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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노화 알코올과 건강 | 2010년 1월호 24쪽
인류의 평균수명을 가장 길게 예측한 학자는 로젠버그(Rogenberg)이다. 1973년 그는 세포의 노화 과정에서 역동성과 열반응성 등을 측정하여 인간의 평균수명을 최대 198세까지 가능한 것으로 예측하였다. 수명의 한계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였던 시기는 1960년대와 70년대였다. 여기에 가장 논리적인 설명을 전개한 학자는 스트렐러(Strehler) 박사이다. 그는 인구집단 내의 노화 과정을 수식화 한 후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인간 평균수명의 최대한계치를 120세라고 예측하였다. 필자는 우리나라 인구집단의 노화율을 산출하여 한국인의 평균수명 한계치를 107세로 추정한 바 있다(1999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 연구 중 하나는 미국의 노화 학자인 레오나드 헤이플릭(Leonard Hayflick) 박사의 세포분열 횟수와 수명과의 관계 연구이다(1961년). 그의 가정은 생물의 세포는 평생 분열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헤이플릭 리미트). 정해진 횟수만큼 분열하고 나면 세포가 사멸한다는 이론이다. 그는 태아의 세포는 약 100번 정도 분열을 하지만, 노인의 세포는 20회 정도 분열한다고 설명한다. 최근에 그의 이론이 다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최근 복제된 동물의 조기 사망을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복제양 돌리가 일찍 사망한 것은 복제 당시에 분리한 모체의 세포가 이미 성인 양의 것이었으므로 세포분열의 횟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헤이플릭 박사는 고양이의 세포분열은 8회, 말은 20회, 인간은 60회로 추정하였다. 일반 세포의 평균생명주기를 2년으로 예측할때 인간의 평균한계수명은 120세로 추정할 수 있다. 이후 DNA의 염기배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가 세포의 분열횟수를 정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어 노화 연구에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직 이와 관련하여 해결해야 할 설명들이 수없이 많지만, 노벨의학상 수상이 이 영역에서 빈번히 나오고 있음은 인류가 생명과 노화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단적으로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스트렐러의 연구와 헤이플릭 리미트(Hayflick Limit) 이후 인간의 수명을 120세 혹은 125세로 통상 말하고 있다.

알코올은 세포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알코올로 인한 신경계 손상은 뇌의 가장 윗 부위인 대뇌피질에서 시작하여 가장 먼 부위인 말초신경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알코올로 인한 신경계 손상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발생한다. 비타민 B1, B12, C, 니코틴산 등의 흡수 부족으로 인해 신경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 에탄올은 특정 수용체에 작용하기보다는 신경세포막에 용해되어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나타낸다. 에탄올은 친수, 친유 양쪽 친화성을 지니기때문에 수용성이 크더라도 신속히 지질과 단백질의 소수기를 분리시킨다. 이러한 특징은 마취제와 아주 유사하다. 에탄올은 신경세포막의 지질 환경을 변화시켜 중요한 세포 기능들을 억제시킨다. 또한 세포막의 지질 점도를 감소시켜 세포막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세포막의 기능성 분자들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알코올에 의해 발생되는 알데하이드가 신경조직에서 내인성 아민들과 반응하여 독성 알칼로이드(TIQ,Salsolinol 등)를 생성시켜 독성을 유발한다. 또한 소량의 알코올도 유해물질(CYP2E1)을 발생시켜 뇌세포를 죽인다.

습관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은 평균 8년 정도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은 세포의 노화에 직접 관여하고 아울러 인체조직에 질병을 유발하여 수명을 단축시킨다.
 천성수
보건학 박사, 삼육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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