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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국수 나의 요리 우리집 이야기 | 2004년 12월호 42쪽
 손님상 한 번 치르면 얼마나 힘이드는가. 박화숙 씨는 그일을 매일같이 그리고 즐겨한다.
 지금은 훌쩍 커 버린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다. 교회에서 처음 국수를 삶아서 사람들을 대접한 적이 있다. 많은 분량을 반죽하고 밀대로 밀어서 국수를 만드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생각 끝에 마련한 것이 국수 기계다.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함이었다. 미리 반죽을 해 두고 새벽에 국수를 뽑았다. 여름에는 메밀국수, 겨울에는 뜨끈한 칼국수다. 그 후 사람들이 자주 그녀의 집을 찾았고 그렇게 대접하며 살아온 지 벌써10년이 넘었다. 부엌을 꽉 채운 큰 냄비와 식기들, 몇십 개의 숟가락이 그녀의 생활을 말해 준다.
 대부분 중국에서 오는 면에는 약을 많이 친다고 들어서 그냥먹을 수 없었다. 감잣가루, 보릿가루, 메밀가루 등을 강원도 봉평에서 직접 사 온다. 반죽에 쑥이나 당근, 케일, 호박을 갈아 넣으면 색색의 면을 맛볼 수 있다.

대접하는 손길과 축복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딸과 신학과에 다니는 아들을 보니 든든하다. 믿지 않던 남편도 이제 집사 안수를 받아 온 식구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다. 그녀의 나누는 모습과 계속된 사람들과의 접촉이 남편이 신앙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딸 이혜진 씨가 말한다." 장보기, 청소, 심부름, 설거지. 그런것들이사실불편하고 싫었어요. 왜 이렇게 희생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죠."풍성한 식탁을 위해 늘 뒷일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제 혜진 씨는 엄마의 봉사는 엄마가 살아가는 힘이라고 말한다. 또한 봉사를 하고 대접을 하셨기에 지금껏 건강하신 것이라고. 어느덧 남을 대접하는 것이 삶의 이유며 희망이 된 것이다. 봉사를 통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그녀가 멋있다. 준비한 재료가 많이 남았다며 어딘가로 전화하는 그녀의 얼굴 뒤로 보이는 막 끓여낸 건강 칼국수가 침이 꼴깍 넘어가게 한다.
 붉은 갓을 넣어 보랏빛이 도는 동치미가 시원하다.
 
건강 칼국수


통밀가루, 현미가루, 보리가루, 생콩가루, 감자가루, 소금 약간씩

고명
느타리버섯, 호박, 당근, 양파

국물
다시마, 양파, 대파, 표고버섯, 무

만드는 법
1. 면 재료를 반죽해서 면을 뽑는다.
2. 고명 재료를 각각 채썰어 후라이팬에 볶아 놓는다.
3. 국물 재료에 물을 넣고 끓인 후 면을 삶는다.
4. 고명을 얹어 낸다.
 
 이효진
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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