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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흠 - mooh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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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건진 사람들 - 박송자(Mrs. 정무흠)
생명을 건진 사람들!!!-박송자(Mrs. 정무흠)

윈스턴 처칠은 25 살에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고, 영국 수상 자리에 올랐으며,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수상직에서 물러난 뒤 "제 2차 세계 대전"이라는 책을 써서 노벨 문학상도 수상하였습니다.

처칠이 어렸을 때, 호수에 빠져 죽게 되었는데, 때마침 별장지기의 아들 알렉산더가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살려내었습니다.
처칠의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의 은인인 알렉산더가 평생 소원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한 알렉산더 플레밍은 세계 최초로 페니실린을 발명하여 혜성처럼 빛나는 유명한 의사가 되어 수많은 생명을 살려주게 되었고, 세계 2차 대전 중 처칠이 폐렴으로 죽게 되었을 때, 페니실린을 처방하여 그를 살렸으니 두번이나 생명을 건진 셈입니다.

물 에 빠진 아들을 살려준 대가로 돈 좀 주고 밀가루나 한 포대 사주고 말았으면 어땠을까? 아들의 생명을 두 번 건질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처칠의 아버지도 아주 후한 분이셨고, 사람을 귀히 여기며 진정으로 사랑을 실천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좀 다르긴 하지만 생명을 건진 이야기가 우리 집에도 있었습니다.

때는1950년, 6.25 사변 때의 일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충남 논산에서 조금 들어간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미 처 피난을 가지 못한 것은 "이젠 괜찮겠지?" "곧 전쟁이 끝날거야" 하고 있었는데, 거의 저녁마다 공산당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붕 밑에 숨어 사시고, 우린 마음 조리며 지낸 이유는 우리 아버지가 부자라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일찍 변소도 가야 하고 해서 지붕에서 내려오신 아버지께서는 잠간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중, 느닷없이 들어닥친 인민군들에게 붙잡히셨습니다. 국민학교 큰 운동장에 잡혀온 사람들은 곧 바로 거기서 총살형으로 형을 집행한다고 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현실 앞에서 어쩔줄 모르고 거의 기절할 것 같은 상황에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얗게 질린 아버지께서 숨을 헐떡이시며 집으로 오셨습니다. "빨리 떠나자!" 이 말만 하시고 중요한 것 몇가지만 챙겨가지고 그길로 걸어서 논산까지 아버지 친구 집으로 피난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께서 어떻게 죽음에서 살아나셨을까요? 운동장에서 이제 죽었구나 하고 있는데 어떤 인민군 높은 사람이 갑자기 아버지 앞에 나타나서 "박주사님! 지금 빨리 집으로 가십시오! 오늘 밤 안에 여기를 떠나셔야 합니다. 이름이 명단에 있는 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 비상이 좀 풀렸으니 지체말고 떠나세요!" 라고 하더랍니다.

이렇게 해서 아버지께서는 하늘의 도우심으로 생명을 건지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민군 높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아버지께서 자주 불러서 일꾼으로 우리집 일을 해주던 동네 사람이었답니다.

그 사람이 공산 사상이 있는 줄을 그 누가 알았을꼬?



우 리 집은 동네에서 손꼽히는 부자였다고 합니다. 나는 그 때 6살이 되었는데 조금씩 생각나는 것은 우리 밭에 동네 아주머니들이 많이 와서 머리에 흰 수건을 쓰고 고추밭에서 고추를 따고, 삼밭, 모시밭, 채소밭, 논에서 일하는 것이 가끔 생각납니다. 일년에 한 두 차례 일꾼들 밥 해주고, 품삯 지불하느라 바빴고, 잔치집처럼 분주하던 기억이 조금씩 납니다.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넉넉하게 품삯을 주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항상 후하게 도와주시고, 사랑과 친절로 대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사망의 흉악한 사망의 길목에서 생명을 건짐받은 복많은 분이 되실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 버지께서는 젊은 날 아주 가난하여 남의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부지런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품성 때문에 자수성가 하여 그 당시 용달차까지 있는 큰 장사꾼으로 성공하셨고, 논, 밭 전지가 많은 큰 부자가 되셨습니다. 내가 커서도 아버지를 보면 언제나 일하시는 분들을 유명 식당에 모셔 가서 음식을 대접하시는 것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네 마음을 다 하며, 목숨을 다 하며, 뜻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를 행하라! 그리 하면 살리라!"

누가복음 10:27



이 귀한 말씀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다 생명을 건진 아버님!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여 도움을 준 사람에게 두번 생명을 건짐받은 윈스턴 처칠을 생각하면서~~~이만 줄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입은 당신을 은혜로운 말씀이 풍부한 kasda.com 글동네, 게시판, 칼럼으로 초청합니다!!!

Greetings from Korean SDA Church of Grand Rapids!!!

작성자 : 정무흠        2018-05-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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