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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의학적 치료와 재발 방지 방법 특집 | 2010년 10월호 23쪽
 한국 여성이 유방암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 - 02

 재발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재발 방지 노력을 통해 유방암 진단 전의 일상 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유방암의 치료는 유방 외 다른 원격 장기(뼈,폐, 간 등)의 전이가 없을 경우 일차적으로 수술로써 원발 병소 및 동측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부위 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며, 수술 방법은 아래와 같이 여러 방법이 있다.

 ■ 근치적 유방절제술(Radical mastectomy)
 유방, 림프절, 대흉근, 주변의 지방조직제거,이 방법은 거의 시행되지 않으며, 광범위한 유방암이거나 암세포가 흉벽을 침범했을 경우 시행될 수 있다.

 ■ 변형 근치적 유방절제술(Modified radical mastectomy)
 유방암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는 방법으로 근치적 유방절제술과 유사하지만 대흉근을 보존한다는 점이 다르다.

 ■ 단순 혹은 전 유방절제술(Simple or total mastectomy)
 유방 전체 조직이 제거되지만, 림프절과 주변 근육조직은 남겨 두는 방법이다.

 ■ 피부 보존 유방절제술(Skin-spaing mastectomy)
 유륜판 둘레를 따라 ‘keyhole’ 절개 등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모든 유방조직을 제거하며 90퍼센트 이상의 유방피부가 보존되고 성형외과 의사에 의한 유방재건술이 보통 동시에 진행된다.

 ■ 피하 유방절제술(Subcutaneous mastectomy)
 유두와 유방을 덮고 있는 피부는 남겨 둔 채로 유방 전 조직과 유방암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유방재건술이 비교적 쉽지만 일부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는 문제가 있다.

 ■ 부분 유방절제술(Partial mastectomy)
 일반적으로 1, 2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시행되며, 유방암 병변을 포함하여 유방조직과 피부의 일부를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일부의 림프절 제거술도 병행된다.

 ■ 종괴 절제술(Lumpectomy)
 유방암과 그 둘레 주변 조직 일부를 제거하며 일부 림프절 제거술도 병행할 수 있다.

 ■ 수술 후 치료
 수술 이후에는 원발 유방암의 크기, 호르몬 수용체 유무 등의 예후인자, 액와부 림프절 전이 개수 등 환자의 병기 및 예후인자들의 종합적인 고찰 결과에 따라 수술 후 보조적 치료법이 결정된다. 종류로는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요법 및 근래에 대두되어 각광받는 표적치료법 등이 있다.

 생활 습관 개선의 중요성
 유방암의 치료는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0기(상피 내암) 암을 제외하고는 국소치료와 전신치료를 공히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 관계인데,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는 환자의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항호르몬치료 또는 세포수준에 대한 표적치료 등을 적절히 조합해야 하는 ‘맞춤형 치료’ 시기로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만일 염증성 유방암, 국소 진행성유방암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전암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자 하거나 또는 유방보존술의 기회를 얻고자 할 경우에는 수술 전에 시행하는 신보 강화학요법 혹은 신보강호르몬요법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유방암이 일단 발생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 어떠한 행동이나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학문적으로 확립된 지침은 아직 없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수술 후 보조적 치료법 등도 이러한 재발 및 원격전이 억제에 상당한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환자의 면역력 향상도 굉장히 중요한 사항임을 강조하고 싶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정해져 있는 왕도는 없으나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애려는 노력,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등산 등), 신선한 녹황색 야채, 과일의 충분한 섭취 및 육류나 고지방 식이를 피함 등이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정기적인 검사를 꾸준히 지속하는 것도 중요한 재발 및 원격 전이에 대한 대처법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 2008년 발표한 ‘유방암 재발방지를 위한 지침’을 참고로 싣는다.

 수술 후 재발을 방심하지 마라
 유방암의 재발율은 20~30퍼센트이다. 특히 수술 후 2~3년 내에 재발 위험이 높다. 환자의 70.9퍼센트가 수술 후 3년 내 재발하며, 92퍼센트는 수술 후 5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방암 수술 후 완치 여부에 관계없이 유방암을 고혈압,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환으로 여겨라.

 재발에 대한 조기 발견 노력을 아끼지 마라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 것처럼 재발도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수술 전 병기가 높았거나 치밀 유방, 젊은 연령일수록 철저한 추적 검사가 필요하다.

 ※ 정기 추적 검사 권장안
 - 수술 후 첫 3년간 3개월마다
 - 이후 2년간 6개월마다
 - 그 이후에는 1년에 1회 정기 검사
 - 환자와 암의 특성에 따라 간기능 검사, 암표지자 검사, 흉부 X-선 검사, 복부초음파, 골 동위원소 검사, PET, CT 등을 추가하기도 하며 일정도 다름.

 건강보조식품, 대체요법이나 민간요법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라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경제적인 부담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암을 억제하는 인자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 과일등을 통한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지방, 설탕, 소금, 알코올, 훈제 혹은 소금에 절인 음식 등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일주일에 4시간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재발 예방을 위해 의사의 치료 지침을 믿고 따르라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잘못된 의학 지식에 휩쓸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주치의와의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항호르몬치료,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 자신에게 맞는 재발 치료를 받도록 하자.

 재발에 적극 대처하되 지나친 두려움과 공포는 금물이다
 재발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재발 방지 노력을 통해 유방암 진단 전의 일상 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한국 유방암학회 권장 유방암 검진 권고안 •
유방암 진단은 자가 검진 및 임상 진찰, 방사선 검사(유방 촬영술, 유 방 초음파술 등), 생검 등이 있으며 30대 이상 여성은 매월 1회 자가 검진이 권장된다.
•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 35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 2년마다 의사의 임상 검진
• 4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 검진 + 1년마다 의사의 임상 검진 및 검사
• 고위험군 : 의사와 상담
 이희대, 최건필
이 희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조선일보 선정 유방암 분야
한국최고의사(2006) 선정
최 건 필 최건필 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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