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십대 당뇨병이 증가하는 이유
첫째 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가공당 과량섭취, 과도한 지방질 섭취)
둘째 요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의 지속이다.
배가 고파서 음식이 당긴다면 살 의욕이 있다는 뜻이다. 식사 때가 되어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막 식사하려는 순간 남편이 바람났다는 전화나 자녀가 교통사고로 즉사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식욕이 싹 가시고 넋이 나가게 된다. 인간은 살맛을 느낄 때 힘이 필요하고 그 힘을 얻기 위해 음식을 소화하여 당을 만들어 혈액으로 흡수하고 그 당을 세포 속으로 가지고 들어가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로 전환시켜 세포핵에 전달함으로 활기를 갖게 된다. 그런데 감당하기 힘든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너무 힘들고 지쳐 소화 기관이 당을 만들어 놓아도 정작 그당이 필요한 세포가 흡수하려 하지 않는다.
요즘 이삼십대는 시행착오를 일으켜도 배우는 과정이라며 너그럽게 봐주던 옛 시대의 이삼십대가 아니다. 20대에 박사 학위를 마무리하려고 발버둥치고, 30대에는 전문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려 고심한다. 결혼이 한없이 늦어지기도 하고 또 결혼해도 결혼 생활을 잘 관리할 수 없어 쓰라린 이혼의 고통을 경험한다. 경험 빈약한 두뇌로 감당하기 힘든 인생 난제들이 겹겹으로 밀려 닥치니 몸은 탈진할대로 탈진해 신진대사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며 당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니 이삼
십대의 당뇨병 진단이 급증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