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기, 말하기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이다. 사람에겐 생각과 말이 있기 때문에 문화도 있고 예술도 있고 과학도 있고, 창조도 발전도 있다. 고래가 아무리 크고 힘이 세다 하나 고래에게 문명이란 없다. 사자가 아무리 동물의 왕이라 하나 그 세계엔 예술이 없다. 원숭이가 동물 가운데 영리하다 하나 원숭이가 과학을 연구하지 못한다. 그들에겐 생각과 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한다.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것이 생각이다. 그래서 바른 생각을 하면 바른 사람이 되고 행복한 생각을 하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 실패자 뒤엔 실패에 대한 생각이 먼저 있었고 이 세상의 모든 성공자는 성공적인 생각을 했다.

◌ 부정적인 생각이 체질이 되어 버린 사람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생각 그릇 속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미움과 분노, 공포와 불안, 슬픔과 좌절,추하고 더러운 생각 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부정적인 환경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죽겠다. 힘들다. 괴롭다.못한다. 안 된다. 할 수 없다."라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며 살았다. 신문을 봐도 뉴스를 봐도 드라마를 봐도 긍정적인 것이 없다. 그렇게 부정적이고 어두운 생각들로 체질화되었다. 이러한 분노와 두려움,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 자신의 무능과 절망적인 환경만 생각하는 인생의 배는 침몰하고 말 것이다.

◌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체의 법칙
 부정적인 생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생각을 지배하는 법칙 가운데 대체의 법칙(The Law of Substitution)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긍정적 생각이든 부정적생각이든 한 번에 한 가지 생각만 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우리가 미움을 생각하는 동안엔 사랑을 생각할 수 없고 용서와 사랑을 생각하는 동안 미움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체질을 바꾸는 길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며 사는 것이다.
때로 좋은 생각을 하려고 하는데 나쁜 생각이 찾아온다. 그때 나쁜 생각과 맞서 싸우지 말라. 그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지도 말라. 나쁜 생각을 붙들고 씨름하지도 말라. 그러면 나쁜 생각의 올무에 걸려든다. 그냥 그 나쁜 생각을 버려두고 좋은 생각, 행복한 생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체의 법칙이다.
 우선,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라. 영어로 캔(can)은 할 수 있다는 뜻도 있지만 '깡통'이란 뜻도 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능력자도 될 수도 있고 '깡통'이 될 수도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생각 때문에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둘째, 작은 생각을 큰 생각으로 바꾸어야 한다. "왕대 밭에 왕대 난다."라는 말이 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큰마음을 품으라. 당신의 가정에서 큰 비전을 지닌 사람이 나올 것이다.당신의 가문에서 위대한 사람이 나올 것이다. 셋째, 절망적인 생각을 딛고 크고 희망적인 생각을 받아들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더러운 생각을 버리고 거룩하고 깨끗한 생각을 품으라. 당신의 삶이 맑아질 것이다.

◌ 조엘 소넨버그
 1979년 9월 15일 생후 20개월 된 아이가 부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다. 40톤 트럭과 추돌한 자동차는 곧 화염에 휩싸인다. 불길에 달아오른 아이의 몸에 물을 끼얹으니 "치익" 소리를 내며 하얗게 연기가 피어올랐다. 숯덩이 같은 아이를 보며 엄마는 오열을 토한다. "얘야, 너 조엘 맞니?" 몸의 85퍼센트가 3도 화상을 입고 50여 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손, 발가락, 코, 입술, 귀가 모두 떨어져 나갔다. 아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지러질 듯 울어야 했다. "아저씨, 제발 아프지 않게 해 주세요." 예수님 얘기를 들려주면 "엄마,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보다 내가 더 아픈 것 같아요." 하며 울었다. 그때마다 엄마는 아이를 끌어안고 격한 눈물을 흘렸다.
 울퉁불퉁한 자기 피부를 만지며 "내 피부는 언제 엄마 피부처럼 될까요?"라고 묻는다. "조엘,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엔 그렇게 살아야 할 거야." "그럼 언제 바뀌어요?" "천국에 가면." "나 내일 천국 갔으면 좋겠어요." 엄마의 가슴이 무너진다. 이러한 아이가 감사와 꿈을 잃지 않고 자랐다. 손가락 발가락도 없는 아이가 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농구 선수로 활약한다. 청소년 시절엔 산악자전거와 클레이 사격 선수로 이름을 날린다. 드디어 미국 테일러 대학교를 졸업한 뒤 신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세계인 앞에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다닌다.
 사고 후 18년 만에 도주했던 트럭 운전사가 체포돼 재판정에 출두했을 때 조엘은 가해자를 흔쾌히 용서한다. "나는 증오심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증오는 또 다른 고통을 낳는다. 대신 나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무한한 사랑에 감싸여 살아갈 것이다. 가해자를 용서한다. 그리고 내 외모에 대해 손가락질하는 세상도 기쁨으로 용서한다."
 조엘은 우리나라 매스컴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나의 승리는 내가 대단해서도 아니고 내 가족이 대단해서도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대단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많이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조엘 소넨버그! 비관하고 절망하고 세상을 저주하며 살아도 비난할 수 없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생각을 바꾸었다. 행복하기로, 용서하기로, 자신과 원수를 축복하기로!

 생각이 열쇠이다. 불행을 행복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가난을 번영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열쇠가 생각이라는 열쇠이다. 긍정의 무한한 힘을 믿으라. 그러면 당신은 행복과 성공의 만능열쇠가 이미 손에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