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
|
|
|
|
|
|
|
|
|
HOME & HEALTH
가정과 건강
150년전에 주어진 건강기별과 과학적 증거
가족 주치의
건강과 회복의 이야기
건강한 귀 코 목
금연과 건강
나의 요리 우리집 이야기
뉴스타트 건강 강의
뉴스타트 생활의학
마음을 고치는 의사
소아 청소년 정신 건강 클리닉
알수록 놀라운 인체 생리
알코올과 건강
약초와 건강
우리집 가족주치의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웰빙 테마 요리
육아 & 교육
자연은 위대한 의사
잠언의 건강론
재미있는 인체 생리
절제와 건강
주부는 가족주치의
질병과 가정 치료법
최첨단 의학과 지혜
최첨단 현대병 건강정보
특집
풀뿌리 뉴스타트
헬스 포커스
6. 정백미냐, 통곡류냐? - ( 1 ) 뉴스타트 건강 강의 | 2010년 1월호 39쪽
 대기권을 뚫고 우주를 향해 날아갈 로켓을 조립할 때 얼마나 많은 부품이 필요할까? 자그마치 560만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중 몇 개라도 부족하거나 불량으로 조립된다면 발사될 수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몸이 온전한 세포와 장기로 구성되기를 원한다면 그 구성 재료인 수만 가지의 영양소를 총체적으로 부족함 없이 섭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을 정백미로 할지, 아니면 통곡류로 할지를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왜 통곡류를 먹어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정백미와 통곡류의 영양소 문제
 우리가 먹고 있는 하얗고 부드러운 쌀은 10번 이상 도정을 거친 십분도 내지는 십이분도 이상의 쌀이다. 쌀의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씨눈을 섭취하려면 최대 5번 정도만 도정해야 함에도 겉껍질의 섬유질이 거칠거칠하다고 7~10번 이상 깎아서 쌀을 만드는데 이것이 정백미이다. 특별히 채식을 하는 사람 중에도 고기는 먹지 않지만 겉껍질의 섬유질을 통째로 포함한 현미나 통밀 같은 통곡류를 먹지 않고, 백미나 흰 밀가루 같은 정백미를 먹는 사람이 많다. 이렇게 정백미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겨 주어진 인생 항로를 끝까지 항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현미를 백미로 만들자면 찧는 과정에서 쌀의 10퍼센트가 깎여 없어진다. 얼른 생각하기에는 열 가마의 쌀이 양적으로 아홉가마로 변했다는 이야기인데, 양보다도 질적인 면, 즉 영양가 면에서 볼 때 그 손실은 엄청나다. 통곡류를 정백미로 만드는 과정에서 비타민 B1은 75퍼센트, 나이아신은 70퍼센트, 철이 60퍼센트, 비타민 B2가 58.1퍼센트, 인이 42.9퍼센트, 칼슘은 33.3퍼센트가 손실된다. 이 얼마나 엄청난 영양소의 손실인가!
 미국의 생리학자 윌리엄스 박사가 발표한 생명사슬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요 영양소와 수많은 미량 영양소를 꼭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러 영양소가 쇠사슬처럼 서로 연결되어서 전체적인 생명과 건강이 꼴 지어진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사슬 속에는 굵고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단백질 고리도 있고 가늘고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고리도 있다. 이 모든 고리가 서로 연결되어 제 기능을 다할 때 건강한 생명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그 연결 고리 중에 서 단백질처럼 큰 고리가 부족하든지 끊어지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데 비타민이나 미네랄처럼 작고 가느다란 고리 중 하나가 부족하거나 끊어져도 굵은 고리가 끊어졌을 때와 똑같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주식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가장 중요한 음식이다. 정백미 속에 있는 탄수화물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비록양은 적을지라도 배아와 껍질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거칠거칠하고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겉껍질 부분을 깎아 버리고 달콤한 정백미만을 섭취한다. 결국은 적은 양일지라도 너무나 중요한 사슬을 구성하고 있는 미량 영양소 결핍으로 각종 질병에 걸리고 만다. 건강을 위해 조물주가 주신 음식은 달콤한 부분뿐 아니라 거칠거칠한 겉껍질까지 통째로 먹어야 한다. 특별히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 굵고 튼튼한 영양소의 고리만 넉넉하다고 자랑하면서 살아서는 안 된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약한 영양소의 고리가 무엇인지, 나에게 끊어진 고리는 없는지 살펴 그 부분에 대한 보수와 수리를 하는 일이 필요하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건강한 신앙을 위해서는 여러 성경 말씀과 진리의 연결 고리들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진리와 교리의 고리가 튼튼하고 조화롭게 잘 연결되어 있을지라도, 그중 한 고리만 끊어지면 신앙의 뼈대는 무너지고 구원의 날에 온전히 주님 앞에 설 수 없을 것이다. 이사야 58장에서는 마지막 때에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과 진리의 고리 중에서 일부 고리가 혹시 무너져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보고 그곳을 보수하고 수리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아직 깨닫지 못하는 끊긴 사슬은 없는지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정백미와 통곡류의 칼로리 문제
 정백미는 주요 칼로리 공급원인 탄수화물을 75, 76퍼센트 정도 함유하고 있어 통곡류와 별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세포 속에서 탄수화물이 산화되면서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나오느냐 하는 차원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은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를 만나고, 비타민 B1과 미네랄과 같은 미량의 원소들이 불쏘시개처럼 촉매작용을 해줄 때 산화되면서 ATP라는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런데 비타민 B1과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들은 대부분이 곡식의 겉껍질과 배아 속에 들어 있다. 정백미를 먹으면 얼핏 볼 때 칼로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을 태울 수 있는 비타민 B1과 미네랄과 같은 불쏘시개가 없어 에너지로 산화되지 못한다. 이와 같이 겉으로 볼 때는 칼로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에 들어가서는 에너지로 태워지지 않는 식품을 칼로리 공백식품이라고 부른다. 정백미는 배가 부르도록 실컷 먹었는데 에너지로 태워지지 않기 때문에 힘이 없어 나른하고, 결국은 지방질로 바뀌어져서 비만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영양소가 에너지화 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통곡류의 껍질과 씨눈에만 영양소의 95퍼센트가 들어 있다. 즉, 현미의 껍질 속에 29퍼센트, 씨눈에 66퍼센트의 영양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정백미를 먹으면 영양소의 5퍼센트밖에 섭취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백미를 먹을 때 금처럼 찬란한 영양성분은 모두 깎아 버리고 보잘것없는 녹말가루만 섭취하는 셈이다. 많은 사람이 입에 거칠다고 찌꺼기인 줄로 착각하여 버려 버렸던 쌀의 껍질과 배아 속에, 사실은 금과 같은 영양소가 가득 차있다.
 성경에서는 라오디게아 증상을 가진 환자를 위해 치료제로 “불로 연단한 금”(요한계시록 3장 18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영적 음식인 말씀 중에서 금처럼 중요한 진리의 말씀임에도 거칠거칠하여 실천하기가 어렵다고 귀담아 듣지 않던 것이 있다면 다시 마음을 열고 가슴속에 새겨 보기를 바란다. 그 말씀과 함께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
 양일권
(에덴요양병원 원장) 에덴요양병원 : (031) 591-3636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제휴 및 문의 |  웹사이트 배너
Copyright © 2024 8healthplans.com. New York, U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