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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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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50명당 1명꼴로 당뇨병이 발생하는데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슐린은 혈액 내의 당분을 체세포가 흡수할 수 있게 한다. 임신 중에는 항인슐린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태반에서 생산된다. 이 효과에 대항할 만한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임신성 당뇨가 된다. 주로 30세 이후의 임산부에게서 발생하고 비만한 여성, 당뇨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도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대개 올바른 식이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다. 대부분 출산 후에 사라지지만 3명 중 1명은 5년 이내에 영구적인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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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증상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피로감이 느껴진다. * 갈증과 식욕이 증가한다. * 소변량이 증가한다. 임신성 당뇨가 조절되지 않으면 태아가 과체중이 되기 쉽다. 그 결과 출생할 때 산모의 골반으로 쉽게 나오지 못해 진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1단계 진통의 지연). 또한 임신성 당뇨에 걸린 산모의 신생아는 출생시 저혈당일 가능성이 많다.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산모는 사산할 수도 있다. |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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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검진 때마다 소변의 당을 검사한다. 당이 발견되면 일정량의 당을 먹고 혈액을 채취하는 당부하 검사를 실시한다. 혈액 내 혈당이 높으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과거에 사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와 평균보다 과체중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산모는 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는 보통 24-28주 사이에 시행한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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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가 발견되면 당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구성된 변형 식단을 마련해야 한다. 어떤 여성에게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 2주마다 혈액검사를 해야 한다. 집에서도 혈당을 측정할 수 있고(자가혈당 측정) 소변에 섞여 나오는 당도 매일 검사해야 한다. 산전 검진을 자주 받아야 하고 추가로 초음파 검사도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려도 대부분은 40주까지 임신을 진행시킬 수 있고 질식 분만도 가능하다. 그러나 당뇨가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엔 조기 유도분만을 할 수도 있다. 태아가 매우 커서 자연분만이 힘들면 제왕절개술을 할 수도 있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혈당을 관찰해야 한다. 신생아의 혈당이 낮다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영구적인 당뇨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산모는 산후 6-12주 후에 다시 당부하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예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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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는 대개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고, 인슐린 주사를 맞았다면 이를 중단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임신에 다시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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