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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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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부전이 발생하면 정상 간에서 이루어지던 혈액 내 독성물질에 대한 처리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에 따라 독성물질의 수치가 상승하여 뇌와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간부전에는 급성 간부전과 만성 간부전이 있다. 급성 간부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타이레놀 과다복용같이 약물에 의한 손상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만성 간부전은 대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만성 간염 같은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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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부전의 증상은 몇 시간 또는 며칠 사이에, 독성물질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의해 나타난다. * 기억력이 감퇴한다. * 정신이 혼미해지고 흥분한다. * 기면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간부전이 진행하면서 신장이나 폐 같은 다른 주요 장기들의 기능도 서서히 약화되어 혼수와 사망으로 이어진다. 만성 간부전은 수개월 또는 심지어 수년 동안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는 이미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간부전이 발생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한다. * 가려움증이 생긴다. * 쉽게 멍이 들고 피가 난다. * 복부 팽만이 나타난다. * 손톱 모양이 변한다. * 거미상 혈관종이라 불리는, 거미 모양의 혈관들이 피부에 나타난다. * 손바닥이 붉어진다. * 손바닥의 조직이 두꺼워진다. * 남성의 경우, 유방이 커지고 고환이 줄어든다. * 식도벽의 혈관에서 장관 내로 출혈이 생긴다. |
합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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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부전 또는 갑자기 악화된 만성 간부전의 경우 즉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종종 중환자실 입원이 필요하며 장관의 세균 수를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만성 간부전 상태라면 담당의사는 간 손상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한다. 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담당의사는 복부 팽만을 줄이기 위해 식사에 포함된 염분을 줄이고 이뇨제를 처방한다. |
예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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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간기능 부전이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간이식이 필요하다.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급성 간부전 환자 10명 중 1명도 생존하기 어렵다. 생존한 사람들은 이전에 간이 손상된 적이 없다면 간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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