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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얻은 건강 지혜 - 천연 치유 상담사 이정희 씨의 생생 건강 체험 / 2 건강과 회복의 이야기 | 2011년 12월호 14쪽




 
여동생의 건강 SOS
 하루는 여동생(왼쪽 사진에서 한복을 입고 밝게 웃고 있다. 창원 국제 식품 & 기계 산업전에 참여했을 때의 모습)이 전화를 해괴로움을 호소해 왔다. 그 집에 가 보니 여동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으로 온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 심지어 눈 속, 손발톱 밑, 발가락, 사타구니까지 너무 가려워 나환자촌에서 가장 독한 약을 먹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고 병원에서는 아예 처방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중인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나는 건강 식생활을 전할 좋은 기회다 싶어 여동생에게 <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에 있는 내용들을 진지하게 소개하였다. 그러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동생의 얼굴에 희망의 빛이 떠올랐고, 나는 아예 동생네 집으로 들어가서 그 집 식탁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먼저 식탁에서 기름기를 제거했다. 돼지고기와 갈치, 오징어, 조개류 등을 제거하고 미원, 다시다, 흰 설탕 등을 버렸다. 그리고 대신 올리브 기름과 견과류, 현미와 과일 채소 등을 풍성히 식탁에 올려놓았다. 동생의 발에 면양말을 신기고, 손에는 면장갑을 끼우고, 숯가루 팩을 만들어 온몸에 붙여 주고 목욕을 시켰다.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를 함께 읽어 나갔다.“세상 사람들이 아주 흔히 사용하는 양념들은 소화 작용을 파괴한다”(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 2, 112).
 “조미료는 처음에 위장의 부드러운 점막을 자극한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이 섬세한 점막의 민감성을 파괴한다. 피가 뜨거워지며 동물적인 성질이 일어나게 된다”(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 2, 116).동생은 한 번 시작한 이상 열성적으로 따라 주었다. 화장을 예쁘게 하던 동생에게 화장 대신 연수로 깨끗이 세수하게 하였다. 그렇게 약 1개월이 지났을 때 독한 약 한 톨 먹지 않고 동생의 병은 깨끗이 나아 있었다. 의사도 못 고칠 정도로 심한 병이었으나 읽은 책을 토대로 그대로 실천했더니 동생이 나은 것이다. 나는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동생이 나으면서 그동안 먼발치서 의심의 눈길로 지켜보던 제부가 마음을 바꿨다. 제부는 섬유질이 없는 식생활 때문에 대장염과 치질로 고생하던 참이었다. 동생에게 간단한 원리를 소개해 주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연락이 왔다. 숯 연고와 숯 팩을 만들어 잠잘때 환부에 붙이고 숯가루를 상시 먹이기를 3, 4일 반복하였는데,항문에서 고름 같은 게 나오더니 아예 치핵 자체가 떨어져 나와 버렸단다. 제부가 고맙다며 ‘처형은 언제든 집에 와서 같이 살아도 환영한다.’며 기뻐했다고 전해 주었다.

 허약 체질 남편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체질이 이렇게 허약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남편은 자주 머리가 아프고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통을 많이 호소했다. 남편은 술과 담배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 대신 아이들과 과자와 간식 먹기를 즐겼다. 나는 남편에게 당장 그 습관을 버리라고 요청했다.
 “정규 식사를 한 후 위장은 다섯 시간 동안 휴식해야 한다. 다음식사 때까지 극소량의 음식도 위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이 휴식시간에 위장은 그 임무를 이행한 다음 더 많은 음식을 받을 상태가 될 것이다”(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 1, 227).
“그들은 저희의 입맛을 마음대로 방종하여 아무 때나 먹도록 허용하며, 파이나 과자, 빵과 버터, 과실이 그들의 눈을 유혹하면 언제나 그들의 손에 허락한다. 그리고 언제나 사탕과 과자를 먹는다. 이 습관이 그들을 대식가(大食家)와 소화 불량자로 만든다. 쉬지 않고 돌아가는 제분기처럼 소화 기관들은 약해지고, 위장의 과도한 일을 돕기 위해 뇌에서 생명력이 불려온다. 그러므로 정신력이 약해진다. 비정상적인 자극과 생명력의 소모는 그들을 신경질적이며 규제를 참지 못하고, 고집스럽고 초조한 사람으로 만든다”(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 1, 230).
 남편과 함께 책을 펴서 읽어 확인하며 남편의 건강이 가정의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처음에는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지만 남편은 깊은 고민 후에 결국 건강 법칙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2주 동안 포도와 과일 금식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 씨름하면서 숯가루로 관장을 하였다. 장에서 돌덩 어리 같은 딱딱한 것들이 쉴 새 없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후 늘 손발이 차갑던 남편의 체온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두통으로 괴로웠던 시간들이 과거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복통을 호소하던 모습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하루 세 끼 적당량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얼굴에 웃음기가 돌아왔다.
 사람들은 ‘만약 환자에게서 약봉지를 빼앗는다면 어떻게 환자가 회복될 수 있을까?’라고 의심한다. 하지만 어느 환자든 건강한 피를 만들 수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질병은 극복할 수 있다.
 “만족할 만한 건강을 가지려면 좋은 피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피는 생명의 흐름이기 때문이다”(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 1, 119).

 식품 박람회
 우리 집 서재는 보물창고이다. 단순하지만 잘 진열된 서적들은 우리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다. 우리의 모든 행복은 이 보물창고에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이 기쁜 경험들을 전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올봄에 한 분이 박람회 참여를 제안했다. 창원 박람회에 부스 하나가 나왔는데 내가 진행하면 잘 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고 자기가 자금과 물품을 일부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더럭 겁이 났다. 너무 생소한 분야이고 경비가 만만치 않았던 터였다. 남편과 의논했더니 선뜻 “당신이라면 할 수 있겠는데 해 봐요. 그냥 우연히 주어진 기회는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생각 끝에 해 보자고 마음을 굳혔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주변 관계자들을 찾아가 동의를 구했다. 물론 반대도 있었고, 해결하고 준비해야 할 일도 많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나의 뜻에 공감하는 분들의 격려와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었는데,그곳 원장님과는 평소 음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친분이 쌓여 있어서, 박람회 얘기를 했더니 선뜻 자금을 제공해 주었다. 남편이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들을 점검하는 동안 나는 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해 줄 조력자 세 명을 얻었다. 그렇게 우리는 창원에서 3박 4일 동안 행사에 참가했다. 우리는 밀고기를 구우며 구름처럼 몰려오는 이들에게 행복한 삶의 길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스로만 사람들이 몰리자 주위의 모든 부스들이 신기한 듯이 쳐다보며 말했다.“거기는 꼭 천사들이 머무는 곳 같아요.”

 신선한 충격은 계속된다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면서 약 3천 명의 인원이 우리 부스를 다녀갔고 홍보물을 가져갔다. 박람회가 끝나고 다양한 사람들이 밀고기 만드는 법과 천연 치유에 대해 상담해 왔다. 심지어 어떤 분은 자신의 아들이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오는 길을 알고자 울면서 전화를 해 왔다. 전화 상담과 편지 답장들을 통해서 박람회의 위력을 실감했다. 박람회를 하고 있는 중에 다른 지역의 박람회 관계자들이 우리 부스에 찾아와 감탄하면서 자기들의 박람회에도 와서 자리를 빛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우리같이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요?”라고 하니, “신선한 충격입니다. 이런 유익한 부스는 처음이에요!”라고 하며 돌아간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이 오는 것이었다. 이런 일을 계기로 고양에서의 박람회를 계획하였고, 그 다음 박람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었다.많은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나는 어디든 달려갈 것이다. 우리 집에는 천 권의 책은 없다. 그러나 양심에 일치하고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담고 있는 책 백여 권이 있다. 이책을 통하여 오늘도 명주실을 뽑듯이 행복한 삶의 지혜를 캐내고 있다. 배워야 할 내용은 무궁무진하고 넘어야 할 산은 첩첩이 쌓여 있다. 하지만 배울 때마다 실천하고 넘을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한 생생한 감동과 경이로움이 있어 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이 모든 것 뒤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늘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나는 믿는다. 그분은 모든 인류의 건강 생활을 위한 실제 저자이시다.
 이정희
천연 치유 상담사, 창원에서 개최된 2011 3월 창원 국제식품&기계 산업전에 건강 부스를 운용하였고, 10월 광주국제식품전 참가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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