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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경제 위기 탈출법 행복한 자녀 만들기 | 2011년 5월호 36쪽

 어려운 시간
 가정 경제에 어려움이 계속 쌓여 갔다. 옮긴 약국에서 매월 몇 백만 원씩 적자가 났다. 딸 입시레슨비를 낼 수 없었다. 교육비와 생활비를 최대한 줄였다. 집에 있던 책도 팔았고, 보험금도 모두 해약했다. 꼬박 1년 동안 적자 경영 속에서 결국 외곽으로 약국을 옮겼다. 부채가 늘면서 남편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나는 정말 경제적 어려움에다 남편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차라리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했다. 사람들이 왜 돈 때문에 생을 마감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 ‘욕심만 부리며 산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시간이 계속될까. 언제 이 힘든 시련이 끝날까.’ 이런 의문들이 내 마음을 더욱 어둡게 했다. 매일 눈물의 기도 없이는 잠들 수가 없었다. 심신이 지쳐만 갔다. 의논 없이 약국 이전 결정을 한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렸다. ‘나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 아닐까. 집이 싫어진 건 아닐까.’ 온갖 오해와 의심이 마음을 어지럽혔다. 남편의 강한 태도,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이런 것들이 나를 더 견디기 힘들게 했다. 남편에게서 온화한 모습도, 따뜻한 말도 사라졌다. 밤엔 고민 때문에 숨이 멎을 것 같은 남편의 호흡 소리를 들으며,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걱정하며 잠을 설쳤다. ‘기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견뎌 냈을까.’ 겨우 남편이 잠들면 빈방으로 달려가 기도로 마음속의 두려움을 쏟아 냈다. 남편은 이 힘든 시간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달라고 했다.

 통장 쪼개기
 먼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신체 관리부터 하였다. 불규칙한 식사와 간식, 살찌는 음식을 피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균형진 몸을 유지하기로 결심하고 플래너에 기록하고 체크해 나갔다. 예전까지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없이 늘 주는 대로 아이들 교육에 치중하며 생활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실제적 도움이 될 만한 강의를 들었다. 적자를 반전시키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재정 관리를 배웠고, 가계에 적용해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 한 달은 매일 지출을 기록하고 영수증을 모아 붙이는 것으로 지출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투명 지갑을 사용하여 한 주일씩 쓸 돈을 예상하고 현금으로 찾아서 카드 지출은 최소화했다. 일주일씩 품목별로 지출의 흐름을 파악했다. 찾은 돈을 다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에게도 최소한의 용돈을 주었고 투명 지갑과 지출 기록장을 마련해 주었다. 시간이 많이 들고 너무 힘들었지만 차츰 가정 경제를 파악하며 절약하는 방법을 알게 되자 기록하는 일에 흥미가 생겼다. 3개월의 시간이 지나자 우리 집경제의 전체 소비와 지출의 흐름이 파악되었다. 카드가 아닌 현금사용으로 얼마나 돈을 쓰는지 체감하게 되었고 통장을 여러 개로 나누어 관리하기 시작했다. 수입 통장, 지출 통장, 비상금 통장, 저축 통장, 효도 통장과 아이들 용돈 통장과 기부 통장으로 나누었다. 만든 통장만으로 내 마음은 이미 부자가 되었고 통장에 돈이 조금씩이라도 모일 때면 기쁨이 생겼다.

 부채를 다 갚다
 정돈된 외모와 가정 경제 운영으로 달라진 내 모습에 남편과 아이들은 박수를 보내 주었다. 너무 싸게 내놓은 게 아닌가 하는 아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경제적으로 지쳐 가는 남편을 바라보기가 버거워 영 나가지 않던 집을 최저값으로 내놓았다. 손해 본 만큼 다른 것에서 채워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욕심을 비웠다. 남들이 보면 걱정스러운 일이라 하겠지만 약국 운영으로 진 부채를 다 갚을수 있다면 집이야 어디서 살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다 비웠다. 남편의 마음도 아이의 마음도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고, 돈 문제도 다 내려놓았다. 어디 하늘 아래 내가 누울 곳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우리 가족이 건강하기만을 기도하며 의지를 세웠다. 예기치 않게 급히 집이 팔렸다. 집을 판 돈으로 채무를 다 해결했다. 다 해결하고 이사하던 날 나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외쳤다. 오랜만에 우리 가족은 편한 잠을 잤다. 남은 돈으로 얻을 수 있는 전세 아파트는 21평 남짓이었다. 짐을 다 줄이고 거기에 맞춰 살아야지 하는데 작곡 전공인 큰딸이 피아노 둘 곳을 걱정했다. 아파트가 아닌 빌라 쪽으로 알아보다가 마침 싸게 나온빌라를 찾아냈다. 조금 더 돈을 보탰지만 거실이 너른 집이라 모든 가구를 다 정리하였기에 정말 넓게 느껴졌다. 아이 학교 가까운 곳이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해서 시간 절약, 자동차 연료 절약이 되었다. 근처에 아이 친구들이 살아서 친구 관계가 원만해졌다. 아파트가 아니라 관리비를 내지 않아도 되었고, 세금이 줄었으며 햇볕이 잘 들어 보일러를 낮엔 틀지 않아도 되어 연료비도 절약되었다. 조금 돈을 들여 집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나니 새집 같았다.*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경제 관리 개념과 실천 내용을 소개한다.

 나의 경제 관리
1. 일일 지출기록/한 달 수입 지출 관리
2. 채무 제로 실천하기
3. 통장 나눠 운영하기
4. 종잣돈 만들기
5. 인생의 경제 로드맵 구축
6. 자녀에게 바른 경제 관념 물려주기
7. 나의 실천 내용을 기록하기
8. 다른 사람에게 행복한 부자로 사는 법 알려 주기

 
 이영미
가정 말씀 묵상 강사, 프랭크린 플래너 시간관리 강사.
가정 사역 지도자, 캠퍼스 간사로서 신앙·진로에 대한 코칭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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