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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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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저류에는 급성과 만성이 있다. 급성 요저류는 통증과 함께 갑작스럽게 소변이 방광에 차면서 아무리 소변을 보려고 해도 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만성 요저류는 어렵게 소변이 나오기는 하나 방광은 완전히 비워지지 않고 점차적으로 통증 없이 소변이 쌓인다. 요저류는 남성에 흔하다.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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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형태로든 요도에 압력이 가해지면 소변의 흐름이 제한을 받아서 급성 또는 만성 요저류를 일으킨다. 남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선 비대증이다. 여성은 임신 초기에 비대해진 자궁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발생할 수 있으나 나중에 자궁이 점차 복강으로 올라오면서 이러한 증상이 사라진다. 남성, 여성 모두 대변이 요도를 누를 수 있으므로 변비도 요저류의 원인이 된다. 드문 경우이지만 방광 결석, 방광 종양 등 방광 경부가 막히는 상황에서도 소변의 흐름이 제한을 받는다. 방광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의 손상도 요저류를 일으킨다. 다발성 경화증, 당뇨병, 척수 손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 요저류가 급성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이뇨제 사용, 추운 날씨, 알코올 섭취 등으로 소변이 증가할 때 나타난다. 항우울제, 파킨슨병 치료제, 감기약의 부작용으로 급성 요저류가 생기기도 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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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요저류의 증상은 몇 시간 안에 생기며, 다음과 같은 주요 증상들이 나타난다. * 복통이 생긴다. * 소변을 보고 싶기는 한데 막상 소변을 못 보면서 불편하고 고통스럽다. 만성 요저류는 통증이 거의 없다. 증상은 비교적 천천히 생기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 *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 * 소변 보기가 어렵다. * 졸졸 흐르는 정도로 소변 줄기가 약하다. 어떤 경우 화장실에 가기 전 저절로 소변이 새기도 한다. 요저류로 인해 소변이 신장으로부터 빠져나오지 않으면 신장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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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요저류가 있으면 병원에 가서 방광을 비우는 처치를 받는다. 직장 검진, 골반 검진 후 기저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특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기 검진에서 방광 비대가 발견되면 만성 요저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요저류를 일으킨 원인이 치료가 가능한 것이라면, 치료 후 대부분은 방광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신경 손상이 원인일 경우에는 배뇨하기 위해 영구적 또는 간헐적인 도뇨가 필요할 수 있다. 직접 도뇨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임신중에 일어나는 요저류는 임신이 진행됨에 따라 자궁이 커져서 골반을 벗어나 복강 속으로 올라가면 요도에 대한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개는 출산 후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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