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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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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 벽이 약해지면 동맥의 압력으로 인해 동맥 벽이 팽창하는데, 이렇게 팽창한 부위를 동맥류라고 한다. 주로 대동맥에 발생하며, 모든 동맥류의 3/4은 신장 아래 복부 대동맥에서 발생한다. 대동맥류는 흉부 대동맥에도 생길 수 있다. 대동맥류는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 동맥류 발생 위험성은 나이가 들면서 더 커지는데, 대부분 65세 이상의 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작은 대동맥류는 대체로 증상이 없지만 큰 동맥류는 부분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일부 팽창된 동맥류는 동맥 벽의 내층이 찢어지고 외층으로부터 분리되어 혈액이 두 층 사이에 모이는 대동맥 박리가 일어난다. 동맥류가 크면 클수록 파열 가능성이 커지며, 이로 인해 내부 출혈이 발생하면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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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원인이 확실치 않지만, 동맥 벽에 지방 침전물이 쌓이는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있다. 동맥경화증은 흡연, 고지방 식사, 과체중, 운동부족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동맥류는 또한 남성들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흔히 발생한다. 드물게는 외상이나 마판 증후군같이 동맥 벽이 선천적으로 약한 경우에도 동맥류가 발생한다.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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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대체로 동맥류가 커질 때 나타난다. 복부 동맥류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등으로 퍼지는 복부 통증이 있으며, 앞쪽으로 몸을 기울이면 일시적으로 호전된다. * 복부에서 맥박이 만져진다. 흉부 동맥류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등의 위쪽과 어깨뼈 사이, 혹은 흉부에 통증이 느껴진다. * 기침이 심하게 터져나오고, 마치 헐떡이는 것처럼 숨을 쉰다.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우며 목소리가 쉰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
합병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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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혈전이 동맥류 부위에 생겨서 대동맥을 통과하는 혈액의 흐름을 막을 수 있다. 대동맥 박리의 경우 동맥 벽의 찢어진 부분이 대동맥에서 갈라지는 동맥을 차단한다. 동맥의 폐쇄가 복부에서 발생하면 장이나 신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을 감소시키고, 흉부에서 동맥 폐쇄가 일어나면 목이나 팔로 가는 동맥이 손상될 수 있다. 대동맥의 압력은 결국 동맥류를 파열시키고, 이로 인해 혈액이 혈관에서 새어나와 통증이 악화된다. 혈관이 갑자기 파열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의식을 잃고 맥박이 빨라지며 쇼크가 올 수 있다. 이때 즉시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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