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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전쟁 |
희망의 힘 | 2007년 4월호 3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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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큰 싸움이 무엇일까? 세상 모든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고 세상 역사의 종말이 되는 전쟁일 것이다. 그 전쟁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2,500여 년 전 이스라엘의 선지자 다니엘이 이 전쟁에 관해 기록하고 있다. 이 세상 모든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마음속에 있다. 우리 마음속에서 욕심을 부추기는 존재가 있는데 그를 흔히 마귀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 마귀와 그 욕심의 죄악을 없애고 인간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인류의 죄 값으로 죽게 하셨다. 마귀는 그 일이 일어나면 자신의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을 알고 예수님의 혈통을 끊고 그를 죽이려 했다. 전쟁은 인간을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도전으로 일어난 일이다. 악과 불행과 고통과 죽음이 영원히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사랑과 행복과 생명이 영원히 계속될 것인가? 사랑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과 눈물과 죽음을 더 이상 보실 수 없으셔서 죄의 역사를 마치려 하시지만 마귀는 죄악 세상의 왕으로서 영원히 고통이 계속되게 하려고 한다. 사랑과 미움의 전쟁, 이 전쟁은 온 인류를 걸고 벌이는 전쟁이다. 세상 모든 전쟁의 원흉인 마귀가 없어지면 죄악의 역사도 끝날 것이다.사랑이 영원히 지배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하나님 군대의 사령관 미가엘
하나님의 사랑의 군대는 천사들과 사랑을 전달하는 의인들이다. 그들을 지휘하고 악의 군대와 싸우는 사령관을 성경에는 미가엘(Michael)이라 부른다. 이 이름의 뜻은'누가 하나님과 같은가?'이다. 성경에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름은 인간이나 천사 등 다른 피조물들이 요구하는 것이나 질문하는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누가 하나님과 같은가?(미가엘)"라는 대답이 나온 것을 보면 누군가가"내가 하나님과 비기겠다."고 하나님께 도전했음이 분명하다. 성경 이사야 14장 12절에서 14절을 보면 마귀가 그런 말로 하나님께 도전했다. 하나님께서 따듯한 말로 천사였던 마귀에게 대답하셨다.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그같이 대답하신 하나님의 이름이 미가엘이다. 성경은 이 미가엘이 천사장(長)이라고 말씀한다(유다서 1장 9절).
이 천사장은 이 세상 끝날에 의인들을 하늘로 끌어올릴 천사들을 내려보내시는 예수님을 가르킨다(데살로니가전서 4장 16, 17절) 예수님 자신도 자신이 천사들을 내려보내실 것이라고 분명히 언급하신다(마태복음 24장 31절). 신약성경에 천사장은 가브리엘 천사도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미가엘, 곧 예수님이다. 이 천사장을 다니엘은"군장들 중 하나"(다니엘 10장 13절)라고 말하는데"군장"이 여럿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예수께서 천사장일진대 같은 여러 천사장은 분명히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 하나님이실 것이다. 다니엘은 천사장 미가엘을 군장(君長) 곧 머리 되는 장관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곳에서는 장관들 중의장관 곧"만왕의 왕"(다니엘 8장 25절)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 집에서 피 뿌리는 사령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셔서 피를 쏟으신 이유는 그피로 하나님의 집(하늘 성소)에 있는 우리 죄의 기록을 지우시기 위함이었다. 그 피로 죄를 다 갚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집 곧 성소에서 그 피를 보이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탄원하신다. 성경은 그 피를 하나님 앞에 가져가는 사람을 제사장이라 했다. 그 제사장은 자기피를 가지고 하나님의 집에 승천하신 예수님을 상징하였다(히브리서 4장 14절). 그래서 하나님 앞에 자신의 피로 죄인의 죄 값을 다 치룬 것을 보이시고 피를 하나님 앞에 뿌림으로 속죄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이 대제사장 되신 예수께서 또한 마귀의 세력과 싸우시는 전쟁을 하신다. 마치 옛날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 같은 분들이 승려이면서 동시에 전쟁을 지휘하신 것처럼.
│전쟁의 내용
성경에는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업을 모형으로 보여 주신 것이 있다. 곧 성소이다. 이 성소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성소 마당에서 죽임을 당한 제물의 피가 성소안에 옮겨져 뿌려지면 용서를 받는다. 마당의 번제단으로 상징되었던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을지라도 예수님의 피가 대제사장 되신 자신에 의해 하늘 성소로 옮겨지고 하나님 앞에 뿌려 보이지 않으면 헛것이 되고 만다(요한일서2장 1절). 그래서 사단은 이 땅에 가짜 성소를 만들고 그곳에 앉아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말하고 자신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으라고 말한다(데살로니가후서 2장 2~4절).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 성소로 예수님에 의해 예수님의 피가 옮겨져 죄인의 죄가 속죄되는 길을 땅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이 사실을 다니엘은"성소를 헐었다"(히브리어 본래 말은"내려 던졌다")고 예언했다(다니엘 8장11절).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예수님이 죄인 대신 돌아가시지 못하도록 하려고 포기하고 내려오라고 고문했다(마태복음 27장 42절). 하지만 끝내 예수님이 돌아가셔서 인류의 죄 값을 갚자 오랜 세월 좌절 속에서 더 악해진 사단은 성소를 땅으로 끌어내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피를 허지로 돌려버린 것이다. 또한 사단은 죄인의 죄를 용서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죄를 가르쳐 주는 율법을 변경할 것이라고 다니엘은 예언한다(다니엘 7장 25절). 단정코 십자가의 용서의 피를 무효화시키려는 사단의 전술이다. 그래서 미가엘 되신 예수님은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한계시록 1장 13절에서 16절을 보면 그 같은 예수님의 입에서 날선 검으로 전쟁하시는 모습이 나타난다. 곧 예리하고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와 더불어 전쟁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뒤 기독교역사 시대에 별 같은 교회 지도자들을 붙드시고 전쟁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지고 예수님의 피의 용서, 믿음으로 예수님의 용서를 받아들여 얻는 구원, 변경된 십계명을 원상태로 회복하는 전쟁을 전두지휘하신 것이다. 동시에 우리를 용서하신 십자가의 피를 하나님의 얼굴에 뿌려 보이시면서.
목사, 재림연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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