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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얼마나 쬐는 것이 좋을까? 기자의 눈 | 2011년 5월호 7쪽
※ 이 글은 필자가 한겨레신문에 쓴 칼럼을 일부 변경해 양에 맞춰 정리한 글임을 밝혀 둡니다.
 ‘봄볕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예전 속담이니 아마도 옛 사람들은 봄볕은 해롭고 가을볕은 이롭다고 판단하고 며느리와 딸을 차별한 모양이다. 요즘 들어 관련 의료진들의 해석을 보면 이 말이 그다지 틀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봄에는 겨울에 햇볕을 별로 쬐지 못하다가 갑자기 겨울 볕보다는 강한 볕을 쬐다 보니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부 노화, 기미,주근깨 등을 비롯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가을에는 봄과 여름의 강한 햇볕에 길들여진 피부가 상대적으로 약한 햇볕을 쬐어도 그다지 심각한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볼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 속담이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서, 어떤 햇볕을 얼마나 쬐는가는 우리 몸의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 최신 현대 의학에서는 햇볕과 건강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단순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답은 쉽지 않다. 연구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때가 많아 현대 의학에서도 햇볕과 건강의 관계는 한마디로 정리하기 힘들다. 다만 현재까지는 강한 햇볕을 많이 쬐어도 건강에 해롭고, 햇볕을 적게 쬐어도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나온 연구 결과를 보면 요즘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햇볕을 너무 적게 쬐면서 ‘구루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다시 많아졌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걸리는 이 구루병은 안짱다리, 성장 장애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생긴다. 박미정 인제대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구한 결과를 보면 몸 안의 비타민 D가 부족한 7개월 안팎의 영·유아 35명과 엄마 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의 80퍼센트가 구루병으로 진단됐다.
 1980년대 이후 영양 상태가 크게 개선돼 거의 사라진 줄로만 여겼던 구루병이 최근에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햇볕 부족과 관련이 있다. 평소 햇볕을 잘 쬐지 않는 임신부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한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하다 보니 태어난 아이들도 비타민 D가 부족해진상태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의 야외 활동 부족도 중요한 이유다.우리나라에서 비타민 D의 하루 권장량은 어른을 기준으로 200단위라고 한다. 이는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면 만들어질 수 있는 양이다. 야외 활동 자체가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서 체력도 키우고,동시에 스트레스 해소 작용이 있어 건강에 이로우면서 비타민 D도 생성되게 한다. 다만 화장을 너무 짙게 하거나 강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의 자외선 노출이 줄어 비타민 D 합성도 줄어든다.
 이 밖에도 자외선은 살균 작용도 한다. 하지만 자외선을 너무 과다하게 쬐면 일광화상은 물론 피부 노화나 드물게는 피부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 특히 20살 이전에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햇볕은 결국 과해도 건강에 해롭고 부족해도 좋지 않다. 권고 사항은 야외 활동을 하면서 햇볕을 쬐되, 자외선이 너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3시는 피해야 한다. 이때 자외선 차단제는 너무 강하지 않은 것으로 여러 번 바르는 것이 좋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흐린 날이나 그늘이라도 자외선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으므로,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양중
1999년 의대 졸업. 2002년까지 경북 영주시에서 3년 동안 공중보건의 로 근무, 2002년 5월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로 입사해 현재 8년째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과 공저로 <의사가 말하는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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