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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선이냐, 아마씨냐?-(1) 뉴스타트 > 뉴스타트 건강 강의
 5. 생선이냐, 아마씨냐?-(1)
 백투에덴 건강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이 고기를 먹지 않기로 결심하면서 마지막으로 던지는 질문이 있다. "박사님! 생선은 먹어도 괜찮지요?" 직답을 피하면서 "생선은 왜 드시려고 하는데요?" 하고 되물으면 "등 푸른 생선 속에 뇌세포 건강에 좋은 오메가3지방산이 가장 많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라고 대답한다. 과연 오메가3지방산 섭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는 생선은 바다와 하천이 오염된 요즈음에도 안전한가? 이번 호에서는 '생선이냐, 아마씨냐?'라는 질문중에서 생선이 더 이상 오메가3 공급원으로서 이상적이지 못한 이유를 살펴보겠다.

 생선 섭취와 고콜레스테롤 문제
 생선을 더 이상 건강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지방산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영양소로 뇌세포 막을 형성하는 재료가 된다. 이것을 충분히 먹어야 아이들은 머리가 좋아지고 노인들은 치매가 예방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메가3지방산이 풍성한 생선을 자주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등 푸른 생선이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상당량 들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하는 말이다.
 생선기름 15그램 속에 얼마나 많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지 조사한 연구결과를 보면 청어유 속에는 115밀리그램, 연어유 속에는 73밀리그램, 정어리유 속에는 106밀리그램 그리고 대구간유 속에는 86밀리그램이 들어 있다. 티본스테이크 한 개에 콜레스테롤이 79밀리그램이나 들어 있다고 스테이크를 멀리하는 사람이 많은데 생선 속에 생각보다 많은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랄 것이다.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기 위해서 생선을 즐겨 먹으면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도 같이 섭취하는 문제가 생긴다.

 생선 섭취와 관상동맥질환 사망률
 생선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이 예방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일본인을 대상으로 고기를 즐겨 먹는 사람과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의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고기를 즐겨 먹는 육식자가 관상동맥질환으로 죽는 사망률을 100퍼센트라고 할 때에, 생선을 즐겨 먹는 사람은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50퍼센트로 훨씬 적었다. 이 논문의 결과를 잘못 해석하면 생선이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리는 있지만 진리는 아니다. 생선까지 먹지 않고 완전 채식을 한 사람들은 관상동맥질환으로 죽을 사망률이 14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생선이 고기에 비하여 관상동맥질환에 덜 해롭다는 것이지 좋다는 것은 아니다.생선이 관상동맥질환에 좋다는 것은 부분적으로만 옳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옳은 식사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더 온전하게 좋은 식사를 선택해야 한다.
 생선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핀란드의 피르조 피에티넨 박사는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이들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생선을 가장 적게 먹은 그룹이 관상동맥질환에 걸려서 사망할 확률을 100퍼센트로 봤을 때 생선이 좋다고 해서 많이 먹은 사람은 사망률이 오히려 130퍼센트까지 올라갔다. 생선이 좋다고 해서 그것을 너무 즐겨 먹으면 오히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생선 섭취와 오염 문제
 생선을 더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 두 번째 이유는 예전과 달리 호수와 바닷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호수와 바다 오염으로 그 물을 먹고 사는 물고기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각종 중금속이나 독극물에 오염되어 있다.미국에서 물고기들이 얼마나 오염되어 있는지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는 클리어(Clear) 호수에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항목은 DDT(살충제)로 오염된 물속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였다. 논과 밭에 뿌려진 DDT는 빗물에 씻겨서 강과 호수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깨끗한 것으로 알려진 클리어 호수의 물도 DDT가 0.02ppm(피피엠) 정도 섞여 있었다. 0.02ppm 정도의 오염은 물 1억 방울 속에 DDT가 2방울 정도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정도의 오염된 물일지라도, 그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우리가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된다. 호수 속에서 살고 있는 식물성플랑크톤이 오염된 물을 먹을 때마다 플랑크톤은 그 속에 녹아 있는 DDT를 같이 먹게 된다. 그런데 DDT나 수은, 납과 같은 독극물은 유기체의 몸속에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가지 않고 차곡차곡 쌓이는 축적성이 있다. 그래서 식물성플랑크톤은 호수보다 더 심하게 5ppm 정도로 오염된다. 5ppm 정도로 오염된 식물성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초식성 물고기는 축적성에 의해 DDT 오염도가 40~300ppm 정도로 높아진다. 이 초식성 물고기를 잡아먹는 육식성 물고기는 축적성에 의해 DDT가 최고 2,500ppm 정도의 오염된 물고기가 된다.
 <USA Today>지는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생선이 여러 종류의 독극물로 오염되어 있는데 그중 수은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미국환경보호국에서 허용하는 수은 섭취량은 최고 1리터당 5μg(마이크로그램)인데,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수은을 2~90μg 정도나 섭취하고 있어 허용치보다 최고 18배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이다.
 수은에 중독되면 주의력 결핍장애, 자폐증, 루게릭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류머티즘성 관절염, 만성피로증후군, 다발성경화증 등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임산부가 수은을 섭취할 경우 신생아가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핍장애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현재 미국에서는 임산부들에게 생선을 먹지 말도록 강력하게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 미국 LA에 있는 백투에덴 요양원에 50대 중반의 여인 베로니카가 입원했다. 머리를 사방에서 프레스로 압박하는 것 같은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와 각종 촬영과 검사를 했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어느 날 걷는 중에 다리에 힘이 쫙 빠지면서 쓰러졌고, 그 뒤로 지팡이에 의지하여 절뚝거리면서 걸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수은 수치를 검사했더니 정상이면 10 이하여야 되는데 264로 엄청나게 높게 나왔다. 식습관을 조사해 보니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심해와 칠레 근처의 심해에서 잡히는 값비싼 생선 두 종류를 매일 먹었다고 한다. 그날부터 모든 생선을 끊고 완전 채식을 했더니 수은 수치가 4 정도로 내려가서 정상이 되었고, 두통도 사라지고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생선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의 오염된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속에 새겨 두면서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
양일권 - 2009년 11월호 30쪽 
(에덴요양병원 원장) 에덴요양병원 : (031) 59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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