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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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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 액을 분류하는 체계 중 하나가 Rh형이다. Rh 부적합성은 임산부가 Rh 음성이고 태아는 Rh 양성일 때 발생한다. 첫번째 임신 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태아의 혈액이 임산부의 혈액 안에 들어오면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이 항체가 다음 번 임신에서 Rh 양성인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게 되는 것이다.
태아는 적혈구의 파괴로 심한 빈혈에 걸리게 되고 그 상태에서 출생하면 눈과 피부가 노랗게 되고 빈혈 현상이 나타난다. Rh 음성인 임산부가 임신 28-34주 사이에 모두 로감 주사를 맞으면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 후 100명 중 1명 미만으로 다음 임신에 문제가 발생한다. |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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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 액형은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이다. Rh 음성인 산모에게 Rh 양성인 신생아가 태어나는 경우는 아버지가 Rh 양성일 때만 가능하다. 모체와 태아의 혈액순환은 분리되어 있어 서로 섞일 수가 없고 적혈구도 정상적으로는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출산중이나 유산, 임신중절을 할 때 태아의 적혈구가 모체의 혈액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또는 양수천자술(산전 유전자 검사)이나 태반 조기박리로도 섞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모체의 면역 체계가 항체를 만들어서 혈액 내의 태아 적혈구를 파괴한다. 다음에 Rh 양성인 태아를 다시 임신하면 이 항체는 태반을 건너가서 태아의 적혈구를 파괴하게 되는 것이다. |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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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아에게 미치는 효과는 존재하는 항체의 양과 항체가 생산된 임신 시기에 달려 있다. 심각한 경우엔 태아에게 수종(피하의 부종을 포함하여 늑막, 복막 등에도 체액이 고이는 상태)이 생기고 진행성 빈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드문 현상이지만 태아의 빈혈이 심하면 급성 심부전이 발생하여 자궁 안에서 사망(사산)할 수도 있다.
Rh 부적합성 임신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심한 빈혈에 걸리고, 적혈구 파괴로 생산되는 색소인 빌리루빈이 축적되어 황달이 나타난다. 심한 황달은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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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에 대한 항체가 나타나면 그 양과 태아에게 미칠 영향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자궁 내 양수를 검사하여 빌리루빈 수치가 높은지 확인하고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수종을 관찰해야 한다.
항체의 농도가 낮으면 임신을 지속하여 38주경에 유도분만을 할 수 있다. 항체의 농도가 높으면 더 일찍 유도분만을 해야 한다. 출산하기 전에 미성숙한 태아에게는 제대를 통해 Rh 음성 혈액을 수혈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수혈을 하고 황달에 대한 치료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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