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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바다이야기? 풀뿌리 뉴스타트 | 2006년 11월호 6쪽
 얼마 전 우리나라는 바다이야기로 술렁였다. 바다이야기하면 바닷가 횟집, 시원한 해수욕, 추억의 데이트, 신나는 보트놀이 그리고 끝이 안 보이는 지평선과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 보이는 오륙도가 연상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바다이야기는 기쁨이나 희망보다는 국민 모두를 절망과 충격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왜 우리나라가이 모양 이 꼴로 되었는가? 경제공화국, 도덕공화국, 민주주의 공화국도 아닌 웬 도박공화국으로 돌변해 버리고 말았는가? 도시의 직장인을 위시하여 농부, 가축업자, 노인,심지어 청소년들까지 도박 게임기에 미쳐 있다고 하니 서글픈 생각이 밀물처럼 밀려온다.
 40대 택시기사가 장외 경마도박 때문에 8년 만에 1억을 날렸는가 하면, 바다이야기 업주 한 사람은 한 달 매출 39억으로 넉 달 만에 24억을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장외 경마장에 만여 명씩 모여들고 있다. 우리나라 5대 사행산업의 지난해 규모가 약 101조(국정원 추산)가 넘는다. 2006년우리나라 예산(144조 8천억)의 70퍼센트가 넘는 엄청난 규모이다. 이를 국민 1인당 액수로 환산하면 한 사람이 1년 에 216만 원가량을 사행산업 혹은 도박에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하니 더욱 한탄스럽다. 도박중독자의 통계는 우리를 더욱 서글프게 만든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1~2퍼센트가 도박중독자인데 비해 한국은 4.1~9.8퍼센트에 달한다(이시형 박사, 성인 700명 대상 조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승산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패가 망신할 것이 뻔한 도박에 중독되는 것일까?
 뇌에는 쾌락중추가 있다. 이곳에서는 도파민, 엔돌핀 등이 분비되어 전신에 기쁨과 짜릿함을 준다. 물 마실 때, 의미 있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볼 때,새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을 때 그리고 향기를 맡든지 보람을 느낄 때에도 도파민 등이 뇌에서 분비된다. 그러나 마약, 도박, 성행위, 골프의 홀인원 등 특별한 자극이 오면 필요 이상의 쾌락물질들이 분비된다. 그러다가 이러한 것들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인 의기소침, 초조, 불안, 안절부절, 심지어 우울증, 자살충동까지 몰려온다. 그래서 점점 더 강한 자극을 가해야 살맛이 나기 때문에 도박중독자들은 다시 도박장을 찾아 패가망신,파멸의 미친 광풍의 바다 속으로 점점 더 깊이 빠져 들어가는 것이다.

■ 예방이 최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비극이나 불행을 막을 수 있을까?
 예방이 최선이다. 대박을 터뜨리거나 행운을 잡기 위해 결코 도박장 주위를 머뭇거리거나 유혹에 빠지지 말자. 명절 때나 장례식장에서 그리고 친구들이 모일 때라도 아예 화투와 같은 도박은 흉내라도 내지 않도록 한다. 한번 맛을 보든지 발을 들여 놓으면 아무리 1등 당첨 혹은 대박을 터뜨리고 고래를 잡았다 해도 행운은 순간이고 그 후에는 불행과 저주와 파멸이 중독과 함께 성난 파도처럼 몰려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박에 허비할 돈의 일부를 나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든지 보람된 일에 기부해 보라. 도박 대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책, 운동을 생활화 해보라. 혹시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절대자이신 하나님께 헤어 나올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간구하라. 그러면 중독의 풍랑은 사라질 것이고, 우리의 삶은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잔잔한 남해바다처럼 끊임없는 행복과 기쁨, 즐거움이 썰물처럼 몰려올 것이다.
 조원웅
한국연합회 보건절제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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