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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Pneumonia) |
소아건강 | 2010년 10월호 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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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대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흔히 상기도(코와 목) 감염으로 시작하며 감기나 인두염이 있은 지 2, 3일 후에 폐렴 증상이 시작됩니다.
| 어떤 증상 및 증후가 나타납니까? | 나이와 원인, 병원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발열, 오한, 기침, 빠른 호흡, 거친 호흡(그렁 그렁 소리 또는 쌕쌕 소리), 힘겨운 호흡, 흉부 함몰 및 코 벌렁거림, 구토, 흉통, 활동 감소, 식욕 감퇴(큰 아이들), 수유 곤란(영아), 청색증(cyanosis, 심한 경우에 나타나며, 입술이나 손톱이 새파래지거나 창백해짐 등의 증상)이 있으며, 때로는 빠른 호흡만 있는 때도 있고, 폐의 아랫부분, 복부 근처에 있을때에는 호흡기 증상은 없으면서 복통이나 구토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균성일 때에는 빠르게 진행하며 갑자기 고열과 호흡 곤란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는 좀 더 서서히 진행하며 덜 심한 양상을 띠고, 쌕쌕소리(wheezing)가 잘 나타납니다. 큰 아이들에게서 잘 오는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폐렴에서는 인두통과 두통이 잘 동반되며, 클라미디아(chlamydia)가 원인인 경우(신생아)에는 결막염을 잘 동반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열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은 세균성일 때가 심각하고 위험한 경우가 많은데, 바이러스성인 경우와 구별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뚜렷한 구분 점은 없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음 몇 가지 점에서 차이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분점 |
세균성 |
바이러스성 |
연령 |
6개월 미만에 드물고, 평균 20개월 |
영아에 흔하며, 평균 9개월 |
체온 |
고열이 흔하며, 대개 39.4도 이상 |
38.5도 정도의 열 |
백혈구 수 |
평균 21,500/mm3, 중성구가 많음. |
평균 11,400/mm3, 림프구가 많음. |
염증 지표(GRP) |
매우 증가 |
정상이거나 약간 증가 |
병의 진행 |
급격히 진행하며, 증상이 심함. |
서서히 진행, 증상의 기복이 심함. |
방사선 소견 |
한 개의 폐엽에 국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엽성 폐렴이 많음. |
여러 개의 폐엽을 침범하며 기관지 폐렴이 많음, 변화가 심함. |
치료 |
항생제 |
증상 치료 | | 꼭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까? | 폐렴이라고 해서 모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령, 질병의 심한 정도, 호흡 곤란의 정도,방사선 소견상 나타난 합병증 여부, 아기를 돌보고 병의 진행을 파악하는 보호자의 능력을 고려하여 입원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입원해서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 6개월 미만의 영아, 증상이 심한 양상을 띠는 경우,호흡 곤란이 심하고 호흡수가 빠른 경우, 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 탈수, 구토, 경구용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면역 결핍 환자, 치료에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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