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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벗어나기 우리집 가족주치의 | 2003년 11월호 29쪽
 10여 년 전 강건이 어머니가 변비와 치질로 심하게 고생하신 후 식단을 많이 바꾼 덕에 강건이네는 그동안 변비에서 만큼은 건강 가족이었다. 그런데 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누나에게 변비가 생겼다. 올빼미형인 누나는 아침 6시 30분경에야 겨우 일어나는데 세수하고 드라이를 하다 보면 7시가 된다. 아침 밥은 옷을 주섬주섬 걸치는 동안 먹는 둥 마는 둥하고, 7시 30분이 되면 황급히 나가서 7시 45분 지하철을 타야 한다. 지하철 안에서 아랫배를 죄어오는 변의를 느끼지만, 지하철을 내릴 때쯤이면 괜찮아진다. 첫 강의는 연속 강의라 9시에 시작해서 10시 40분에야 끝나는데 수업이 끝나고 통학길에 해결 못한'빚'을 갚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 앉으면, 11시 어학실습이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다 못 갚을 때가 다반사이다. 다른 식구들과 마찬가지로 현미를 먹고 야채를 많이 먹는데도 왜 유독 누나만 변비가 생긴 것일까?

 음식물이 들어와 위가 확장되면 곧 대장에 배변을 준비하라는 신호가 전달된다. 그러면 대장 운동이 아주 활발해져서 변이 직장에 더 많이 모여지며, 직장은 이를 항문으로 밀어내기 위해 꽉 조여서 직장 내의 압력을 높인다. 이런'위-대장 반사'때문에 흔히 식사 후 30분 이내에 변의가 가장 강하게 느껴진다. 마치 압력솥처럼 압력이 높아진 직장은 폭발적인 힘으로 변을 밀어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어서 속히 항문을 열어 쾌변하옵소서.'라는 급전을 뇌에 보낸다. 이 신호에 순응하여 화장실에 가면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배변을 하게 되지만, 불행히도 많은 현대인이 출근이나 통학길에서 이 신호를 불쾌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므로 절호의 배변 찬스를 놓친다. 강건이 누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은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기상 즉시 물을 2컵 정도 마셔서 위-대장 반사를 개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대부분 아침 식사 전에 쾌변을 보게 되므로 아랫배를 비워 편안해지고, 또 충족된 수분으로는 타액과 소화액을 넘치게 준비할 수 있어 맛있는 조반을 먹을 준비도 겸하게 된다. 늦어도 식사 직후 출근 전에는 배변을 볼수 있을 것이다.

 변비 치료를 위한 생활 습관

1. 물을 충분히 마시기. 특히 아침 기상 후 두 컵
2. 변의가 있을 때 무시하지 말고 화장실 가기
3. 걷기 / 달리기와 복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4. 백미 대신 현미로 바꾸고 이파리나 뿌리 야채와 과일많이 섭취하기
5. 그래도 어려운 사람은 실리움(Psyllium), 아마씨 가루(Flex seed) 등을 건강 식품점에서 구입하여 밥, 국, 반찬, 샐러드 등에 뿌려서 먹거나 식후에 먹기
6. 특히 아침 시간에 스트레스 피하기(명상이나 기도를 하면 좋다.)
 김홍재
내과전문의, 에덴요양병원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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