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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 park557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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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넘어 기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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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통한 성취
 한 아프리카 부족민이 통과의례을 위한 의식(儀式)의 한 부분으로서 사자를 마주친 사례가 있었다. 그는 사자와 정면으로 만났고 사자는 그의 팔을 물어 뜯어내었다. 엄청난 고통으로 비명을 지를 형편이었지만 그는 의사의 진료실에서 웃고 있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모험을 이겨내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잘 알려진 현상으로 전쟁에서 처참한 부상을 당한 병사들이 고통을 불평하지 않는 사례에서도 발견된다. 그러한 병사들의 심리에는, 전쟁은 끝났고 죽지 않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그들의 고통을 감내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의 두뇌에는 겪고 있는 고통보다 더 큰 보상이 있다면 엔돌핀 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통을 능히 감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만일 사람들이 고통을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여긴다면 그들은 고통을 성숙과 변화를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의미를 향한 인간의 탐색(Man's Search for Meaning)'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빅톨 프랭클은 2차 세계대전 중 아우츠비츠 나치 수용소에서 아내 등 가족 모두를 잃고 자신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 처하였다. 그는 수용소에서 동료수감자들을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29명 중 1명만 살아 남는 상황에서 끝까지 생존하는 자들은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명확히 가진 사람들인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그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말을 인용하여, "살아야 하는 이유를 가진 사람은 거의 어떤 고통도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프랭클은, "사람이 고통을 겪는 것이 자신의 운명인 것을 깨닫게 되면 그는 자신의 고통을 그의 과업으로, 혼자만의 유일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는 고통 중에서도 우주에서 독특하고 유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고 한다. 프랭클은 아우츠비츠의 경험을 통하여 '의미요법 (Logotherapy)'이라고 하는 심리치료법을 창안하여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게 되었다. 즉, 그의 고통스런 경험이 오히려 그에게 귀한 자산이 된 것이다.

 암환자들을 조사한 연구들을 보면 어떤 부류의 암환자들은 오히려 암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암이 아니었으면 가질 수 없었던 귀중한 것을 얻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암으로 인해 사후 세계, 삶의 의미, 신의 존재 등과 같은 평소에 심각히 생각지 않던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생애의 우선순위를 달리 보게 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신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가지고, 그러한 변화에 감사하게 된다. 즉, 프랭클의 말과 같이 "고통 가운데 발견하는 의미가 '절망을 승리로 전환' 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환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치명적인 질병도 전인적(全人的)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치료(Curing)와 치유(Healing)를 구분한다면, '치료'는 질병이 제거되고 의료행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치유'는 전인적인 변화로 감정적, 정신적, 영적인 총체적 회복과 삶의 질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인적인 회복을 기준할 때 질병 등 역경은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작성자 : LookBeyond        2010-05-25 06:59
등록된 답글이 1개가 있습니다.
헵시바
2012.02.15 05:25
"...사람의 두뇌에는 겪고 있는 고통보다
더 큰 보상이 있다면 엔돌핀 호르몬이 분비되어
고통을 능히 감내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만일 사람들이 고통을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여긴다면
그들은 고통을 성숙과 변화를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프랭클의 말과 같이
"고통 가운데 발견하는 의미가 '절망을 승리로 전환' 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환이 일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깊은 감동구절에 밑줄을 그어봅니다...
고통이 없이는 다듬어지지 않는 우리의 품성...
예수님의 보혈로 변화받기를 사모해보며
새아침을 시작하며 나눕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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