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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Asthma)과 운동(Exercise)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 2009년 3월호 26쪽
 
'비만→천식 악화, 천식 악화→비만' 악순환 반복
 코넬 대학 의대 연구 팀이 밝힌 바에 따르면 비만이 천식을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운동을 덜하게 되어 다시 비만해지고 결국 장기적으로 다시 천식이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어린이 약 80퍼센트가 운동 유발성 천식을 함께 지니고 있다. 운동 유발성 천식이란 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기관지가 수축되어 천식 증상인 가슴 답답함, 기침, 천명,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 5분 이상 지속적인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한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운동후 천식 증상이 두려워 친구들과 어울려 제대로 일상적인 학교 생활, 놀이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비만 등 신체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운동으로 천식이 새로 생기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있는 천식이 운동이라는 자극에 의해 발작이 생긴 것이다. 따라서 천식 어린이를 일상생활이나 운동에서 제외시키기보다는 그들이 원하는 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노인천식
 노화된 폐와 기관지가 대기오염 등 최근 증가하는 천식 유발악화 인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노인천식은 같은 노인성 호흡기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 COPD)'과 구분이 쉽지 않다. COPD는 담배나 대기오염, 그 밖의 유해 물질들에 의해 숨을 쉴 때 '기도'가 점차 좁아지면서 천천히 호흡이 정지되며 사망하는 질환이다. 기침, 호흡곤란, 천명, 객담 등 증상이 유사하여 구분이 쉽지 않지만, 기본적인 차이는 있다. 같은 기침이라도 천식은 밤에 심하지만 COPD는 이른 아침에 심하고, 호흡곤란과 기도 폐쇄 같은 증상도 천식은 발작이 일어날 때만 나타나는 반면 COPD는 항상 증상이 있다. 무엇보다 COPD와 달리 천식은 알레르기 체질이 원인인 만큼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우선 환자의 체질과 증상을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천식 환자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폐 기능이 정상인보다 더 급격히 감소한다.

기관지 천식에 대한 운동요법
 적절한 운동은 천식으로 약해져 있는 심폐 기능과 근력, 유연성 및 체지방량 등을 개선시켜 줄 뿐 아니라 천식으로 야기된 나약함이나 자신감 결여 문제도 상당히 해소시켜 주기 때문에 천식이 있는 사람도 적극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그러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려하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

| 운동 시 기본 지침 |
❶ 의사·운동처방사와 상담 후 운동한다.
❷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한다.
❸ 추운 새벽이나 밤을 피하고 실내에서 운동한다.
❹ 낮 시간 중 대기오염이 최고에 이르는 시간을 피해서 운동한다.
❺ 혼잡한 도로나 공장 옆은 피해서 운동한다.
❻ 꽃가루, 풀 등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야외 운동을 피해야 한다.
❼ 집 먼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실외운동으로 대처한다.
❽ 찬물에 민감하다면 더운 물이 담긴 풀장에서 수영을 한다.
❾ 의사의 진단에 따라 운동 전 투약을 요할 수도 있다.
❿ 운동 직전 음식 섭취를 삼간다.
⓫ 여자인 경우, 생리 주기에는 운동을 피하도록 한다.
⓬ 독감이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⓭ 혼자 운동하지 않는다.
⓮ 비상호출기·천식 환자 인식표를 부착한다.
⓯ 운동 중 호흡곤란 증세가 있으면 하던 운동을 즉시 멈추고 흡입제를 흡입하거나 호흡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만약 호흡곤란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안정을 취하기 좋은 조용한 곳으로 이동한 뒤 편안한 자세로 앉아(이때 숨쉬기가 용이하도록 팔은 의자나 탁자 등에 올려놓고 가슴을 곧게 편다.) 복식호흡을 깊고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복식호흡 요령은 코로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입술을 오므린 채 입으로만 숨을 천천히 내쉰다.
 들숨이 2초 소요되면 날숨은 4초 이상 되도록 하는 것이 호흡 곤란 증세 완화에 좋고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하면 더욱 좋다.

(1) 준비운동 :
맨손체조, 가벼운 유산소운동(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 및 스트레칭 순으로 10~15분 정도 충분히 해야 한다. 이렇게 준비운동을 하면 각종 상해를 막아 줄 뿐 아니라 호흡기도 (상기도)를 넓혀 본 운동 시 천식 유발을 최소화시켜 준다.

(2) 심폐 기능 개선을 위한 운동 형태 :
장시간 지구적으로 해야하는 운동보다는 비교적 짧고 간헐적인 운동(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스텝운동 및 수영 등).

(3) 운동 강도 :
VO2 max(최대운동능력, 운동부하 테스트기를 사용하여 산소를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함. 병원,보건소, 대학 연구소에서 측정 가능)의 40~60퍼센트 수준(개인차가 큼.).

(4) 운동 시간 :
유산소운동은 1회 2, 3분 운동하고 1분 휴식하는 형태로 5~7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5) 운동 빈도 :
1일 2, 3회 주당 3~5일씩 약 12, 13주 정도 실시하면 동일한 운동 시 환기량이 감소하여 호흡기도가 건조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고, 폐 잔류 용량이 감소함은 물론 폐호흡이 향상된다. 그 결과 효율적인 체내 환기작용이 가능해져 스태미나가 좋아지고 천식에 대한 내인성이 높아지며 자신감 역시 개선된다.

(6) 정리운동 :
맨손체조, 가벼운 유산소운동(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등), 스트레칭 순으로 10~15분 정도 충분히 해야 한다.이렇게 정리운동을 하면 생리적 항상성을 가져올 뿐 아니라 호흡기도(상기도)를 넓혀 주어 운동 후 천식 유발을 최소화시켜 준다.

▶ <그림 2> a-정상 기도(기관지), b-급성 기관지 수축, c-만성 기관지 천식으로 기도가 수축되고 거기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진 것, d-급성 기관지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 천식으로 기관지가 붓고 거기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진 것, e-염증성 세포, m-마스트 세포에서 히스타민이 나온다. n-t 세포, b 세포, 대식 세포, 호산구, 호중구 등이 활성화되어 여러 가지 매체가 생겨 천식이 생긴다.
 권정현
체육학 박사(운동 처방, 트레이닝, 운동 생리), 한국 스포츠건강과학학회 출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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