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대기 중에서 힘찬 운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감기, 기침뿐 아니라 내장에 울혈 상태를 개선하여 울혈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준다.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혈액의 고른 분포를 위하여 사지(四肢)를 고루 따뜻하게 입히는 것도 중요하다"(엘렌 G.화잇, 원고, 635~639).

 울혈(Stasis)이란 혈액이 한 곳으로 몰려 있는 것을 뜻한다. 여성이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하반신이 냉해져 혈관이 수축하는데 이때 혈액이 상체로 몰려서 두통, 신경과민증,불면증, 호흡기 질환, 소화불량증, 염증, 여성 고유의 질병들이 나타나기 쉬워진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체가 냉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하체에 옷을 든든히 입고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더운물(45℃)이 발목까지 잠기도록 하고 머리는 얼음수건으로 식혀 주면서 머리로 몰린 혈액을 하체로 끌어내려 주면 증상이 없어진다.
 발을 더운물에 담그는 고열 각탕으로 치유되기 쉬운 질병은 다음과 같다. 두통, 불면증, 정신착란증, 정신분열증, 간질, 우울증이다. 또한 발을 더운물에 5분, 얼음물에 1분씩 번갈아 40분 이상 하는 온·냉 교차 각탕으로 치료되기 쉬운 질병은 다음과 같다. 뇌염, 안질, 비염, 축농증, 치통,구내염, 편도염,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폐렴, 복통, 설사, 간염, 췌장염, 신장염, 장염, 비장염, 방광염, 자궁염등 상체의 염증들이다.
 이런 질병에 하체를 따뜻이 보온하거나 고열과 냉각교체를 통하여 혈액순환이 균등하게 되도록 도와주면 울혈을 풀어 질병의 증상이 가벼워지거나 치유되긴 하지만, 좋지 못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식생활의 균형을 맞추어 주지 않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없고,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곧 재발된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나쁜 생활습관부터 교정해야 한다.

중이염 (귀앓이, Otitis media)
원인과 증상
 귀 안쪽에 생기는 염증으로 감기 뒤끝이나 여름철 수영장에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염증이 되며 잘 치료되지 않는 질환으로, 오래 끌면 난청이 될 수도 있다. 1~2년간 치료되지 않으면 수술하는 경향이 있으나 수술 후에도 영양관리를 잘 못하면 재발할 확률이 높다. 감염 후에는 통증이 심한경우도 있고 통증 없이 미열이 있으며 귀 밖으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다. 귀 안쪽은 뇌신경과 접해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때는 눕는다거나 고개를 돌리기도 어렵고 음식을 씹지도 못할 만큼 심하게 아프다. 항생제로 치료되기 어려우며 아주 오래 끌면서 고통스런 질환에 속한다.

식이요법
1. 육식은 염증에 매우 해로우므로 생선, 달걀, 우유마저 치유될 때까지 엄히 금해야 한다.
2. 흰쌀, 흰밀가루, 설탕, 식용유 등 네 가지 정제가공식품으로 만들어진 과자류, 튀김류, 사탕류, 음료수, 아이스크림, 라면, 빵류, 초콜릿 등을 즐기면 영양소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면역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 투약과 통원치료를 받아도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약물치료는 임시로 고통이 가벼워질 수는 있으나 근원을 없애고 치료해 주지는 못한다.
3. 채소와 과일은 조리·가공하지 않은 채로 많이, 많이,많이 섭취해야 한다.
4. 현미밥을 먹지 못할 때는 좁쌀, 수수 등 잡곡에 콩과 팥을 넣은 밥을 먹으면서 밀기울을 먹는다. 밀기울은 어린이인 경우 1찻술, 중학교 이상인 경우에는 1큰술을 먹어야 한다. 현미, 잡곡밥이나 밀기울을 먹는 것은 인체 생리작용에 필수인 영양소들의 짝을 맞추어 자체 치유력, 즉 면역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인체의 질병은 창조주가 인체에 장치해 주신 자체 치유력에 의해 치료되는 것이며 좋은 생활습관과 짝을 맞춘 영양섭취는 자체 치유력을 창조 섭리대로 정상적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다. 약물은 보조제이며 특히 양약은 고통을 면해 주는 기능을 한다.
5. 금식은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크게 돕는다. 금식이 어려운 어린이는 저녁식사만이라도 금식하며, 비만증인 경우에는 3일 정도 금식하는 것이 좋다. 비만증은 혈액의 점도가 높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매우 약하다.
6. 숯파스를 붙인다. 숯가루는 슈퍼 박테리아 시대에 항생제에 비할 수 없는 강력한 살균, 멸균, 해독, 정혈제이다. 치료를 시작하는 날 하루 동안 금식하면서 숯가루만 3~4시간 간격으로 3~4회 복용하고 물을 많이(열 컵)마신다. 숯파스는 붙이기 전에 얼굴을 깨끗이 씻고 말린 다음에 밀착시키고 3~4시간 지난후 떼어 내고 다시 세수한 후에 새것으로 갈아 붙이기를 염증과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한다. 밤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붙이고 아침까지 둘 수 있다. 숯파스는 피부 바로 밑부분까지 뻗어 있는 모세혈관을 통하여 염증원을 투석해내 제거해 준다.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신비한 과학적 작용이 일어난다.

발찜질
 데지 않을 만큼 더운물에 5분, 얼음물에 1분간 발을 담그면서 30~40분간 각탕(脚湯)한다. 인체 내에 침입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병균은 40℃ 이상의 고온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숯가루와 금식만으로도 치료가 되나 각탕을 하면 더효과적이다. 각탕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염증이 없어질때까지 한다.

요약
1. 잠깐 동안의 금식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면역작용을 도와주고
2. 숯가루와 물 마시기로 염증원을 제거해 주고
3. 온·냉 각탕으로 염증원을 제거해 주고
4. 균형 영양 즉, 짝을 맞춘 영양 섭취로 인체에 장착되어 있는 자체 치유력인 면역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돕는다.
5. 이런 치료방법은 완치율이 높았고 지금까지 실패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