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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 park55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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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넘어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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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창조적 치유력 I
미국에서 가장 알려진 목회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의 명성과 능력이 발전한데 대해 초기 교인들에게 빚을 졌다고 밝혔다. 그가 처음 목회를 시작하였을 때, 그의 목소리는 크고 둔하였다. 교인은 줄어들었고 그는 목회를 오래 하지 못하리라 생각하였다. 그런데, 다음 해부터 사람들이 교회에 차기 시작하였고, 귓등으로는 “저이가 설교를 잘 하는 훌륭한 목사야”라는 칭찬도 듣게 되었다. 그런 말은 그에게 부담을 주게 되어서 설교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설교는 조금씩 발전하게 되었다.
초기 목회의 위기를 어떻게 넘기고 좋은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항상 궁금하였던 그는 한 오래된 친구로부터 사실을 듣게 되었다. 목회 첫해 후에 교회 지도자들은 비밀 회의를 가졌고, 그의 설교가 발전하지 않으면 그를 해고해야 할 것에 대해 두려워 하면서 어떤 방도를 취해야 할지 의논하였다. 마침내, 교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우리는 모두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가 지금까지 들었던 설교자들 중 가장 유망한 설교자라는 말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는 그 메세지대로 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사례는, 지난 기사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은 ‘문제 중심의 치유’가 아닌 ‘미래 중심의 치유’ 방법으로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심신의학의 선구자이며 UCLA 의대 교수를 지낸 로만 커즌스는2,0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환자가 진단을 통해 병명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환자의 증세가 더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즉, ‘암’ ‘다발성 경화증’ ‘선천성 심장병’과 같은 병명은 환자에게 공포감과 우울증을 일으켜서 면역을 약화시켰고, 그런 병명으로 인한 우울증에서 벗어난 환자들은 면역이 호전되었다. 그래서 그는 “말이 병을 만들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그래서 지각 있는 의사들은 환자들과 이야기하는 방식에 매우 신중을 기한다”고 하였다.
성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으니, 혀를 잘 쓰는 사람은 그 열매를 먹는다 (잠언 18:21)” “혹은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 같으니라 (잠언 12:18)”고 하며 말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 준다. 옛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우리가 하는 말이 씨앗이 되어서 우리의 무의식 속에 심겨지고 그것이 자라면 열매를 거두게 되고, 자신이나 타인의 말이 죽이는 칼이 되기도 하고 살리는 양약이 되기도 한다.
몇해 전, 한 여자 한의사가 말의 치유력에 대한 나의 강의를 들은 후에 탄식을 하며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 한의사가 중병이 든 한 20대 청년을 몇 차례 방문하였는데, 그에게 여러 치유 이야기를 해 주기도 하고 회복되어 자기와 같이 예쁜 여자와 사귀고 싶지 않느냐며 희망을 주었었는데 청년이 점차 차도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청년이 사망한 것을 다음 방문 때 알게 되었다. 깜짝 놀라 가족에게 사연을 물었더니, 교회 목사님이 와서 한 마디로, “준비하십시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은 며칠 내 사망하였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려준 한의사가 안타까워 하던 기억이 난다.
성경은 하나님이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알려 준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사람 역시 말에 놀라운 능력이 있어서, 사람이 말할 때 그 열매가 맺히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고 앞날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중대한 역할을 한다. 세상을 지배한 사람은 말을 지배한 사람들이었다. 공자도 “말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말이 곧 사람이요, 사람이 곧 말이라는 뜻이다. 즉, 사람들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말하는 그대로의 삶을 살게 된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말과 같이 부정적인 말을 심으면 부정적인 열매를 거두고, 긍정적인 말을 심으면 긍정적인 열매를 거둔다.
“어렵다” “힘들다” “죽겠다” 라고 늘 말하는 사람이 행복하게 웃으며 사는 사람을 본 일이 있는가?
그런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만일 있다면, 미친 사람일 것이다.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의 얼굴은 그 말과 같은 표정을 하고, 그 삶도 그 말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와 반면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쁩니다”고 늘 말하는 사람이 불행한 모습으로 사는 사람을 본 일 역시 없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는대로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언어학자들은 오히려 말이 생각보다 먼저 있어서 말이 생각을 이끈다고 한다. 영성과 건강에 대한 영감적인 책들을 남긴 저술가 E. G. 화잇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그것들이 용기를 얻고 강화되는 것이 하나의 자연법칙이다. 말이 생각을 표현하는 반면에, 생각이 말을 따르는 것 역시 사실이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삶을 바꾸려면, 자신의 말을 먼저 바꾸도록 하여야 한다. 동기부여 전문가인 앤서니 라빈스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묘사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끊임없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변화시킴으로써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는 것을 동시에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생활에서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불행하고, 힘을 잃게 만드는 말을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미국 초대 긍정심리학회 회장이었던 마틴 셀리그먼(Seligman) 박사는 보통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돈, 성공, 명예와 같은 요소들은 실제로행복에 8%~15% 정도만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그 대신 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여 말하는 습관이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데 따라 그 사람의 성공과 행복 여부가 달라진다고 하였다. 셀리그만 박사는 미식 축구 코치 및 대통령 후보와 국회의원 후보가 경기 혹은 선거 전 인터뷰를 하면서 사용한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의 비율을 비교 분석하여 긍정적 말의 비율이 높은 팀이나 후보가 이긴 것을 성공적으로 예측하였다.
나 자신 금연교육을 하면서 참가자들이 첫날 자기 소개 시간에 말하는 데 따라 금연성공률이 다른 것을 발견하였다. “금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자신감이 없다” 와 같은 말을 하는 이들은 실패하고, “금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무리 힘들어도 금연하겠다”와 같은 말을 하는 이들은 성공하는 것이었다. 즉, 같은 교육을 받아도 약하고 부정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일수록 실패하였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일수록 성공하였다.
청년 시절, 나는 말이 삶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깨닫고부터 어떤 문제나 다른 사람이나 나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나의 귀를 통해 나 자신이 먼저 부정적인 영향을 입게 되므로 나 스스로를 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분이 우울할지라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기분이 좋다”와 같은 말을 외치는 것을 반복하여 보라. 그러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현대심리학은 사람이 사용하는 말에 따라 느낌이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언제나 타인에게나 스스로에게 긍정적이고 힘을 주는 말을 하라. 긍정적인 말은 강하게 사용할수록 더욱 도움이 된다. 꼭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은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 2가지—‘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말하며’—살아 가는가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달라질 수 있다. 두 사람이 감옥 창살 밖을 보았는데, 한 사람은 진흙탕을 보고,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 출옥한 후, 그 동안 탄식하던 사람은 정신병원으로 갔고, 시를 지은 사람은 시를 안고 출판사로 갔다.
다음은 말의 막강한 힘을 병 치유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작성자 : LookBeyond        2012-06-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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