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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회복탄력성 키우기 -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활력 에너지 특집 | 2011년 5월호 27쪽
 
 이 글을 쓰는 지난 2주 동안 일본의 갑작스런 강도 9 지진과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수만 명이 사망하고, 실종되고, 고통 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현대인은 무한 경쟁 외에도 각종 자연재해 증가로 언제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르는 스트레스 시대를 살아간다. 스트레스와 연관하여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말은 근자에 심리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시련을 당하여 내려간 후에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역경을 잘 극복하고 역경 후에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다. 한 여대생이 제적당한 것을 비관하여 자살하였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발인을 앞두고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 심장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그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은 딸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을 소진시켜 일어난 불행한 사건이었다. 그 반대의 예를 보자.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바로 그날, 시카고에서 있었던 일이다. 젊은 간호사 도나 프래크먼트는 병원에 출근해서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어젯밤까지 중환자였던 환자들이 침대 시트를 접고, 환성을 지르며, 병원을 나가는 것이었다. 도나는 너무나 이상하여 지난밤에 죽을지도 모르는 상태에 있다가 병원을 나가려는 한 여자 환자를 붙잡고 무슨 일인가 물었다. 그 환자는 가슴 벅찬 듯 이렇게 말했다. “전쟁이 끝났어. 삶이 시작되었어. 내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올 거야. 4년간의 숨 막히는 두려움은 이제 끝났고, 살아갈 희망이 생긴 거야.”이 두 사례는 사람의 마음과 활력 에너지, 건강과 생명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잘 보여 준다. 정신신경면역학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지 보여 준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감정(행복, 분노, 걱정, 슬픔 등)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뇌뿐 아니라 온몸의 세포에 있어서 감정 분자가 세포에 붙기만하면 그 세포의 능력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우리 몸의 세포들이 힘을 내어 기적적인 회복을 할 수도 있고 힘을 잃어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주목받는 회복탄력성
 이 글을 쓰는 지난 2주 동안 일본의 갑작스런 강도 9 지진과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수만 명이 사망하고, 실종되고,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현대인은 무한 경쟁 외에도 각종 자연재해 증가로 언제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르는 스트레스 시대를 살아간다. 스트레스와 연관하여 ‘회복탄력성(Resilience)’이라는 말은 근자에 심리학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시련을 당하여 내려간 후에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을 말한다. 회복탄력성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역경을 잘 극복하고 역경후에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 중 하나로 아이리스 볼턴(Iris Bolton)을 예로 들 수 있다. 볼턴은 1977년 음악을 하던 20세 아들이 자살한 후 감정적으로 깊은 나락에서 올라오기 위해 싸우는 일이 생애에서 가장 힘든 씨름이었다. 가족 문제 상담 센터 지도자였던 그녀는, ‘실패한 엄마’, ‘신뢰할 수 없는 상담자’라는 오명과도 싸워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서 1983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 죽음, 상실, 자살 후 치유를 위한 가이드>라는 책을 발간하였으며, 자살이나 다른 이유로 가족을 잃은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하여 위로받고, 희망과 힘을 얻었다. 이 책은 많은 나라에서 발간되어 사람들을 돕고 대학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역경 후 나타나는 네 가지 형태
 심리학자 오리어리(O’leary) 박사와 아이코빅스(Ickovics) 박사는 사람들은 역경 후에 다음과 같은 4가지 형태로 전환한다고 한다.
1) 굴복—시련으로 인해 계속 악화되든지 자살하는 유형
2) 생존—시련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회복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유형
3)회복—시련 이전의 수준으로 복귀하는 유형
4) 번영—회복을 넘어서 시련 이전보다 더 발전하는 유형
 여러분은 이 네 가지 유형 중 어느 유형에 관심이 가는가? 필자는 특별히 ‘역경 후 번영’ 유형에 관심이 많다. 이 주제는 박사 논문과도 연관성이 있어서 여러 해 동안 전문 기사들과 책들을 통하여 그와 연관된 글들을 접하여 왔다. 또한 체험적으로는 십 대일 때부터질병으로 학교를 자퇴하고 십여 년을 강직성척추염이라는 불치병과 싸우고 인생의 고통 문제와 씨름하면서 깨달은 것은, “어떤 어려움을 만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려움에 어떻게 반응하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시련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좌우되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역경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회복탄력성을 키워 피해를 줄이고 역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다음은 과학적이고, 성서적이며, 영적인 방법이다. 영성과 신앙은 지난20년간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질병 치유, 수명, 행복, 중독 등 다양한 면에서 기존 치료를 능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밝혀져서 매년 수천 건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다. 특별히 필자의 배움과 경험으로 역경을 이기는 길이 바라보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을 기초로 한다.
 
 내 삶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길
 ➊ 사람은 보는 대로 변한다. 생각이 반복되면 행동하게 되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반복되면 성품이 되고, 성품이 결국 운명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생각은 무엇으로 형성될까? 생각은 보는 것으로 형성된다. 우리가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보면서 사느냐에 따라 생각,행동, 습관, 성품 및 운명까지 변한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의 전체 삶을 좌우한다. 그래서 성경은 보는 것을 중시한다. 신약에서는 예수를 바라보는 것이 치유와 구원의 길로 제시되었다. 그러므로 보는 것을 잘 선택하는 것이 치유와 회복과 번영의 길임을 명심하자. 밝고 좋은 것들을 계속 바라보면, 마음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건강도 증진되고 행복해지지만, 어둡고 좋지 않은 것들을 계속 바라보면 마음도 부정적으로 변하고 건강도 나빠지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➋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과 같이 삶에는 고통이 많다. 그렇지만 고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허리가 이상이 생기거나 세균으로 인해 충치가 생겼는데 아프지 않다면? 허리나 치아에 통증이 없다면 치아가 다 상해도, 허리를 못 쓰게 되어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통증은 우리몸을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명한 나환자 의사 폴 브랜드는 <고통은 선물>이라는 책을 통하여 나환자의 경우 나병이 통증을 느끼는 능력을 파괴하여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불에타도 느끼지 못함으로 결국 그것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알려 주며 고통은 축복이라 했다.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고난에서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서는 고통을 당연시 하고 있다. 삼중고를 겪은 헬랜 켈러는, “성품은 쉽고 조용한 가운데서는 발달되지 않는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 가운데서만 영혼은 강해지고, 대망이 품어지게 되고, 성공이 달성된다.”고 했다. 시련을 통해 미래를 위해 더 준비되고 발전됨을 바라본다면 역경을 넘는 것이 보다 용이하게 된다. 그러므로 역경을 겪을 때 그것을 통해 내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 내가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➌ 좋은 것을 바라보라. 스트레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커질 수도 있고 적어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더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고, 도전을 느끼며 오히려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같은 시련을 당해도 사람에 따라 결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심리학자 코바사 박사는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에서 결론짓기를, “스트레스의 강도나 사회적 지원 여부보다는 개인의 사람됨이 사건의 결과에 더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저명한 저술가인 엘렌 화잇은 “이생과 내생을 위한 행복은 마음을 즐거운 곳에 고정시키는 데 달려 있다”(치료봉사, 242쪽)고 한다. 성경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21절)고 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범사에 헤아려 나쁜 것을 취하고 되뇌이므로 불행한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어떤 시련 가운데서도 좋은 것을 바라볼 수 있다. 사람은 바라보는 대로 변하기 때문에 좋은 것을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마음을 즐겁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복의 길이다.
 ➍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라. 현실이 절망적이면 어떻게 할까? 사방이 꽉 막혀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위를 보아야 한다. 나 자신이 오랜 불치병으로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통증과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았고,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치유의 길과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보여 주셨다. 나는 가장 비참한 사람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변했다. 랍비 해롤드 큐슈너의 말과 같이, “종교는 무엇보다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흔히 그러한 변화 자체가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 내게 된다.” 아인슈타인이 “문제의 해결은 문제와 같은 수준에 있지 않고 다른 차원에 있다.”고 한 말처럼 고난의 답은 한 차원 높은 영적인 데 있다. 오래전, 딸이 3살이었을 때 옆집 아이와 함께 집 앞에서 놀다 사라져서 이웃 사람들과 여러 시간 찾은 적이 있다. 몇 달전 유괴범이 나타났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불안했지만 기도드리고는 마음이 편해졌다. 하나님이 돌보시면 유괴범이 데려갔더라도 그분 허락 없이는 머리털 하나 손대지 못할 것이고 어떤 결과라도 선히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생각에 창조주께 다 맡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 찼었다.얼마 후 경찰차가 아이들을 찾아와서 다시 감사하였지만 신앙은 초월적인 평안을 줌을 새삼 느끼는 경험이었다. 얼마 전에는 마음이 요동하고 불안한 밤에 성경 구절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 아니하리로다”(시편 46편 1~3절)를 암송하며 그 광경을 눈앞에 그려 보았다. 그러자 마음이 편안해지고 걱정이 사라졌다.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시련의 종류는 많으나 대처 방법은 동일하고 매우 단순하다. 천지창조의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기도하고, 그것을 바라볼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박정환
- 로마린다대학교 보건교육학 석/박사
- 미국 공인 건강교육전문가
- 삼육대학원 신학과 석사
- 성균관대학 철학과
- '금연나라' 인터넷 사이트 www.nosmokingnara.org 개발, 운영
- '금연나라 시민연대' 대표 역임
- 건강교육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통령표창.
- 로마린다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질병들과 만성통증 환자들을 위한 '역경 너머 보고 기뻐하라 (Look Beyond & Rejoice)' 영적 치유 프로그램을 위한 이론 'Look Beyond & Rejoice Health Model 개발, 운영, 결과 분석으로 박사학위 취득.
- 위마에서 ‘역경 너머 보고 기뻐하라’ 프로그램 진행
- 헬스비전21 대표

이메일:lookbeyondrejoice@gmail.com
전화: (408) 616-0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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