 암예방학회는 각계전문가들로 팀을 만들어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 가운데 실험을 통해 항암효과가 좋은 54종을 골라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란 책을 펴냈다
�포도와 비슷하게 생긴 과일 머루는 포도보다 10배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 머루는 흡연자와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폴리페놀과 레스페라트롤 성분이 포도에 비해 각각 2배, 5배가 많다. 레스페라트롤은 심혈관 질환 예방 물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두콩은 간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데, 작두콩 추출물은 농도가 낮더라도 암세포를 죽이는 활성이 높다고 한다. 작두콩은 낱알이 흰색에 가까운 콩으로 우리나라 콩 중 가장 크다.
�이뇨, 소염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율무도 쌀, 보리, 밀에 비해 대장암세포 및 골육암세포에 더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냈다. 잡곡밥에 율무를 넣어 먹거나 차로 마시면 좋다.
�곰취는 고기를 태울 때 생기는 강력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활성을 60~80%나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고기를 먹을 때 쌈을 싸 먹으면 좋다. 칼슘, 칼륨,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부추는 인삼이나 녹용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항암효과 비교 실험에서 배추김치보다 더 강한 효과를 보였다. 또 다른 암 예방 식품인 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최고의 항암 기능성 식품이 되는 셈이다

 # 암예방 식품 54가지
 가지, 감초, 고구마, 고추, 곰취, 김, 김치, 녹차, 녹황색 채소, 다시마, 당근, 도라지, 된장, 딸기류, 들깨, 마늘, 머루, 미강(쌀 도정과정에서 생기는 가루) 미나리, 미역, 배추와 커리플라워, 배, 버섯, 부추, 브로콜리, 새싹채소, 생강, 셀레늄(무기질의 일종), 시금치, 신선초, 쑥, 아마씨, 알로에, 양배추, 양파, 올리브오일 요구르트, 유산균, 율무, 인삼, 작두콩, 잡곡, 차가버섯(천연버섯류), 청국장, 케일, 콩, 커큐민(카레.겨자 색소), 토마토, 포도, 현미콩밥, 호박, 홍삼.
 결론적으로 윗 글을 잘 읽고 난후, 우리를 사랑하는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꼭 필요한 약효성분(phytochemicals)을 식물에만 넣어 놓으시고 음식으로 먹도록 명령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질병으로 고통을 겪게 된 것으로 믿으신다면 속히 식생활을 개선하셔서 이미 얻은 질병에서 해방되시기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작성자 : 이숙연        2012-04-10 09:55
등록된 답글이 없습니다.
Load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제휴 및 문의 |  웹사이트 배너
Copyright © 2024 8healthplans.com. New York,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