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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며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고래 훈련의 원리를 통하여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고래를 조련사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훈련시키는 3 단계 전략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 2. 긍정적인데 초점을 맞춘다. 3. 잘못이 발생하면 처벌하는 것보다 목적한 방향으로 방향전환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
특별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긍정적인데 초점을 맞추고, 잘못할 때 잘못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질책하기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이끌며 격려하고 칭찬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성적이 왜 떨어졌느냐는 부모의 꾸중을 듣고 자살한 청소년, 교사에게 맞고 투신자살한 여학생, 부부싸움 끝에 증가하는 이혼 등 우리는 잔소리와 간섭, 통제, 질책 등으로 빚어지는 부작용을 흔히 듣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부정적인 문제에 초점을 맞춘 해결 방법이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야기시켜 빚어진 결과인 것이다.
20세기 동안 정신의학자들은 프로이드의 영향으로 병적(病的) 심리와 같은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고치고 없애는데 몰두하였으나 지난 20년 사이에 인간 심리의 긍정적인 면을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이란 새로운 학문 분야가 탄생하고, 1999년에는 긍정심리학계가 탄생하였다. 이것은 인생을 행복하고 의미 있도록 만드는 요인들이 무엇인가를 연구하고, 사람은 채찍과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방법보다 칭찬과 격려 같은 긍정적인 방법으로 더욱 효과적으로 변화한다는 관점에 기초한다. 긍적심리학에서 중시하는 것은 특히 낙관주의, 희망, 긍정적 감정과 같은 요소들이다.
그러나, 긍정적인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안다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정적인 것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까? 실제 사례들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저명한 동기부여 전문 강연자 키스 해럴은 어렸을 때 말을 더듬었다. 그가 유치원에 간 첫날 자기 소개를 하게 되었을 때 말을 더듬었으며 아이들이 놀려대었다. 그는 도중에 집으로 달려와서 엄마에게 울먹이며 말했다. “나는 말을 못해요. 그래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해요.” 엄마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전화하셔서 이야기를 들었단다. 그런데, 얘야. 좋은 소식을 알려주마.” 그는 울음을 그치고 생각했다. ‘무슨 좋은 소식? 이제 유치원에 안가도 되나?’ 엄마가 말했다. “좋은 소식은 네가 자기 소개를 했다는거야. 엄마는 네가 자랑스럽구나. 너가 당당하게 자기 소개를 했고 최고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그건 별 문제가 아니야. 우리가 함께 열심히 노력하면 머지않아 네가 훌륭하게 말하는 것을 보여 주게 될거야. 네가 특별하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라.”
부정적인 일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 강조한 엄마의 전략은 부정적인 사건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는 갑자기 말더듬이가 아닌 도전하는 용기있는 남자아이로 변하였다. 그는 새로운 생각과 태도를 가지게 되었고 희생자가 아닌 승리자로 변해 갔다. 키스 해럴은 엄마의 자신을 항상 그렇게 대한 태도가 말더듬이였던 자신을 세계적인 강연자로 변화시켰다고 한다.
다른 사례를 보자. 천재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선생은 어린 아인슈타인에게, “너는 저능아야.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아인슈타인 어머니가 아인슈타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걱정할 것 없다. 남과 같아지려면 결코 남보다 나아질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너는 남과 다르기 때문에 기필코 훌륭한 사람이 될거야.”
아인슈타인의 어머니 역시 고래를 훈련시키는 방향전환방법처럼 긍정적인데 초점을 맞추고 좋은 방향으로 전환시키며 신뢰심을 주고 격려하였다. 개인적인 장점/강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긍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긍정적인 감정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수 있다. 행동심리학은 두려움과 수치심, 자기존중감 저하, 거리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발생되는 질책이나 제지 등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은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동기유발 요인으로 두려움과 사랑을 꼽을 수 있는데, 두려움은 일시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나 자발적인 변화가 아니기에 지속성이 떨어진다.
나 자신 사람들에게 금연, 건강식생활 등 건강습관 변화를 가르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다. 암에 걸린다든지 고통이 닥치면 두려운 결과를 피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하지만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변화가 아니면 조금 지나 두려움을 사라지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 간다. 그러므로,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더 좋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내면적으로 자발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지속적이고 진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심신의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심리학자 르샨(Lawrence LeShan) 박사가 만난 캐롤은 30대로 큰 기업의 부사장이된 성공적인 전문직 여성이었는데, 척추에 암이 생겼고 치료 전망이 아주 나빴다. 캐롤은 사력을 다해 일하였지만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무자비한 생리에 염증을 느끼게 되어 일에도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였다. 르샨 박사는 그녀의 생애의 최상의 순간들과 경험들을 들어 본 후에 그녀가 대학생 때 장애자를 돕는 일을 좋아한 것을 발견하였고, 그녀는 그런 일이 지금도 성취감을 주고 좋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다. 캐롤은 특수교육학과 과정에 등록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결국 부사장직을 사임하고 공부에 전념하여 즐겼으며, 그 과정에서 친한 친구와 애인도 생기게 되었다. 그녀는 더 이상 르샨박사와 이야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치료를 중단하였다. 치료를 받는 첫 수개월 동안은 암종양의 크기가 커지다가 성장이 멈추었고, 그 후 점차 줄었다가 완전히 사라졌다.
근자에 이와 같이 질병과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는 전통적인 치료법에서 벗어나 건강과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어 치유와 웰빙을 추구하는 접근 방법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생화학자 오리건(Brendan O’Regan) 박사는 이미 30년 전에, ‘정신신경면역학: 새로운 분야의 탄생’’이란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는 더 이상 증상을 줄이거나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게 될 것이다. 그 대신, 어떤 긍정적인 것의 실재로서의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것은 긍정적 과학, 즉 인류를 위한 과학이라고 불리워질 수 있는 발전으로의 첫 단계가 될 것이다.”
성경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21)”고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와 반대로 “범사에 헤아려 나쁜 것(과거의 나쁜 기억, 현재의 문제들, 미래의 두려운 장면)을 취하여” 불행하게 살고 있다.
그런데, 긍정적인 것을 아무리 강조해도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자신에 대하여 부정적인 자화상을 가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행하라고 하여도 마치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사람처럼 얼마 동안 따라 하다 그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너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는 메시지로 사람의 자화상이 먼저 긍정적으로 변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진실로 믿게 되면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생각할 때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부정적인 문제(사람과 환경)는 기도로 하나님에게 맡기고 우리는 좋은 것만 취하라고 하시기 때문이다. 죄와 사망의 값을 십자가로 지불하시고, 매일 우리의 짐을 지시고, 우리는 도우시는 그분을 바라보고, 그 결과로 밝아질 미래를 바라보고 감사하고 기뻐하도록 인도하시니 어찌 감사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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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ook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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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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